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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시장, 어떻게 변하나?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1-11-25
  • 출처 : KOTRA

 

중국 TV 시장, 어떻게 변하나?

- 2015년 디지털 방송 앞두고 평판TV 점유율 90% 달해 -

- 경쟁 치열…기술 융합, 콘텐츠로 승부해야 -

 

 

 

 

 

□ 2015년, 디지털 방송 완전 전환

 

 ㅇ 중국은 2015년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목표로 일부 채널에 한해 상업적 운영을 시행함.

  - 2008년, 중국 재정부는 3~5년 내로 전체 TV 가입자의 3분의 2인 2억 명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5억 위안의 예산을 배정함.

  - 2008년 올림픽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칭다오, 선전, 상하이, 친황다오, 톈진, 선양 등지에 디지털 방송 수신기를 설치해 경기내용, 뉴스, 일기예보, 교통,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범 운영을 함.

  - 2009년 9월 28일, ‘HDTV 발전 촉진에 관한 통지(關于促進高淸電視發展的通知)'에 따라 CCTV1, 동팡위성, 장수위성 등 8개 채널이 HD방송을 시작함.

 

 ㅇ 중국은 자국에서 개발한 디지털 방송 기술을 국가 기술표준으로 채택했으며, 현재 디지털 방송 전환을 앞두고 이를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음.

  - 2006년 중국은 칭화대학교(淸華大學)가 개발한 DMB-T와 상하이자오퉁대학교(上海交通大學)가 개발한 ADTB-T를 동시에 디지털 방송 전송채널 국가표준(DMB-T/H)으로 채택함.

  - 중국 정부는 방송사업자, 디지털TV 및 셋톱박스 제조사가 두 표준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표준 모두가 구현되도록 제품을 제조할 수 있게 함

  - 미국, 일본, 유럽 등에 비해 3~4년 정도 늦게 결정됐기 때문에 최신 기술 변화를 반영할 수 있어 향후 기타 지역에서 디지털TV 표준 설정 시 채택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됨.

  - 2011년 11월 1일부터 '지상파 DMB 수신기 통용 규범', '지상파 디지털TV 셋톱박스 통용 규범' 등 지상파 방송 수신시스템에 대한 6개 국가표준을 시행함.

  - 2006년 발표된 내용은 전송채널 표준으로 인터페이스 등 세부적인 디지털TV 관련 표준이 보완될 필요가 있었음.

 

베이징, 상하이에서 디지털 방송 중인 TV 채널

 

베이징

상하이

기존

HD 채널

무료

- CCTV-HD

- BTV-HD

- CCTV-HD

- 상하이동팡위성

유료

- CHC-HD영화

- 新視覺HD

신규

HD 채널

무료

- 상하이동팡위성

- CCTV-1

- 장쑤위성

- 후난위성

- 저장위성

- 헤이룽장위성

- 광둥위성

- 선전위성

- BTV위성

- CCTV-1

- 장쑤위성

- 후난위성

- 저장위성

- 헤이룽장위성

- 광둥위성

- 선전위성

 

□ 중국 평판 TV 시장 트렌드

 

 ㅇ 2011년 1분기는 평판TV 판매가 잠시 둔화됐으나 2, 3분기에 판매가 활성화됨에 따라 작년보다 판매량, 매출액이 모두 증가할 전망

  - 1분기 LED TV 매출액은 동기대비 6.55% 하락했음. 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 영향으로 분석됨.

  - 2분기에는 노동절 특수를 힘입어 총 784만1000대의 LED TV, 59만 대의 PDP TV가 판매돼 전년 수준을 회복함.

  - 3분기에는 LED TV 878만 대, PDP TV 70만 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각각 16%, 38%의 증가율을 보임.

  - 3분기 판매증가는 이구환신 보조금 제도가 막바지에 이름에 따른 판매 증가, 중추절, 국경절 특수 때문으로 분석됨.

  - AVC컨설팅은 2011년 4분기 TV 판매대수를 1269만 대, LED TV 판매대수를 1,126만 대로 전망함.

 

 ㅇ LCD, 브라운관(CRT) TV의 점유율은 현저히 감소하고 LED TV 위주로 시장이 재편됨.

  - AVC컨설팅에 따르면, 2010년 전체 TV 판매대수가 3,998만 대를 기록한 가운데 LED TV가 3347만 대로 전체의 83.7% (전년대비 101% 증가)를 차지했으며, PDP TV는 211만 대로 전체의 5.2%(24% 증가)를 기록함.

  - 2011년 베이징 시 주요 전자제품 매장의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LED TV의 점유율은 90%에 달했고, 최근 95%까지 달한 것으로 알려짐.

  - 이는 LED TV의 높은 에너지 절감효과(LCD 대비 약 30%), 긴 수명, 합리적인 가격 때문으로 분석됨.

  - 2010년 12월 1일 '평판TV 에너지효율 제한 및 등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LCD TV는  5년 내에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됨.

  - 2010년 제4분기 전체 TV 시장에서 CRT TV의 점유율은 7%로 이는 디지털 방송 전환을 앞두고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임.

 

 ㅇ 로컬 기업들의 원천 기술 확보, 외국 브랜드의 경쟁적 가격 인하 마케팅도 판매량 증가의 원인임.

  - 하이신(海信), 강지아(康佳), 칭화통팡(淸華同方) 등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칩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발생한 원가절감이 제품가격 인하로 이어짐.

  - 외자기업들도 OEM, 가격인하 마케팅 등을 통해 로컬기업 가격인하폭보다 4% 이상 가격을 인하함.

  - 이는 올해 6월부터 세계적인 평판디스플레이 가격 폭락에 따라 기업들의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임.

  - 기업들은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효과 때문에 올 한해 더 많은 이윤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2011년 상반기 로컬기업은 중저가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평판TV 시장의 65%, 외국기업은 고가제품을 중심으로 35%를 차지함.

 

LED, PDP TV 판매량 증가 추세

자료원 : AVC컨설팅

 

□ 중국 TV 시장 전망

 

 ㅇ 삼망융합(三罔融合) 정책이 디지털TV 관련 IT 제품의 융합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됨.

  - 삼망융합은 유선TV망과 통신망, 인터넷망 등 3개 네트워크의 융합을 통해 음성, 데이터, 영상 등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함.

  - 삼망융합 정책은 12.5 규획의 핵심과제로 2010-2012년 시범사업 시행, 2015년까지 삼망융합 완성을 목표로 함.

  - 삼망융합은 디지털TV를 넘어서 인터넷 접속, 각종 콘텐츠 제공, 클라우드 컴퓨팅, IT기기간 소통 등을 현실화하는 TV 제품의 발전을 가속화 될 것임.

  - TV를 통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임.

 

 ㅇ 2011년 12월 31일, 이구환신(以舊換新) 제도 종료로 인해 중국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

  - 이구환신 제도는 새로 TV를 구매할 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회수하고 제품 가격의 10%(최고한도 400 위안)를 보조금으로 지급함.

  - 이구환신 종료로 인해 내년 춘절 특수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전체 판매량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ㅇ 디지털 방송, 차세대 TV 출현을 시장점유율을 높일 절호의 기회로 여기는 중국 로컬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

  - 2011년 8월, 하이얼(海爾)이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TV를 출시한데 이어 창웨이(創維), 하이신(海信), TCL 등이 잇달아 클라우드TV 시장에 뛰어듬.

  - TCL은 자사 클라우드TV에 콘텐츠 제공을 하기위해 텅쉰, 아오펑(奧鵬)교육,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쿠판(酷盤), 환왕(歡罔)테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함.

  - 창홍(長虹)은 안드로이드와 연계되는 OS체제인 TVOS를 자체개발함.

  _ TCL을 위시한 로컬 제조기업들은 '클라우드TV산업 추천 표준' 지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기술표준을 선도함으로써 자국시장을 주도해나가고자 함.

  - 중국은 장기적으로 '저우추취(走出去)' 전략의 일환으로 자국의 TV 기술표준을 세계 다른지역에 수출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의 발언권을 확대하고자 함.

 

□ 시사점 및 의의

 

 ㅇ 이구환신 종료, 로컬 기업의 반격으로 전체 TV이 다소 침체되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력 우위, 참신한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로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함.

  - 향후 중국 TV시장은 하드웨어적 요소 뿐 아니라 프로그램, 콘텐츠, 다른 IT기기와의 융합 등 소프트웨어적 요소가 주도하게 될 것임.

  - 기술력의 우위, 참신한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확보에 힘써야 함.

 

 ㅇ 중국이 자국에서 개발된 기술표준을 지지하는 가운데, 관련된 기업들은 중국의 기술표준을 잘 숙지할 필요가 있음.

  - TV 관련 표준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 중국은 클라우드TV에 대한 추천표준을 제정하며, 운영시스템, 플랫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6가지 핵심요소를 필수적으로 갖추도록 함.

 

자료원 : 공업신식화부, 중국 광전총국, 중국기업보, AVC컨설팅, 신화사, 왕이IT 등./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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