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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사절단 지원으로 본 사우디 건설시장 진출 여건
  • 현장·인터뷰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용진
  • 2011-11-29
  • 출처 : KOTRA

 

무역사절단 지원으로 본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 진출 여건

- 건설시장 호황으로 한국산 제품 수요 지속 -

- 수출 확대 및 플랜트 수주 확대로 우리 제품의 수출 확대 전망 -

 

 

 

□ 정보 요약

 

  지난 10월 말 총 10개 사로 구성된 한-아랍 카라반 중동사절단이 리야드를 방문, 50여 명의 바이어들과 100여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음.

 

  특히, 이번 사절단 참가기업 중 6개 기업이 건설분야와 관련된 업체들로 구성돼 많은 건설관련 바이어들이 상담장을 찾았으며, 우리나라 건설 아이템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의 전망과 경쟁력 등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됐음.

 

  10여 개사의 총 상담실적이 12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열띤 상담이 이뤄졌으며, 사절단이 방문한 지 한 달여 지난 시점에서 약 30만 달러 이상의 오더를 이미 수주한 기업도 발생하는 등 성과도 매우 높았던 이번 사절단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 진출 여건과 전망을 살펴보고자 함.

 

□ 주요 상담내용 및 바이어 반응

 

  사절단을 통해 리야드를 방문한 건설분야 아이템은 고소작업차, 콘크리트 펌프카, 인버터 용접기, 유압브레이커, 엠프스피커, 인조대리석 등이었으며, 이 기업들의 상담 건수는 64건에 달했음.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4~5% 대의 성장을 이어가며, 향후 10년간 이러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됨.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의 규모는 약 440억 달러에 달해 2011년 210억 달러의 두 배 가량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이는 정부의 활발한 각종 프로젝트 추진을 기반으로 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National Commercial Bank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된 전체 건설 프로젝트의 전체 규모는 약 300억 달러에 달하며, 분야별로는 도로, 공항, 통신시설 등 경제적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50%, 발전분야가 37%의 비중을 차지함.

 

사우디아라비아 내 건설프로젝트 추진 현황(계획 중인 프로젝트 포함)

    (단위 : US$ m)

자료원 : BMI

 

  이러한 건설 경기의 호황에 따라 이번 사절단 방문기업들의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으며, 품목별 주요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음

  - 고소작업차는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 13개사 중 8개사에서 딜러십 계약 체결을 희망할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았음. 주로 유럽산 제품이 시장에 많이 유통되는 형편이나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제품의 취급을 희망하는 바이어가 다수 있었음.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유통망을 갖고 있으며, 유명 글로벌 건설기기의 사우디아라비아 내 에이전트를 수행하는 대형 바이어도 상담회에 참가해 제품 수입에 큰 관심을 나타냈음.

  - 콘크리트 펌프카의 경우 이미 한국의 유명 브랜드 2~3개사 제품이 활발히 유통됨. 따라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제품에 대한 평가도 좋아 새로운 거래선 발굴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이 다수 상담장을 찾았음. 기존 유럽산과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됨.

  - 용접기는 일반 건설시장 및 플랜트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양한 바이어가 상담장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음.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유럽산이 차지하나 이를 대체할 제품으로 한국산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이 많았으며, 아직 한국산 용접기가 시장에 많이 소개된 상황은 아니지만 품질에 대한 신뢰만 얻는다면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함. 단, 대부분의 한국 용접기 생산기업의 규모가 영세한 점이 문제점으로 대두됨.

  - 한국산 유압브레이커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높은 평가와 함께 바이어들의 수요가 꾸준한 품목 중 하나임. 특히 한국산 포크레인이 많이 진출해 있어 관련 부품의 수요도 높은 상황임. 또한 유압브레이커 부품은 대부분 규격화돼 있어 타브랜드 제품의 부품도 공급 가능하다는 점이 시장개척에 유리하게 작용됨. 상담장에서 샘플 오더를 작성하는 등 바이어들의 수입 의향이 매우 높았음.

  -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활성화로 신규 건축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이에 따라 건물내 음향  시스템 설치를 위한 스피커의 수요도 높아짐. 일반 빌딩 이외에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교육 투자에 따라 신규로 건설되는 학교용 스피커 수요도 높은 상황임. 상담장을 방문한 8명의 바이어 중 4개사가량이 에이전트 계약 체결을 희망했음.

  - 사우디아라비아는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인조대리석보다는 자연 대리석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주택 250만 호 건설 프로젝트 등 서민형 주택의 건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조대리석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짐. 특히 주방용으로 제작된 일체형 인조대리석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음.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사용자 위주의 편의성이 가미된 제품에 높은 평가를 했으며, 바이어들 역시 잠재적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 보았음.

 

 

  사절단 지원 후 바이어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본 결과, 이번 상담 성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으며, 일부 바이어들은 샘플 오더를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수입 의향을 나타내고 있었음. 또한, 이미 샘플과 함께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등 향후 수입 확대 의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 시사점 및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전략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주요 건설 프로젝트로는 주택 250만 호 건설, 6개 경제신도시 개발, 1200여 개의 학교 및 대학 건설, 92개의 병원 건설, 6400km의 신규 고속도로 건설, 제다-리야드 간 1000km 고속철 건설 등이 있으며, 그 외 정부주도의 다양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 예정임.

 

  이에 따라 MENA 지역에서 건설산업 전망이 가장 좋고, 관련 장비와 부품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우리나라의 2011년 대사우디아라비아 수출실적과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내 인식은 점차 높아지고 있어 건설장비의 수출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은 주로 유럽산이나 바이어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평가가 좋고,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유럽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산이 선호되는 상황이며, 우리 기업들의 대응에 따라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은 에이전트 계약에 신중해야 하며, 품목에 따라서는 에이전트를 선정하지 않은 채 오더 베이스로 거래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 가능함. 또한, 리야드 무역관의 지사화사업 참여나 Saudi Build와 같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시장 개척에 유용한 수단임.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의 장기적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사절단 참가 국내기업 및 상담 참여 바이어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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