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bras, CSR로 기업 이미지 제고

- 90년대 군정 종식 후 기업의 사회책임의식 높아져 -

□ 개요

 ○ 기업의 사회책임 의식이 일찌감치 발달한 유럽, 미국과 달리 브라질은 90년대 들어서야 기업들이 사회책임 의식에 눈을 뜨기 시작함.

  - 80년대 군정이 종식되고 다수의 시민사회단체가 설립되면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책임의식 고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

 ○ 기업 경영 투명성이 중요시 되면서 CSR 리포트를 공개하는 기업들이 증가함.     

  - 기업들은 빈곤층, 소외계층 지원과 각종 문화행사 지원,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CS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Balanço Social(CSR 활동 내역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공개해 대중에게 '경영이 투명한 기업, 시민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임.

□ 브라질 CSR을 주도하는 Petrobras

 ○ 현재 브라질 대다수의 대기업이 다양한 CSR 프로젝트를 진행함. 이 중 가장 큰 규모의 CSR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은 국영 에너지 기업 Petrobras로 이 회사는 2003년 기업의 사회책임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국제협약 Global Compact에 가입한 이후 매년 활동범위를 넓혀옴. Petrobras의 대표적인 CSR 프로젝트로는 Fome Zero/ Desenvovimento e Cidadania가 있음.

 ▶ Petrobras Fome Zero

 ○ 2003년에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2006년까지 3억300만 헤알 상당의 재원을 들여 400만 명의 사회 소외계층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함.

 ○ Petrobras Fome Zero 프로젝트는 5가지 기본 방침 내에서 진행됨.

  - 교육기회 확대, 성인과 청소년 대상 직업교육

  - 고용 기회와 소득 창출

  - 아동, 청소년 권리보장  

  - 사회 사업

  - 자원 봉사

 ○ Mova-Brasil: Petrobras Fome Zero 프로젝트 중 교육 관련 프로젝트로 문맹의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포어를 가르치는1600명의 인력을 양성했으며, 23개 학원을 통해 6800명에게 주유소 관련 각종 업무를 교육함.

 ○ Agricultura Familiar: 고용 기회와 소득 창출과 관련된 프로젝트로  고이아스 주 카발칸테 지역 1만여 명에게 쌀 생산과 운반에 관련된 일자리를 제공함.

 ○ Agricultura Urbana: Petrobras의 송유관이 위치한 지역에 400여 개의 채마밭을 일궈 인근지역 주민에게 수익 창출과 고용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함.

 ○ Cartão Fidelidade BR: Petrobras가 운영하는 주유소(BR)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BR 카드를 발행·이용할 때마다 이용금액에 비례하는 포인트를 제공해 일반 시민들이  Petrobars Fome Zero 프로젝트 참여를 제고하는데 주 목적을 두고 있음. 일정 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Petrobras Fome Zero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해당 금액만큼 기부가 가능함.

 ○ Molhar a Terra: Petrobras가 유전발굴을 위해 땅을 팠으나 석유대신 지하수를 발견한 경우, 지하수를 끌어올려 식수나 공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펌프 시설을 설치해주는 것으로 현재 브라질 다수 지역에서 진행됨.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Folha de São Paulo, Petrobras 홈페이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