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의 E-learning 시스템 구축동향

□ 우즈베키스탄의 교육부문 현황

 ㅇ 독립 이래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정책적으로 교육부문에 우선순위를 두고 전문인력 확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 결과, 15세 이상 인구의 문맹률은 0.8%에 불과함. 이는 타 개발도상국가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임.

 ㅇ 정부는 1997~2010년간 기초교육분야에서 학습 환경 개선, 중등교육분야에서 기술인력 양성과 취업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교육분야 개혁에 착수함.

우즈베키스탄의 교육과정

 ㅇ 초·중등교육기관의 물질적, 기술적 기반은 독립 이후 그대로 방치돼 매우 열악한 상태임. 이에 정부는 '2004~2009년 학교교육발전 국가프로그램' 마련을 시작으로 국제기구와 국가원조를 통해 교육기관의 기반 설립을 위한 개혁을 진행 중임.

□ E-learning 현황

 ㅇ 우즈베키스탄의 E-learning 시스템은 국가 공교육 정보 네트워크인 ZiyoNET을 기반으로 함.

 ㅇ 최근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에서 정보통신청이 추진하는 '국가전자교육망' 시행안 발표가 있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다수 학교들이 교육 포털 사이트인 'ZiyoNET'과 연결돼 수업에서 멀티미디어 교육방법 확대가 시행됨.

  - ZiyoNET은 우즈베키스탄정보통신청(UzACI) 산하 기관인 UZINFOCOM에 의해 구축됐으며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 고등교육기관을 비롯해 다수의 관련 정부 프로젝트도 이 네트워크에 연결됐음.

  - www.literature.uz, www.multilex.uz, www.edu.uz 등의 사이트에서 전자 교과서와 참고서 서비스를 제공함.

 ㅇ 우즈벡텔레콤(UZBEKNELECOM)은 1480만 달러 규모의 전국적인 교육 전자망 확충 사업을 시작함.

  - 그 첫 단계로 2011년 6월 중국의 Huawei Technologies사가 1300만 달러 규모의 장비 조달 계약을 맺었으며 데이터 네트워크 장비, 화상회의장비, 멀티미디어 장비, 광케이블을 공급함. 총 83개의 고등 교육기관에 초당 최대 1Gbyte까지 이용 가능한 통신망이 구축됨.

  - 두 번째 단계는 모든 교육기관에 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총 프로젝트 비용은 약 3000만 달러임.

 ㅇ 2011년 2월 23일에 2011~2015년간 IT 도서관과 IT 정보 제공 서비스에 관한 대통령 결의가 승인됨. 이 결의는 통합 IT 도서관 확충은 물론, IT 교육과 같은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채택됨. 이 간 동안 총 1815개의 IT 도서관을 설립, 도서관망을 구축할 예정임. 또한 '알리쉐르 나보이' 국립 도서관 산하에 '통합 전자 열람' 국립 센터설립도 계획중임.

  - IT 도서관 구축에 필요한 장비 수입 시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에 한해 2015년 12월 31일까지 관세 면제의 혜택이 주어지며 제품 목록은 추후 승인될 예정임.

 ㅇ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1~2015년간 UN 새천년개발목표(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구현의 일환으로 초·중등 교육기관에 전자교과서, 교육용 영화 등의 전자 매체를 구비하도록 함.

 ㅇ 2011~2016년간 대학의 물적, 인적 자원 발달을 위해 대학 내 시설과 연구소 설립, 리모델링뿐만 아닌 전문가 양성 여건 최적화 방안들을 추진중임.

  - 재무부가 대학시설·기술 전반 발전 기금을 운용하게 되며, 기금은 국가 예산과 유·무상 차관으로 충당

  - 2011~2016년간 이 사업에 기부금을 내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을 부여하며, 이 사업 관련 수입되는 컴퓨터, 서적, 연구실 장비에 대한 관세가 면제됨.

□ 시사점

 ㅇ 최근 정부차원의 교육 전자망 확립 관련한 프로젝트가 다수 개발되며, 이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 입찰 참여 등의 방법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우즈베키스탄 과학기술센터(CENTER OF SCIENTIFIC TECHNICAL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