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신성장산업기술]스페인, 4G 이동통신시대 개막
  • 경제·무역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1-11-30
  • 출처 : KOTRA

 

[신성장산업기술]스페인, 4G 이동통신 시대 개막

- 주요 이동통신사 앞 다퉈 4G 서비스 시범운영 중 -

- 향후 관련 기자재·모바일 앱 시장 확대 전망 -

 

 

 

□ 스페인 이동통신 시장

 

 ○ 스페인 이동통신 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같은 첨단 이동통신기기 등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고공성장을 거듭함.

  - 스페인 내 휴대전화 이용자 수는 2010년 말 기준 약 3200만 명이며, 이 중 정기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는 1000만 명이 넘음.

  - 또한, 전체 휴대전화 시장 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38%로 미국이나 인근 유럽국(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보다 높음.

 

 ○ 2009년 스톡홀름과 오슬로에서 처음 상용화되기 시작한 4세대(LTE) 서비스가 미국과 한국 등을 거쳐 올해 말 스페인에도 상륙함.

  - 이 서비스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3G 서비스보다 5배 이상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고정통신망과 이동통신망을 고르게 이용할 수 있어 서비스 이용 시 끊김이 적은 장점이 있음.

 

□ 주요 이동통신사 4G 서비스 출시

 

 ○ 스페인 최대 통신기업인 텔레포니카는 올해 4분기부터 4G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임.

  - 텔레포니카는 먼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있는 대형고객,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LTE 기반 4G 서비스를 실시 중

  - 아직 시장 내 출시된 4G 휴대전화 모델이 없는 관계로, 당분간 휴대전화 음성서비스용이 아닌 노트북 등에 연결해 사용하는 USB 모뎀 형식으로만 지원되고 있음.

  - 이 파일럿 서비스 제공을 위해 텔레포니카는 다국적 기업인 Alcatel-Lucent과 관련 솔루션·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함.

  - 텔레포니카는 지난 7월 무선주파수 스펙트럼 경매를 통해 얻은 2.6MHz 대역에서 4G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4년부터는 800MHz 대역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함.

  - 그러나 4G 서비스 상용화 초기에는 커버리지 범위가 매우 제한돼 있어, 당분간은 3G/HSPA와의 병행이 불가피함.

 

 ○ 그 밖에 보다폰과 오렌지 등 스페인 내 주요 이동통신사들도 4G 서비스를 준비 중이거나 시범 운영 중임.

  - 업계 2위 기업인 보다폰은 올해 9월부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와 같은 스페인 주요 도시에서 4G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임. 먼저 선정한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60MHz 대역에서 USB 모델을 통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

  - 업계 3위인 오렌지는 내년 초까지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 지역을 대상으로 4G 상용화 준비를 완료할 예정임. 이를 통해 발렌시아시에선 약 50만 명이, 그리고 바르셀로나시에선 인구 중 약 5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 또한, 오렌지는 올해 말까지 1800MHz, 900MHz 대역에서 2G, 3G, EDGE, LTE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개선해 나가는 중임.

 

□ 전망과 시사점

 

 ○ 스페인 내 4G 서비스 유효범위가 기존 3G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선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각 이동통신 기업들은 신시장 선점을 위해 이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임.

  - 특히 텔레포니카의 경우 스페인 통신시장에서만 2000~2010년간 240억 유로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바 있어, 앞으로도 4G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주요 이동통신기업이 4G 서비스 유효범위를 확대해 나갈수록 관련 솔루션·기자재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임. 또한, 기존 3G보다 훨씬 향상된 데이터 전송속도로 인해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됨.

 

 ○ 텔레포니카, 보다폰, 오렌지 등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최근 발표를 통해 4G 시장 육성을 위해 경쟁사와의 협력구도를 만들어 나갈 의향이 있음을 밝힘.

  - 이는 각 기업이 각기 다른 주파수 대역에서 별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서로의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이 4G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됨.

 

 

자료원: Ametic(스페인 IT 협회), 현지 언론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신성장산업기술]스페인, 4G 이동통신시대 개막)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