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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중국 최초 중외합자 석탄층메탄가스(CBM) 중외합작프로젝트 허가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12-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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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중외합자 석탄층 메탄가스(CBM) 중외합작프로젝트 허가
- 에너지난 극복 위해 중국,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적극 추진 -
- 탐사개발 이외의 대부분 석탄층 메탄가스 사업영역에 외자 독자경영 가능 -
□ 중국 최초로 중외합작 석탄층 메탄가스프로젝트 허가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12월 11일 산시성 푸청(晉城)시 판좡(潘莊) 일대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을 정식 비준함.
- 이번 건은 석탄층 메탄가스 대외합작경영권이 있는 중롄(中聯) 석탄층 메탄가스 유한책임공사와 미국에 기반을 둔 야메이따루 석탄층 메탄가스 공사의 합작으로 진행될 예정임.
- 이는 석탄층 메탄가스의 상업화를 목적으로 한 최초의 중외합작 프로젝트임.
○ 판좡 일대는 중국 최대 석탄층 메탄가스 매장지인 산시성 친수이(沁水)분지 남부에 위치함.
- 총 면적은 약 150㎢이며 석탄층 메탄가스 매장량은 약 300억㎥로 추산됨.
- 현재 사전 탐사를 마쳤으며, 개발되면 매년 연간 생산량이 1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지난 2007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허용했으며 이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옴.
석탄층 메탄가스 프로젝트 사전작업 현장
자료원: 바이두(百度)
□ 합작방식
○ 석탄층 메탄가스 탐사개발 작업은 위험도가 높은 산업군에 속함.
- 외자기업과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중롄과 중국석유 천연가스그룹이 해상 석유개발 경험이 있는 외자기업과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합작이 진행됨.
○ ‘생산물분배계약’에는 중국기업과 외자기업의 비용부담과 권리분배에 대한 내용이 명시됨.
- 사전탐사 비용과 위험은 외자기업이 부담함.
- 상업화를 목적으로 한 채굴이 본격 개시된 이후에는 양측이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함.
- 향후 발생하는 이익은 계약서에 명시한 비율을 기준으로 분배됨.
- 판좡 프로젝트 관련 중롄과 야메이의 이익분배 비율은 5:5임.
□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선진기술 도입이 관건
○ 최근 몇년간 중국은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함.
-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과 관련해 중국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대외합작을 통한 자금과 선진기술·관리체계 확보임.
○ 야메이사는 이 프로젝트에 다중 측면 수평 드릴링 기술을 사용할 예정임.
- 이는 2004년 야메이사가 중국에 도입한 기술로 현재 가장 뛰어난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기술로 인정받음.
- 기존의 수직 드릴링 기술에 비해 약 5~10배의 일일 생산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음.
-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음.
- 수직 드릴링 기술을 사용할 경우 석탄층 메탄가스 매장지 1㎢ 개발에 무려 15~20년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다중 측면 수평 드릴링 기술을 사용하면 3년으로 기간이 크게 단축됨.
- 가스 채굴 시 소요되는 시간이 길수록 채굴효율성과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중요한 발전임.
○ 지난 2007년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외자기업 자격조건을 명시한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확대를 위한 대외합작 관련 프로젝트에 관한 통지’가 발표된 바 있음.
- 관련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최소 5년 이상의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사업경험이 있어야 함.
-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선진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기업에 한해 프로젝트 참가 자격이 부여됨.
□ 중국의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성장잠재력 높아
○ 판좡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향후 관련 시장에서 다양한 중외합작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음.
- 최근 중롄은 이 프로젝트 외에도 2~3개의 중외합작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1~2년 내에 허가를 득할 것으로 예상됨.
○ 야메이는 친수이 분지 내 마비(馬必) 일대에서도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사업을 추진 중임.
- 향후 1~2년 내 비준 통과를 목표로 하며 중국석유 천연가스그룹과의 합작으로 진행될 계획임.
- 마비 일대 석탄층 메탄가스의 매장량은 판좡보다 많은 약 2000억㎥로 예상됨.
- 향후 연간 생산량은 50억㎥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보다 적극적으로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사업을 추진 중임.
- 석탄층 메탄가스의 전 세계 매장량은 약 240조㎥이며 그 중 중국 매장량이 약 37조㎥임.
- 중국은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번째로 매장량이 많으며 전체 매장량의 13%가 중국에 있음.
- 그러나 11.5규획 기간 말 기준 중국의 석탄층 메탄가스 사용량은 34억㎥에 그쳐 매장량의 1만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개발 정도가 낮음.
○ 정제 후의 석탄층 메탄가스는 연소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석유의 40분의 1, 석탄의 800분의 1로 환경보호와 안정성 제고효과가 탁월함.
- 중국은 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해 가스사용을 권장함.
- 이러한 상황에서 2020년 천연가스 사용량이 4000억㎥까지 확대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2%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석탄층 메탄가스, 혈암가스가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을 전망임.
석탄층 메탄가스 수송관 설치 현장
자료원: 바이두
□ 관련 정책
○ 현재 외자기업이 진출한 중국 내 석탄층 메탄가스 사업분야로는 탐사개발, 액화압축 석탄층 메탄가스 판매·경영, 현지탄광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탄광관리, 관련 기술 자문 및 제공, 수송관 건설, 관련 설비제조 등임.
- 이 중 탐사개발영역 외에는 제재가 심하지 않아 대부분 외자기업의 독자경영이 허용됨.
○ 석탄층 메탄가스 탐사개발과 관련해 법률적으로는 중외합자(합작)와 합작기업 설립을 금지하지 않음.
- 그러나 실질적인 합자기업 설립보다는 생산물 분배계약을 통해 협력하는 경우가 일반적임.
- 액화압축 석탄층 메탄가스 판매와 경영사업과 관련해 아직까지 별다른 제재가 없어 외자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당 영역에 진출함.
- 야메이와 산시성 친수이가 체결한 ‘산시성 친수이현 액화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프로젝트 협의서’, 중롄과 홍콩 롄셩(聯盛)그룹이 공동 투자하는 산시성 판허(潘河) LNG 개발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임.
○ 중국 기업이 외자기업과 합작해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함.
- 1996년 당시 중국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중롄이 석탄메탄층 개발과 관련해 외자기업과의 합작사업권을 보유했었음.
- 2010년 12월 중국 상무부·국토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너지국의 비준을 통해 중국석유 천연가스그룹, 시노펙 그룹, 허난성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이용공사 등 3곳이 중외합작 시범기업으로 선정됨.
○ 중국 내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산업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월부로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에 각종 세금혜택을 부여함.
- 석탄층 메탄가스 매장지 1㎥당 2마오의 보조금을 국가 차원에서 지급하고 있어 일부 성시에서는 보조금 수입이 석탄층 메탄가스정 판매가격의 3분의 1에 달하기도 함.
□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로 다양한 성장기회 기대
○ 2011년 11월 진행된 ‘전국 탄광가스예방 현장회의’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조만간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과 이용에 관한 12.5규획을 발표할 예정임.
- 규획에는 2015년까지 석탄층 메탄가스의 연간 생산량 약 210억㎥를 달성해 2010년의 600%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현재 중국 내 직접적으로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주요 기업으로는 중국 석유천연가스그룹과 중롄이 있음.
- 두 기업 모두 외자기업과 합작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함.
- 중국석유 천연가스그룹의 경우 향후 몇년 내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비용이 1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석탄층 메탄가스의 생산능력 제고에 주력해 2015년에는 생산량 45억㎥를 달성하고 그 중 40억㎥ 규모의 석탄층 메탄가스를 상업화할 계획임.
○ 석탄층 메탄가스 생산능력이 커지면서 관련 기술, 설비기업과 기타 외자기업에도 성장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됨.
- 채굴기술을 보유한 톈커(天科)의 경우 GE와 협력해 석탄층 메탄가스를 이용한 발전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할 계획임.
자료원: 제일재경일보, 중국화공망, 중국에너지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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