우즈베키스탄의 U-Health 시장동향

□ 우즈베키스탄의 의료부문 현황

 ㅇ 우즈베키스탄에는 총 8322개의 병원·의료기관이 도시와 지방에 분포됨. 이 중 1000개의 산부인과 전문병원, 특수병원, 재활·집중 치료병원 등이 있고, 3800개의 외래 종합진료소와 3500개의 지방소재 진료소가 있음. 전체 의료인은(간호사, 약사 포함) 약 37만5900명으로 추정됨.

 ㅇ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의 장비는 대부분 구소련시대의 것으로 낙후됐으나 2007년 9월 19일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이 '국민 보건 개혁과 발전에 대한 법률'을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의료부문의 개혁이 시작됨. 이 법률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국의 모든 병원과 보건센터들을 새롭게 수리함과 동시에 의료기기의 현대화에 재정 투자를 늘림.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보건분야 개선을 위한 기본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음.

  - 기초 의료기관에서의 무료 의료서비스 패키지 공급 확대

  - 의료기관 네트워크의 통합, 지역병원, 지역 어린이 병원의 설립, 낙후 시설의 폐지, 의료기관의 신설, 의료자원 확충

  - 의료기관 봉사자의 자질향상을 위한 면허제도 개선, 의과대학의 교과과정 개선

  - 의료서비스의 표준화, 의료서비스 관리 개선

□ 우즈베키스탄의 U-Health 산업 동향

 ㅇ 2002년 5월 30일 승인된 대통령령 UP-3080 '의료부문 ICT 도입과 전산화'에 원격 진료 시스템 구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됨.

  - ICT를 활용한 지속적인 의료 교육과 연구 관련 정보시스템 구축

  - ICT를 통해 더 편리한 국내외 의료 정보 제공

  - 다양한 분야의 진료 시스템 개발

  - ICT를 활용한 소규모 지방도시의 의료서비스 개선

  - 원격 진료 시스템 구축

 ㅇ 최근 5~10년간 정보통신망의 발달로 원격진료 시스템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짐. 2009년, 누쿠스, 카르쉬, 테르메즈, 페르가나, 우르겐치, 굴리스탄 등 수도인 타슈켄트에 비해 다소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도시 19곳에 원격 진료 시스템을 구축함.

  - 이 시스템을 통해 진료 기술과 연구 결과의 질 개선, 국내외 전문 의료인에게 지속적인 의료교육 서비스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우즈베키스탄의 원격 진료 시스템 구축 현황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원격 진료장비

 ㅇ 이 장비의 약 80%가 중국산으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함.

 ㅇ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계획은 다음과 같음.

  - 전국의 모든 병리 기관에 이 시스템 구축

  - 병리 진료 결과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 원격진료시스템의 현대화와 의료진 수준 향상

  - 관련 학부 학생과 인턴 의사들을 위한 병리학 원격 교육 도입

□ 시사점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의료부문에 관심이 높아 수년간 관련 정책을 시행 중임. 2011년 8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한바,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함.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한국의 대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등 이 분야의 꾸준한 협력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장비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Republic Pathology Centre, member of the Academy of Sciences of Uzbekis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