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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러시아판 GPS, 글로나스 한 달 뒤부터 본격 서비스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1-10-16
  • 출처 : KOTRA

 

러시아판 GPS, 글로나스 한 달 뒤부터 본격 서비스

- 미국의 GPS에 맞설 자체 항법시스템인 '글로나스 시스템' 구축 완료 –

- 모스크바 시 연말까지 글로나스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예정 -

 

 

 

 ○ 러시아는 미국 GPS에 맞서는 자체 위성 위치정보시스템 글로나스(GLONASS)의 정상적 운용을 위한 24번째 통신위성을 10월 3일 쏘아 올렸음. 이로써 글로나스 시스템을 통해 러시아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도 끊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항법 신호 제공이 가능하게 됨.

 

 ○ 글로나스(GLONA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는 1976년 구소련이 미국 글로벌 위치 시스템(GPS) 대항을 위해 개발한 위성항법 시스템으로서, 러시아 정부는 글로나스 활용 및 상용화에 2010년까지 20억 달러를 투자한 상태이며, 2011년 상반기까지 16억 달러를 추가 투자했음. 최근 러시아 정부는 특히 5대 산업(에너지효율, 핵 원자력, 의료, 우주, IT) 현대화에 글로나스 기술개발을 포함한 우주과학기술의 발전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글로나스 시스템 개발에 애씀. 글로나스 북반구지역의 위치기반 서비스(LBS) 제공에 GPS보다 뛰어나다고 알려졌음. 러시아는 유사시 미국이 GPS 시스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1993년부터 자체 위성 위치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음. 세계적으로 개발 운용 중인 위성항법 시스템은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 이외에도 유럽의 Galileo, 중국의 Compass 등이 있음.

 

 ○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군 대변인 알렉세이 졸로투힌은 3일(현지시각) "오늘 0시 15분 북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통신 위성 '글로나스-M'을 실은 로켓 운반체 '소유스-2.1b'가 발사됐으며, 로켓은 오전 3시 47분 위성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음.

 

 ○ 로켓 발사를 총 지휘한 올렉 오스타펜코 우주군 사령관은 "이번 위성 발사로 위성 위치정보시스템 GLONASS 운용에 필요한 통신위성을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고 설명함.

 

 ○ 현재까지 우주궤도에는 GLONASS 시스템용으로 27기의 통신위성이 떠 있으나 1기는 비행시험 중이고 3기는 기술 점검 상태에 있어 실제 정상 작동되는 위성은 23기였음.

 

 ○ 러시아 우주 당국은 다음 달 두 차례에 걸쳐 예비용으로 글로나스-M 위성4기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임. 11월 4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3기, 같은 달 22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1기를 발사할 예정임.

 

 ○ 글로나스 시스템 운용사인 'NIS GLONASS' 측은 한 달 뒤부터 세계 모든 지역에 필요한 신호를 제한 없이 내보내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NIS GLONASS 부사장 안드레이 이오닌은 이날 "글로나스-M 위성을 작동시키는 데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된다"고 전함. 이오닌 부사장은 위성 위치정보시스템 기능을 갖춘 기기들을 생산하는 세계 주요 기업들이 GLONASS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 상태라고 덧붙임.

 

 ○ GPS는 호환성 면에서 글로나스는 정확도와 LBS 기반 시스템의 활성화면에서 상호 보완적으로 GPS와 글로나스 양측을 지원하는 기기가 다수 출시될 전망임. 러시아 정부는 향후 GLONASS 시스템을 인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에 수출할 계획임.

 

 

 ○ 10월 11일 RBC에 의하면, 모스크바시가 글로나스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중이라고 보도함. 모스크바시는 대중교통 시스템에 글로나스 장비를 도입하는 것에 19억 루블(약 6400만 달러)을 할당함. 이 예산은 교통량 관리 시스템과 대중교통 도착 및 출발 알림 시스템 등을 만드는데 사용될 예정임. 추적 시스템은 단기적으로는 7% 정도의 교통체증을 줄일 것이며,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 잡는 몇 년 후부터는 교통체증을 30~40% 정도 줄일 것으로 예상됨. 올해 초 모스크바 시 정부는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서 ITS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결정했고, AFC System의 자회사인 Sitronics KAFU사가 이를 진행함. AFC System사는 지난 8월 정부로부터 응급차, 구조차, 경찰차, 소방차 등 각종 정부 차량에 글로나스 시스템 모듈을 설치할 독점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음.

 

 ○ 모스크바 시 ITS 구축 입찰은 Sitronics KAFU사가 62억 루블에 따냈고, AFC System사는 이 프로젝트의 승객운송 관리부분의 구현(19억 루블)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함.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모스크바의 모든 버스, 트램, 트롤리버스는 GLONASS/GPS 장비를 통해 대중교통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게 됨. 올해 말까지 이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6000여 대의 대중교통에 장착될 것이고, 2012년에는 나머지 2000여 대에 장착될 예정임.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회사는 승객들에게 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임. 이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프로그램을 개발됐으며, 이 애플리케이션은 내년 초 앱스토어에 배포될 예정이며, 버스정거장에도 정보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임.

 

 ○ Frost &Sulivan사가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성항법 시스템에 관한 인식 및 태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위성항법시스템 지원 모바일기기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수는 47%로, 이들 중 30% 이상이 위성항법 서비스 활용을 위해 1년에 140달러 이상 지불 용의가 있다고 밝혔음.

 

 ○ 2010년 글로나스 활용자는 러시아 전 인구의 7%에 불과하나, 정부 지원 정책 및 MTS, Beeline 등 거대 통신사들의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이 수치는 급증할 전망임.

  - Broadcom, Qualcomm, ST Ericsson 및 ST Microelectronics 등 유무선 반도체 업체들이 글로나스 활용을 위한 칩셋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2분기부터 대량생산체제에 돌입했음. Broadcom사는 2월 17일 GPS, 글로나스 시스템을 범용 지원하는 칩셋을 출시했으며, MTS, Beeline 등 러시아 주요 통신사들은 러 반도체 제조업체인 Rosnano와 협력해 4월부터 글로나스 시스템 지원 스마트폰 기기를 출시했음. Nokia도 GPS와 GLONASS의 범용기술이 적용되는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에 있음.

 

 ○ 글로나스 대표인 Aleksandr Gurko는 러시아 텔레매틱스(무선통신과 위성 항법 시스템(GPS, Glonass 등)이 결합, 위치 정보, 오락, 금융 서비스, 예약 및 상품 구매 등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규모가, 연평균 40% 성장, 2015년 8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음. 또한 글로나스 시장은 2015년에 현재보다 1600%가 성장해 1200억 루블(약 43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함.

  - 러시아 위성항법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Navitel사는 잠정적으로 200만 대의 글로나스 차량용 내비게이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음. 2013년부터는 모든 신차에 글로나스 시스템이 장착될 것임. 러시아의 대표적인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Navis사도 GPS/Glonass 범용기술이 적용되는 네이게이션 생산에 착수했음.

 

 ○ 러시아 정부는 2011년 7월부터 주요 물류 거점, 운송체계에 글로나스 부착을 의무화했으며, 추가로 글로나스를 지원하지 않는 위성항법 시스템 지원장치의 수입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입안하는 등 글로나스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정책을 폄.

  - 모스크바 교통청은 글로나스를 도입해 모스크바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한 교통 체증 개선 효과는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러시아 GPS Club은 러시아 텔레매트릭스 시장이 엔터테인먼트 형태의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되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결합한 위성항법시스템 지원기기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판단했음.

  - GPS Club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내비게이터를 활용하는 사용자 중 52%가 위성항법 시스템이 지원되는 스마트폰, PDA 등의 제품을 추가 구매할 의사를 밝혔음.

  - LBS 시스템 활용을 위해 차량용 내비게이터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22%에 불과했음.

  - Frost &Sulivan사는 차량전용 내비게이터가 도난위험이 크고 기능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선호되지 않는다고 분석했음.

 

 ○ M2M Telematics사는 항법 기반 위치 시스템이 향후 커뮤니케이션 시장 및 새로운 비즈니스 출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언급했음.

 

 ○ 아직까지는 글로나스/GPS 겸용 내비게이터가 GPS 전용 내비게이터보다는 가격이 다소 비싸나 향후 가격 차이가 많이 줄어들 전망임.

 

 ○ 우리 기업들도 상호 호환성이 있는 GPS와 글로나스 양측을 지원하는 휴대폰 및 내비게이션 기기 등의 출시를 고려해야 할 것임.

 

 

자료원: RBC, M2M Telematics, 러시아 우주항공연구원, Frost&Sulivan, GPS Club, Ria Novosti, Vedomosti, The Moscow Times, The Moscow News,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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