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차별화된 선블록으로 승부한다

- 5년간 200% 성장, 기능 강화로 업그레이드된 제품 인기 -

- 여름철 매출 높으나, 상시 사용자도 늘어 판매 꾸준 -

□ 개요

 ○ 최근 브라질 시장에는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선블록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됨.

  - 존슨앤드존슨, 니베아, 나투라 등이 브라질 선블록 시장을 주도하며, 그 외에도 다수의 화장품업체들이 앞다퉈 선블록 제품을 선보임.

□ 주요 내용

 ○ 여름철에 접어든 브라질 시장에는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향기나 보습기능을 추가하거나 해충퇴치 기능을 추가한 차별화된 선블록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10년 기준 18억6000레알 매출을 나타냈으며, 이는 2009년에 비해 24% 성장한 것임. 이는 5년 전 매출인 6억9820만 레알보다 200% 이상 성장한 것임.

 ○ 브라질 피부과 의사들은 선블록 제품의 항시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일 년 내내 꾸준한 수요가 있는 제품이지만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유로모니터에 보고서에 따르면, 35.7%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브라질 선블록시장 1위 업체 존슨앤드존슨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과일 향과 꽃 향이 첨가된 Sundown 제품을 출시했음.

  - 이 제품은 슈퍼나 편의점에서까지 판매되는 기존 선블록 제품과는 달리 약국에서만 판매되므로 기능성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며 같은 양의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10% 더 비쌈.

 ○ 14,8%의 시장점유율로 선블록 분야 2위 업체인 Nivea사는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끈적거리지 않는 상품을 출시했고, 이는 햇빛 차단기능 이외에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기능도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음.

 ○ 8,5%의 점유율을 보유한 Natura의 경우 향기 첨가보다는 피부보호에 초점을 맞춘 선블록 제품을 개발함.

  - Natura사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00ml의 대형 패키지 선블록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환경보호를 고려한 용기에 포장해 출시함.

 ○ Hypermarcas는 이번 여름에 해충퇴치 기능을 탑재한 선블록을 출시했으며, 로레알은 피부에 닿을 때 차가움을 느끼게 해주는 “ice protection”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선보임.

시중에서 판매 중인 선블록

□ 시사점

 ○ 다가오는 브라질 여름(11~2월)철에 맞춰 선블록 제품 회사들의 다양한 소비자 끌기 전략이 눈에 띄고 있음.

  -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더욱 신선하고 혁신적인 상품이 출시됨.

 ○ 최근 출시되는 선블록들은 햇빛차단도 중요하지만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기능 추가, 제품 사용 시 소비자가 느끼는 기분, 제품 이미지 등을 특히 중요시하는 경향이 높아짐.

 ○ 선블록 제품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업체들은 제품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투자 비용을 대폭 늘리는 것으로 드러남.

  - 로레알사는 보습기능이 보강된 Solar Expertise 선블록 제품의 홍보 마케팅을 위해 투자비용을 작년보다 30% 증가시킴.

자료원: 경제전문지 Valor Economic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