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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소비시장, 올해까지 호조…내년 둔화 조짐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이상훈
  • 2011-10-20
  • 출처 : KOTRA

 

싱가포르 소비시장, 올해까지 호조…내년 둔화 조짐

- 소비가전, 식품, 패션의류, 통신서비스 중심 성장 -

 

 

 

□ 2011년 싱가포르 내수시장은 지속 성장

 

  소매업, 금융서비스업, 관광업 및 MICE 산업 등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

  - 관광객 수는 증가 추세이며, 관광청에서는 올해 1300만~1400만 명 관광객이 유치될 것으로 예상

  - 호텔과 레스토랑은 6.4%, 관광레저 등 기타 서비스업은 5.0% 성장률을 보이며 호조세 지속

  - 매년 6000여 개의 비즈니스 행사들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며, 세계 경제성장에서 아시아가 중심 위치를 차지하게 됨에 따라 아시아MICE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

  - 우리나라 주요 IT 제조기업 지사와의 인터뷰 결과, 싱가포르 내수시장의 상승세 지속은 가전 및 통신기기 등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상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언급

  - 2분기까지 소매업은 통신기기 및 컴퓨터, 패션의류, 자동차를 중심으로 7.4% 성장률을 기록, 하반기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 기록 예상

 

□ 2012년 싱가포르 내수시장은 둔화 조짐

 

 ○ 올해 일본 지진 여파, 세계 금융위기 영향으로 2,3분기 내내 싱가포르 경제가 둔화되어 내수 소비시장도 내년부터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

  - 10월 14일 통화청의 환율정책 발표에서 내년도 싱가포르 경제성장은 최대 3~5%로 올해 5% 대 성장률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내수 소비시장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 이를 근거로 통화청은 기존 통화강세 정책에서 좀 더 완만한 기울기로 조정할 것임을 발표

 

□ 품목별 시장 동향

 

  식료품 시장에서 2011년 소비자들은 좀 더 지갑을 열었던 것으로 집계됨.

  - 싱가포르 식료품 시장은 2010년의 급격한 경제성장률과 증가하는 인구, 높은 물가상승률의 영향으로 시장규모는 확대되었으며, 2012년도 식료품 시장은 이런 추세에 따라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1/2012 식품 소비시장 성장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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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성장률(전년 동기대비)

2012년 예상성장률

식료품 소비량

2.7%

2.1%

주류 판매량

1.3%

5.4%

음료수 판매량

1.9%

2.5%

식료품 매장매출

2.8%

5.0%

자료원: BMI Report

 

  의류부문은 다국적 SPA의 시장 진출과, 쇼핑 관광객의 증가로 큰 성장세를 보임.

  - 여성의류 6%, 남성의류 3% 성장

 

  일반 소비가전부문에서도 증가세를 보임.

  - 싱가포르로 유입되는 외국인근로자의 수의 증가와 꾸준한 소비 구매력, 그리고 에너지 효율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과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은 녹색 가전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시킴.

 

2015년까지 가전부분 소비시장 전망

             (단위: 천 대)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Personal Care Appliances

585.5

598.3

611.9

626.1

640.7

655.4

Small Cooking Appliances

591.2

603.2

614.8

626.1

636.8

647.1

Air Treatment Products

592.9

598.5

605.7

614.9

625.8

638.5

Food Preparation Appliances

231.7

234.1

237.2

240.9

245.2

250.2

Small Kitchen Appliances (Non-Cooking)

186.7

191.0

195.8

201.1

207.2

213.8

출처: Euromonitor International

 

  전자기기 부분은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임.

  -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 관련 소비와 통신서비스 사용자수는 크게 늘었으나, 전통적인 PC, 멀티미디어 시장의 상대적 침체로 이어져 전체적인 전자기기 시장의 크기에는 큰 변화가 없었음.

  - 치솟는 주택임대료는 향후 싱가포르 전자기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기능을 통합한 IT 융합제품의 선호도가 뚜렷해지고 있음.

 

2010년 까지의 가전부분 소비량

       (단위: 백만 싱가포르달러)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Consumer Electronics

1,499.4

1,613.1

1,668.7

1,864.5

1,959.2

1,997.1

In-Home Consumer Electronics

559.3

567.9

575.3

566.9

565.2

568.0

Portable Consumer Electronics

467.0

557.7

591.9

701.5

725.2

738.0

출처: Euromonitor International

 

  의료 관련 소비도 증가세이며, 이는 노령인구 증가와 웰빙 수요의 증대로 건강 보조식품 및 의료기기 등의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 관광/서비스 분야에서도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보인 외국인 관광유치 실적만큼(2011년 1분기에만1100만 명의 관광객이 싱가포르를 방문. 전년대비 20.2% 성장) 많은 수의 싱가포르인들도 외부로 관광을 나갔던 것으로 집계됐으며(전년대비 6% 증가) 이런 추세는 매년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및 전망

 

 ○ 2012년 싱가포르 소비시장은 성장율은 둔화되나 확장세는 유지할 것임.

  -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2011년 5%, 2012년 3~5%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지속 성장 속 IT 등 일부 산업별로 둔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Straight Times가 기업인 4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77%의 응답자들이 내년 실적을 긍정적으로(Good or Excellent)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경제 컨설팅 회사인 DP Information Group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45%의 싱가포르 중소기업들은 내년도 마케팅 전략을 불안한 해외시장보다 내수 소비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내수시장 경쟁은 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싱가포르 통화청, BMI Report, Euromonitor, Business Times, Straits Times,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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