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포머셜 붐’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대박

- 새롭고 다양한 제품 등장해 연달아 히트 -

- 아이디어 제품에 강한 한국 기업의 진출에 적합 -

□ 불경기, 인포머셜 제품의 히트 행진

 ○ 독특한 활용도 덕분에 불황 중 인기 판매채널로 부상한 인포머셜(Informercial) 아이디어 제품의 인기가 작년에 이어 지속되며 더욱 새롭고 다양한 제품이 등장, 히트 기록 중

  - 인포머셜 제품은 일상생활의 작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제품이 대부분으로, 가격대는 9.99~19.99달러선에서 책정

□ 아이디어 제품, 틈새에서 주류로 부상

 ○ 저렴한 가격에 사소해보이는 제품들이라 틈새시장으로 인식됐으나, 경기침체기 이른바 ‘빅 비즈니스’ 성장해 대형업체들도 더이상 무시못해

  - 역대 인포머셜 제품 중 가장 크게 히트한 제품은 발 각질제거기 PedEgg로, 무려 3500만 개가 판매. 판초형 담요 Snuggie는 2000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하며 ‘스너기 현상’의 컬트팬까지 거느리는 히트제품으로 등극

 ○ 미국 다이렉트 마케팅협회에 따르면, 인포머셜 시장은 2014년까지 30% 성장해 174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어지는 제품 인기

 ○ 소매업계 주력 카테로리로 자리잡아

  - 인포머셜 제품들이 연달아 대박 히트를 기록하면서 이제는 일반 소매업체들이 주력하는 카테고리로 확실하게 자리잡음.

  - 대형 할인유통채널, 드럭스토어, 가정용품 전문체인, 문구용품 업체 등이 앞다퉈 As Seen On TV 특별코너를 마련해 판매

  - 드럭스토어 CVS : 인포머셜 제품들이 지난 3년간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 기록, 매달 신제품이 등장해 매장 내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

  - 대형 유통체인 Target : 최근 2년간 인포머셜 제품 구매 지속 확대, 급성장세 기록 중

 ○ 인포머셜, 소매시장의 ‘예고편’ 역할

  - As Seen On TV 제품이 광고방송 후 일반 소매매장에서 판매하게 되는 순서를 거치면서, 인포머셜은 소매점들이나 온라인에서 판매되기 전에 제품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사용하는 일종의 영화 예고편 같은 기능을 하게 됨.

미국 최대 가정용품 체인업체 Bed Bath &Beyond 매장(좌), 드럭스토어 Walgreens (우)

As Seen On TV 제품 특별코너

자료원 : 뉴욕 KBC, 업체 웹사이트

□ 인포머셜 1위 업체 Telebrands의 히트예감 상품 6선

자료원 : Telebrands, BusinessWeek

□ 시사점

 ○ 생활에 유용한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의 시장기회 더욱 확대

  - 미국 소싱 바이어들, 새롭게 등장하는 인포머셜 제품에 관심 뜨거워

  -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미국의 메이저 소매점에 진출할 가능성 넓어짐.

 ○ 인포머셜 채널, 아이디어 제품에 강한 한국 업체의 미국 진출에 적합

  - 우수한 아이디어 제품이지만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및 파워가 약한 한국 제품들, 인포머셜 통해 미국시장 데뷔를 모색할 수 있음.

  - 단, 미국인들의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어떤 제품이 필요할지 사전조사를 꼼꼼히 실시하는 한편, 제품을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선결돼야 함.(인포머셜 제품은 TV 광고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판매실적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임.)

자료원 : BusinessWeek, Telebrands, Direct Marketing Association, 매장 실사, KOTRA 뉴욕 KBC 보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