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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형 큐브샛 상용화 개시, 개인 우주사업시대 개막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1-11-30
  • 출처 : KOTRA

 

영국형 큐브샛 상용화 개시, 개인 우주사업시대 개막

- 시중조달가능 부품으로 초소형 위성제작, 저렴하게 발사 -

- 개인이 위성 보유, 사용하는 우주의 대중화 시대 올 것 -

- 영국업체 세계 큐브샛 부품시장 40% 장악 -

 

    

일반적인 큐브샛의 모습

 

□ 개요

 

 ㅇ 초저가 초소형 인공위성인 큐브샛(CubeSat)의 영국형 모델인 유큐브-1(UKube-1)이 영국 우주국(UK Space Agency)으로부터 지난 8일 허가를 얻는데 성공한 이후 30일 실제 상용화 단계에 돌입해 발사체 확보와 부품 공급선 확대로 양산체제를 갖추고 내년 첫 발사를 앞두게 됨.

 

 ㅇ 이는 개인이 자신의 인공위성을 한 대씩 보유하게 되는 위성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게 됨을 의미하며 버진그룹의 우주관광기업 Virgin Galactic 의 민간우주관광사업과 더불어 영국은 그간 국가기관이 독점하던 우주를 민간사업의 영역으로 확대하는데 있어 또 하나의 아이템을 확보하게 됨.

 

□ 큐브샛이란?

 

 o 큐브(Cube: 정육면체)와 위성(Satellite)의 줄임말인 샛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름에 걸맞게 정육면체의 작은 인공위성임.

 

 o 보통 1리터의 부피(10cm)에 1.33리터 정도의 무게를 가진 초소형 위성으로 최첨단 국가 우주기관에서 제작하는 것과 달리 누구나 부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전자부품들로 만들 수 있음.

 

 o 1999년에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캘리포니아 전문대의 주도로, 전 세계 모든 대학들이 쉽게 우주실험을 할 수 있도록 싸고 쉽게 위성을 만드는 설계도와 기술요건을 공개하면서 전파됨.

 

□ 영국형 큐브샛 사업 개요

 

 o 영국 상공부인 BIS(Department for Business, Innovation and Skills) 산하기관인 영국 우주국(UK Space Agency)은 지난 2010년 12월, 영국형 큐브샛 발사사업을 개시, 산업계와 학계의 20여 개 기관으로부터 초소형 위성모델 제안서를 받고, 그 중 5개를 최종 선정. 이들 모두를 Clyde Space 사의 큐브샛 모체에 탑재해 발사하기로 함.

 

 o Clyde Space 사는 모체 개발주체로 선정돼 1리터인 기준부피의 위성모체를 개발했으며, 이 모체 안에는 다음과 같은 분체들이 탑재됨.

   - CMOS 이미징 실증체(Open University, e2v Technologies 개발)

   - FunCube(AMSAT-UK 개발)

   - Janus(EADS Astrium 개발)

   - myPocketQub(UKSEDS 개발)

   - TOPCAT(University of Bath, Chronos Technology, RAL, MSSL 개발)

 

 o UKube-1으로 명명된 이 실증기체 발사사업은 앞으로 영국이 매년 1기의 큐브샛을 발사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개시됨.

 

 ㅇ 2011년 11월 8일 공식사업 허가를 내려 내년에 발사단계에 돌입하며 발사체는 러시아의 Dnepr 로켓을 소형발사체 전용으로 개조해 사용할 계획임.

 

□ 시사점 및 전망

 

 ㅇ 영국형 큐브샛 개발사인 Clyde Space사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 시에 있는 중소기업이지만 세계시장에서 독보적 위치 고수

 

 ㅇ 이 회사는 2008년 설립된 신생기업이나 세계 최초이자 현재에도 유일하게 인공위성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스토어를 개발해 누구나 신용카드 결제만으로 인공위성 하드웨어를 주문해 제작할 수 있도록 함. 전 세계에서 발사되는 큐브샛들의 40%가 Clyde Space 사로부터 하드웨어 공급을 받음.

 

Clyde Space 사의 큐브샛 전용부품 주문 시스템

 

 ㅇ 이 회사는 런던 무역관과의 인터뷰 당시 한국으로부터의 부품을 공급받기 원하고 있음을 밝힘. 일반 가전제품 용도의 부품과 달리 위성용 부품은 최첨단이기에 아직은 중국 등의 가격경쟁력 기반 영업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한국과 대만·일본산의 수요가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함. 한국산 부품이 공급되면 이 회사의 세계 최대이자 유일한 위성부품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영국이 최초로 국가주도 큐브샛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매년 최소 1기의 고정적 큐브샛 시장이 된다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기술표준을 제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ㅇ 또한 현시점부터 모체 양산체제를 갖추었으므로 시장확장에 용이하며 대중시장을 개척할 경우 부품의 수요는 크게 증가할 전망으로 한국산의 진출확대 노력이 요구됨.

 

 ㅇ 큐브샛에서 요구되는 부품 카테고리는 크게 다음과 같음.

    - 플랫폼

    - EPS

    - 전지

    - 태양광 파넬

    - ADCS

    - Power protection

    - Power distribution

    - 추진장치

    - 합금 구조물

    - 트랜스(RX, TX)

    - 안테나

    - 온보드 컴퓨터

    - EGSE

    - MGSE

 

 

자료원: BIS, Clyde Space, KOTRA 런던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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