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오스트리아, 중부유럽 철도운송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빈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10-27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중부유럽 철도 운송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빈

- 철도부문, 물류운송 부담률 20%로 큰 비중 차지 -

- 2012년 말 빈 중앙역 완공과 함께 승객운송부문에서도 유럽 중심지 역할 수행 기대 -

 

 

 

□ 개요

 

 ○ 오스트리아 철도부문이 2012년 말 빈 중앙역 완공을 계기로, 물류 운송뿐만 아니라 승객운송부문에서도 중부유럽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끎.

  - 오스트리아는 물류 인프라 부문에서 매우 우수한 국가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데, 스위스의 IMD가 매년 발간하는 ‘국제경쟁력 연감(World Competitiveness Yearbook)’의 물류 인프라 부문에서 오스트리아는 매년 7.5점대의 평점으로 독일, 프랑스 등과 함께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유지되는 국가로 인정받음.

  - 2009년 말 기준(입수 가능한 최신 통계) 오스트리아의 총 물류 운송량은 연간 5억700만t으로 차량을 이용한 육상 운송이 전체의 66.4%를 차지하는 가운데, 철도를 이용한 물류 운송은 총 9900만t으로 전체의 19.5%를 담당할 정도로 오스트리아 물류 운송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

 

오스트리아 물류 운송 현황(2009년 기준)

구분

물류 운송량(백만t)

비율(%)

육상 운송(차량)

336.64

66.41

철도 운송

 98.89

19.51

수상 운송

  9.32

 1.84

항공 운송

  0.21

 0.04

파이프 라인

61.84

12.20

506.90

 100.00

자료원: Statistik Austria 2011

 

 ○ 철도 물류 운송과 관련해, 오스트리아에는 현재 총 2만3000㎞의 철도 구간이 건설·운영됨.

  - 오스트리아 국영 철도회사인 ÖBB(Österreichische Bundesbahn)의 자회사인 RailCargo Austria가 이 분야 선두업체로, 연간 8000만t 정도의 화물을 운송함.

  - 이 밖에 Graz-Köflach Railway, Styrian Provincial Railway, Raab-Ödenburg-Ebenfurt Railway 등 지역 민간 철도 운송업자들도 전체 철도 운송량의 1/8 정도를 담당함.

 

□ 철도 여객 운송의 허브 ‘빈’

 

 ○ 화물운송 등 물류 부문 이외에 승객 운송 부문에서도 오스트리아 철도의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됨.

  - ÖBB는 2008년 이후 대규모 투자를 통한 역사 증개축 프로젝트 수행(중앙역을 제외한 다른 프로젝트들은 프로젝트 수행 중에도 열차 운행은 지속했음)으로 오스트리아 수도 빈을 동서 유럽을 잇는 철도 여객 운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빈의 2대 대형 역사(驛舍)인 서부역(Westbahnhof) 및 중앙역(Hauptbahnhof) 현대화 프로젝트임.

 

빈市 주요 역(驛) 현대화 프로젝트 요약

역사(驛舍)

Praterstern

Stadlau

Wien-Meidling

Wien-Mitte

Westbahnhof

Hauptbahnhof

완공시기*

2008년

2010년

2009년

2011년

2011년 말

2012년 말

공사금액

(백만유로)

133

57

63

19

179

987

일일 평균

승객 수

70,000

N/A

60,000

30,000

43,000

145,000

국제선

연결

X

X

O

X

O

(~2014년)

O

승강장 수

4

2

8

5(CAT 포함)

11

10

대중교통

연결

지하철(U1, U2), 국철(S-Bahn), 트램(O, 5), 버스(80A, 82A, 시외버스)

지하철(U2), 국철(S-Bahn), 버스(86A, 87A, 94A)

지하철(U6), 국철(S-Bahn, Badner Bahn), 트램(62), 버스(7A, 8A, 9A, 15A, 59A, 62A, 7B, 공항버스)

지하철(U3, U4), 국철(S-Bahn), CAT(City Airport Train), 트램(O), 버스(74A, 시외버스)

지하철(U3, U6), 국철(S-Bahn), 트램(5, 6, 9, 18, 52, 58), 버스(시외버스, 공항버스)

지하철(U1),

국철(S-Bahn), 트램(D, O, 18), 버스(13A, 69A,

시외버스, 공항버스)

주) Westbahnhof, Hauptbahnhof는 예정 시기임.

자료원: Kurier

 

  - ÖBB의 철도역 현대화 프로젝트 설계 담당자인 Dietmar Pfeiler 씨에 따르면, 2011년 말에 완공될 예정인 서부역은 총 1만7000㎡ 규모 지상 3층 건물로 대규모 쇼핑몰 형태를 갖출 예정으로 이들 쇼핑몰에는 전기·전자, 화장품, 의류 상가들이 들어섬으로써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형태를 갖추게 됨.

 

빈 서부역 프로젝트 조감도

 

 ○ 빈市 주요 역(驛) 현대화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 2012년 말 완공 예정인 중앙역 프로젝트임.

  - 과거 남부역(Südbahnhof)이 위치한 자리에 총 9억 8700만 유로를 투자해 수행되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동유럽, 발칸 반도를 잇는 중부 유럽의 새로운 철도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임.

  -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역사를 새로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근 지역에 대규모의 상가 및 사무용 건물, 주택 단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의 지역 현대화 프로젝트로 추진됨으로써 더욱 높은 관심을 끌고 있음.

 

빈 중앙역 프로젝트 조감도

 

□ 전망

 

 ○ 중동부 유럽 국가들의 EU 가입, 이들 지역으로의 서방 선진국 기업들의 생산 설비 이전 등과 맞물려 유럽 동서간을 오가는 화물 및 승객은 빠른 속도로 증가함.

  -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중동부 유럽 국가들의 상당수가 과거 공산 치하에서의 시장 발달 미비로 인해 물류 관련 인프라 및 노하우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평가받음.

  -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최근 대형 역사(驛舍) 현대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철도 인프라 확대 움직임은 화물 운송뿐만이 아니라 여객 운송 부문에서도 그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전략적인 노력으로 분석됨.

 

 ○ 특히, 육상 및 철도 운송 부문에 있어 그 지정학적 위치상 동서 유럽을 잇는 가교로서의 오스트리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임. 오스트리아, 궁극적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관련 한국 기업들의 더욱 높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ÖBB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오스트리아, 중부유럽 철도운송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빈)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