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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2년 경제 성장 전망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2-15
  • 출처 : KOTRA

 

인도, 2012년 경제 성장 전망

-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와 국내 경제 악재로 성장 둔화 조짐 -

 

 

 

□ 2011년 말 인도 경제 현안

 

 O 현재 각 분야 경기 선행 지표의 둔화세가 두드러지며 적신호가 켜짐. 실물 경제의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자동차 부문 판매는 지난 10월 24% 하락, 지난 10년간 가장 현격한 감소율을 나타냄. 2010/2011 회계연도 30% 성장률을 보였던 자동차 산업은 2011/2012 회계연도에 한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됨.

 

 O 인도 정부는 2010/2011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7.5%로 예상하고 인플레이션은 6~7% 수준에 멈출 것으로 전망함. EIU 등 각 기관은 2011-2012 회계연도 GDP 성장률을 7.6%로 하향 조정함.

 

자료원: Bloomberg, DERI

 

 O 분기별 경제성장률 저하와 3/분기 실적 부진

  - 2011년 인도 경제성장률은 1분기 8.9%, 2분기 7.7%, 3분기 6.9%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 급격히 둔화되는 추세. 올해 인도 경제는 2년 만에 가장 저조한 6.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지표상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와 거의 유사한 형태 시현으로 민간과 정부 부문의 소비 증가추세에도 완만하지만 투자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

 

 O 소매 물가 상승세는 다소 진정되는 추세이나 도매 물가는 여전히 불안

  - 소매 물가는 두자릿수 증가율에서 점차 한자릿수 증가율로 하향 안정화 추세이나, 도매 물가의 경우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함.

  - 인플레이션의 배경은 공급 측면에서 오는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큼. 생산의 3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 부문이 모두 정책적 요소와 결부돼 있음.

 

 O 대외 교역 의존도 증가와 만성적인 무역 적자 구조

  - 인도의 교역 기준 세계경제 통합도는 2008/2009년에 40% 수준으로 상승한 이래 빠른 속도로 진행돼 세계 경기 영향에 취약해짐. 2009/2010 회계연도에는 세계경기 침체로 교역규모 축소로 30%대로 하락했으나, 2010/2011 회계연도에는 교역규모가 27.9% 증가해 5959억 달러에 달함.

  - 인도 수출은 2011년 11% 증가해 2009년 이래 동기 대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수입이 22% 증가해 무역 적자가 190억 달러에 달하며, 4년간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함.

  - 무역통상부장관 Rahul Khullar는 이대로 가다간 2011/2012 회계연도에 150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낼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

 

 O 좋지 않은 대외 여건과 정책 수단의 한계로 내년 경제성장률 저하 불가피함. 지난번 금융위기와 달리 이번에는 재정 여력이 감소, 긴축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도 여의치 않아 당분간 경기 둔화 현상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만연함.

 

인도 거시 경제 지표 전망 (2011년~2012년)

 

2011년

2012년

GDP 실질성장률(%)

7.6

7.8

산업생산성장률(%)

4.3

6

실업률(%, 연평균)

9.8

9.8

물가상승률(% 연평균)

9

8.5

수출(억 달러, FOB)

3,100

3,517

수입(억 달러, FOB)

-4,643

-5,241

총 외환채무액(억 달러, 연말)

2733

2850

연평균 환율 (루피/달러)

46.41

49.06

자료원: EIU

 

□ 2012년 경제 전망 - 3대 악순환 요인

 

 O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꼬리를 무는 악순환 지속

  - 인도는 올해 BRICs 국가 중 가장 가파른 인플레이션 증가율을 기록함. 인도 중앙은행(RBI)은 지난해 3월 이후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해 금리를 13회 인상, 8.5%까지 올림. 정부는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 시사했으나 금리 인하는 한동안 어려울 전망

  - 식품 인플레이션은 6.6%를 기록했으며, 전체 인플레이션도 9%를 기록했기 때문에 RBI가 금리인하를 선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봄.

  -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내년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금리 인상, 국내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조정 등으로 완화될 전망

 

 O 루피화 사상 최저치 기록하며 약세

  - 유로 위기 확산 여파가 인도의 루피화 약세로 이어지는 현상이 일어남.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도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이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현상이 진행됨.

  - 12월 14일 현재 인도 루피화가 달러대비 53.76까지 떨어지며, 올 들어 17% 넘게 하락함. 작년 말 루피화는 달러당 44루피에 거래됐으나 아시아 10개국 중 최악의 가치 하락을 겪음.

 


 

  - 루피화 가치 하락은 인도 부진한 경제 정책, 인플레이션 악화, 예산 부족과 취약한 경제 구조 등 내부적인 요인도 악재로 작용함.

  -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진 상황에서 루피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대인도 자본 유입세는 당분간 부진할 전망. 또한 환율 상승으로 환차손을 우려한 자본이 빠져나가고 이것이 다시 환율을 추가 상승시키는 악순환이 일어남.

  - Economist지에 따르면 인도의 외환보유고 3140억 달러도 루피화 방어에는 불충분하다는 의견이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외채무액이 외환보유고의 48%에 달함.

 

 O 산업 생산 활동 둔화

  - 인도 중앙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도 산업 생산이 지난해보다 5.1% 하락, 28개월 만에 첫 감소 추세를 보이며 기업과 소비자 신뢰도 역시 크게 떨어짐.

  - 인도 산업 생산 중 4분의 3을 차지하는 제조업이 6%, 투자환경을 반영하는 자본재 생산이 25.5%로 크게 하락해 소비자 수요와 투자 위축을 반영하며 재계를 긴장시킴.

 

 O 통화 긴축 지속으로 경제성장은 둔화될 전망이지만 단기적으로 국내 수요 증대가 성장을 견인해 갈 것으로 예상됨. 2011년 금리인상에 이어 2012년까지 긴축 기조가 지속될 전망임.

 

 O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감소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임. 포트폴리오 투자유입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국제수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됨.

 

자료원: Bloomberg, DERI

 

 O 수출은 9월 전년 대비 36.4%, 수입은 17.2%를 기록하며 큰 폭의 둔화세를 나타냄.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며 EU와 미국 대상 수출이 인도 총수출 30% 비중을 차지해 내년도 총수출 증가율 둔화를 비롯한 무역적자 확대가 예상됨.

 

□ 각계의 2012년 인도 경제 전망

 

 O 만모한 싱 총리는 14일 내년도 경제 정책과 관련, 3월까지 소매유통시장의 FDI 허용을 통과시키겠다고 발표하고, FDI 유입을 통해 내년도 경제성장 9%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침. 더불어 2~3% 금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시사함.

 

 O 인도 재정부 Pranab 장관은 향후 2년간 경제 성장률은 7~8%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언급하고, 고유가와 유럽 발 경기 악재에 영향을 받지만, 인도 경제 펀더멘탈은 건재한 편이며 경기 침체에도 대체로 높은 예치율과 투자율을 보임으로써 성장 여지는 충분하다고 언급

  - 투자율은 2010/2011년도에 36.4%, 2011/2012 회계연도에 36.7%가 될 것으로 전망됨.

 

 O 모건 스탠리는 2012년 인도 경제 성장률을 지난 8월 7.4%로 전망한 데 이어 11월 말 6.9%로 하향 조정함. 아시아 개발은행은 지난 4월 8.8%로 전망했던 인도 경제 성장률을 9월에 8.3%로 내리고, 11월에 7.9%로 하향 조정함.

  - 가파른 인상률을 지속하는 물가, 투자 부양을 위한 정책적 개혁 부진, 부정부패 조사, 세계 자본 시장 침체 영향이 배경 사유

 

 

자료원: Bloomberg, DERI, EUI, 국제금융센터,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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