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난방용 아이디어 상품

- 전력난 영향으로 절전 상품에 더욱 집중 -

- 카세트 가스스토브, 1인용 오피스히터 인기 -

□ 겨울까지 이어지는 전력난

 ㅇ 지금 일본에는 지난 여름에 이어 올겨울에도 전력 부족 문제가 예상됨. 난방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는 12월 중순부터가 절전 대책에 돌입해야 할 시기이다 보니 절전형 난방 상품에 주목이 집중됨.

 ㅇ 여름과 달리 아침 시간대 및 퇴근 시간대 이후에 전력 수요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지금 일본 소비자들은 더 효율적인 난방 효과를 거두기 위한 상품 선택에 주의를 기울임.

□ 카세트가스스토브(カセットガスストーブ/岩谷産業)

 ㅇ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구로 최근 성장세인 상품이 이와타니산업의 ‘카세트가스스토브’임.

 ㅇ 가정용의 휴대형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옥내용 스토브로 목조 주택은 1.5평, 맨션은 약 2평까지는 난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ㅇ 전원을 켜자마자 따뜻해질 뿐만 아니라 무선이므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임. 점화 시에 전기나 전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 중의 하나임.

카세트가스스토브 (1만800엔)

□ 1인용 오피스 히터(パル・サーモ/フジカ)

 ㅇ 특정 부위만 중심으로 온도를 높일 수 있으면 공간 전체의 설정 온도는 낮출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전력 소비량을 줄일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 소비자의 인기를 얻는 주된 이유임.

 ㅇ 오피스용으로 가장 적합한 상품이 후지카(フジカ)의 파루사모(パル・サーモ)로 책상 하단에 자석으로 부착시키는 패널형 히터임.

 ㅇ 소비 전력은 50W로 적은 편이며, 스틸제 제품이면 부착이 가능해 사무용으로의 대량 구입이 많은 편임.

1인용 오피스 히터(1만3440엔)

□ 입는 침낭(ヒューマノイドスリーピングバッグ/ビーズ)

 ㅇ 올 겨울 판매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바로 입는 침낭으로 비즈(ビーズ의 ‘휴마노이도슬립핑백(ヒューマノイドスリーピングバッグ)’임.

 ㅇ 일반적인 침낭과 달리 입은 채로 신체활동이 가능해 겨울철 실내복으로의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얻음. 색상과 사이즈도 다양해 기호에 따른 선택이 가능함.

 ㅇ 높은 보온력과 활동성을 특징으로 자랑하며, 손쉬운 세탁이 가능한 점이 매력임. 잘 포개어 전용백에 넣으면 수납 보관이 편리하며 휴대도 가능해 아웃도어용으로도 활용 가능함.

입는 침낭(1만1550엔)

□ 시사점

 ㅇ 대지진 이후 전력난에 시달리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주된 관심사는 절전에 더욱 집중됐고, 이에 따라 다양한 절전형 상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게 됐음.

 ㅇ 과거 미처 주목 받지 못하던 상품들도 전력난 이후 관심을 얻게 됐으며, 소비량도 덩달아 증가 곡선을 그리게 됐고, 앞으로도 절전용 아이디어 상품들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ㅇ 성장 유력 상품으로 손꼽히는 상품들의 주요 특징은 전력 사용량이 전혀 없거나 최소한의 전력으로 최대한의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실용도가 중심이며 다수보다 개인용 상품의 인기가 장기간 이어질 것임.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경제산업성, Gfk 마케팅서비스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체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