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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2년 먹거리 키워드는 ‘안전`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1-12-16
  • 출처 : KOTRA

 

일본 2012년 먹거리 키워드는 ‘안전’

- 방사능 소에 이은 방사능 분유사건으로 식품산업 ‘방사능 공포’ –

- 방사능에서 안전할 수 있는 외국산 식품 인기 끌어 -

 

 

 

□ 계속되는 식품안전 공포

 

 ○ 간헐적으로 터지는 식품 방사능 검출, 두려운 일본 소비자

  - 2011년 3월 대지진, 쓰나미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피폭 사태로 일본은 올 한해 매우 힘든 시기를 겪음.

  - 특히 물, 음식과 같은 식품은 직접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위생, 안전이 중요하지만, 정부의 미온적 대응 등으로 소비자들은 불안해하며, 정부 발표에 대한 불신감이 확대됨.

  - 11월 유제품 메이저인 메이지유업(明治乳業)사 분유 스텝(ステップ)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기준치(200베크렐/kg)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소량 검출되면서 일본 열도가 크게 경악함.

  - 정부와 해당 기업에서는 기준치 미만이기 때문에 매일 먹어도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발표하지만, 이미 소비자들은 방사능 소, 방사능 쌀에 이어 영아용 분유에서까지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불만이 극도로 고조됨.

 

세슘이 검출된 메이지유업 스텝 분유

자료원: 메이지유업 홈페이지

 

□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와 국산 대체할 수입품이 인기

 

 ○ 자국 상품에 대한 불신감 커지다

  - 일본의 식품산업은 지산지소(地産地消: 한국 신토불이에 해당) 문화가 예전부터 계속됐지만,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 소비자들은 자국 식품에 대해 불신하기 시작했으며, 수입품이 이 자리를 대체함.

 

 ○ 한국산 식용 생수, 큰 인기를 끌다

  - 3월 23일 도쿄 수돗물에서 고농도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면서, 수도권 일대가 큰 혼란에 빠졌으며, 이후 음용 생수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함.

  - 특히 일본의 물과 비교적 성분이 비슷한 한국산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으며, 일시적 품귀현상까지 벌어져 일본 소비자청에서는 ‘당분간 일본어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례적 조치까지 발표한 바 있음.

 

일본에서 판매 중인 삼다수(좌), 석수(우)

자료원: YAHOO JAPAN, RAKUTEN

 

□ 시사점

 

 ○ 거대한 일본 식품시장, 방사능 공포에 떨다

  - 일본의 전체 식품 시장은 30조 엔(약 445조 원) 시장으로 2005년 정점을 찍은 후 횡보하는 상황임.

  - 계속 되는 방사능 검출 사고로 일본 사회는 크게 동요하는데,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방사능 검출 사고가 계속 터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며, 일본 소비자들은 어두운 미래에 크게 불안해 함.

 

 ○ 한국 식품 업계, 지금이 기회다

  - 규슈를 중심으로 대형 슈퍼 체인을 전개하는 H사의 구매 담당자에 따르면, ‘최근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는데, 이러한 와중에 방사능 문제가 터지면서 한국산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함. 이 회사에서는 향후 매월 날짜를 정해 한국상품 페어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함.

  -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일본 정부, 바이어, 소비자들에게 우리 식품의 안전성을 충분히 인식시킨다면, 현 일본의 상황은 우리 식품 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임.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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