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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달라진 미국 경제, 더블딥은 없다!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고일훈
  • 2011-10-26
  • 출처 : KOTRA

 

한 달 만에 달라진 미국 경제, 더블딥은 없다!

- 주요 경기지표 호조로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 –

-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 대폭 상향 조정 –

 

 

 

지난 9월 이후 대내외 악재로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미국 경기 재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최근 주요 소비 및 투자지표들이 당초 예상보다 호전되면서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 이를 반영하듯 현지 이코노미스트들은 일제히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상향 조정하고 있어 미국 경제가 일시적인 부진에서 벗어나 다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높아져

 

 ○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최근 들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음.

 

 ○ 이코노미스트들의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 변화

  - 미국 거시경제 분석기관인 “Macroeconomic Advisers”가 지난 9월 중순에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음.

  -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경제성장률이 2.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불과 한 달 만에 1%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며,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3% 이상으로 전망함.

  - J.P. Morgan의 이코노미스트인 Robert Mellma은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상당히 하락했다고 언급

  - UBS의 이코노미스트인 Maury Harris는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 → 2.6%로 상향 조정

  - 노무라 증권의 이코노미스트인 Resler는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2.8%로 상향 조정한 바 있음.

 

주요 기관의 3분기 美 경제성장률 전망 변화

구분

종전

현재

증감

J.P. Morgan

1.5%

2.5%

+1.0%p

UBS

1.5%

2.6%

+1.1%p

Nomura Securities

2.0%

2.8%

+1.8%p

자료원: 각 기관 자료 종합

 

 ○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여전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1년 동안 실업률이 0.5%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는 등 고용시장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경기회복 기대감 상승 원인: 주요 경제지표 호조세

     

 ○ 일본 대지진 발생에 따른 글로벌 공급차질 회복세

  - 2분기 미국 경제는 일본 대지진 피해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차질로 경제성장률이 1.3%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주요 경제지표들을 보면 이러한 공급차질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분석됨.

     

 ○ 소매판매 회복세

  - 9월 소매매출 전월대비 1.1% 증가해 올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8월 소매 매출 증가율도 종전 0%에서 0.3%로 상향 조정되는 등 소매판매가 회복세를 보여 여전히 소비자들의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 않았음을 시사

 

 ○ 기업들의 투자지출도 큰 폭 회복

  - 기업들의 투자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인 자본재 출하량 증가율도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왔으나 9월 들어 전년 동월대비 10.7%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 시현

  - 이는 기업들이 신규설비 구매 등 투자지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시사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 고용시장도 미약하나마 개선흐름 보여

  -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미국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임.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40만9000건(10월 첫째 주) → 40만3000건(10월 둘째 주)

 

□ 경기회복 제약 요인

 

 ○ 3분기 미국경제가 2.5% 내외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등 당초 우려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으나 여전히 경기 재침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음.

     

 ○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될 경우 소비시장 회복지연 불가피

  - 10월 美 소비자신뢰지수(컨퍼런드보드 기준)는 전월(46.4) 대비 6.6포인트 하락한 39.8을 기록

  -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40.0)를 하회하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31개월 이래 최저치

 

 ○ 유럽 재정위기도 불안요인

  - 유럽 지도부가 유럽 국가의 채무위기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유럽 금융시스템 불안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돼 소비 및 기업투자 부진 불가피할 전망

 

 ○ 주택시장 부진지속도 경기회복 제약요인

  - 주택시장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데, 이는 고용부진과 함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됨.

  -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모기지 리파이낸싱 확대를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 경기부양대책을 내놓았으나 주택시장 경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어서 주택경기가 조만간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Department of Labor, J.P. Morgan, Macroeconomic Adviser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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