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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의 유리 가루를 만드는 작은 거인, 日 아도마테크社
  • 현장·인터뷰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홍승민
  • 2011-10-13
  • 출처 : KOTRA

 

1/1만㎜의 유리 가루를 만드는 작은 거인, 日 아도마테크社

 

 

 

 o 아도마테크는 전 세계 소형반도체에 들어가는 미세 진구상(Spherical Phase) 실리카의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는 소형 글로벌기업

 o 앞으로도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향상을 추구, 틈새분야에서 세계 최고 위치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 추구

 

□ 기업 개요

 o 기업명 : 아도마테크(Admatechs Company Limited)

 o 설립 : 1990년 2월

 o 자본금 : 3억764만 엔

 o 종업원 수 : 230명

 o 주요 사업 : 진구상 실리카/알루미나, 산화물 세라믹 분말 및 가공품

 o 도요타 자동차의 벤처기업 1호

 

□ 1/1만㎜ 크기의 유리가루를 만드는 회사

 

 o 귀사의 ‘아도마파인’은 어떤 제품인가?

  - 직경 0.1~0.5미크론 크기의 진구상(眞球狀)의 실리카로, 크기가 1/1만㎜에서 5/1만㎜ 크기의 둥근 유리가루. 1/1만㎜라는 크기는 담배연기의 입자와 비슷한 크기.

  - 아도마테크의 주력제품은 이 미크로레벨의 작은 실리카 입자

  - 아도마파인은 제품명으로 ‘파인’은 ‘미세’라는 의미

 

 o ‘실리카’란 어떤 물질인가?

  - 실리카 자체는 모래나 바위 속에 석영이라는 형태로 섞여 있는 흔한 물질로, 실리카의 결정이 석영임.

  - 자연상태의 실리카를 현미경으로 보면 원형이 아닌데, 아도마파인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미세한 실리카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이 있기 때문

 

 o 아도마파인은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가?

  - 반도체, 연마제, 플라즈마디스플레이, LED, 광섬유, 왁스,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됨.

  - 그중에서도 아도마테크가 주요 사업으로 생각하는 것이 반도체 봉지재(Encapsulant)용 제품임.

 

                                         

            아베 스스무 대표이사                                             아도마테크 회사 전경

 

□ 아도마파인, 세계시장 석권

 

 o 반도체 패키지에 아도마파인이 사용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 20년전부터, 즉, 아도마파인이 개발된 이후임.

 

 o 그 이전의 반도체는 어떻게 처리됐는가?

  - 약간 큰 실리카의 빈틈을 에폭시 수지로 메웠기 때문에 반도체의 효율이 좋지 않았음.

  - 최근 반도체는 상당히 소형화됐는데, 아도마파인을 사용해 효율이 향상되고 다운사이징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음.

 

 o 전 세계 반도체 패키지에 아도마파인이 들어가 있는가?

  - 그렇다고 할 수 있음. 전 세계 반도체 제조업체에 봉지재를 공급하는 것은 스미토모 베이크라이트, 히타치 화성, 신에츠화학 등과 같은 기업으로, 일본산 봉지재가 전 세계 시장의 80~90%를 차지함.

  - 아도마테크는 그와 같은 일본의 봉지재 업체에 아도마파인을 공급함.

  - 만일 아도마테크의 아도마파인 공급이 중지되면,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이 정지되고, PC, TV,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반도체를 이용하는 모든 제품의 생산이 정지될 것

 

□ 도요타 자동차의 벤처기업 제1호, 아도마테크

 

 o 아도마파인의 양산기술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 도요타 자동차의 세라믹스 엔진 재료개발을 담당하던 시절(1983년), 실험중 실리콘을 휘발시키기 위해 플라즈마爐에 실리콘 분말을 넣었는데 실수로 대폭발이 일어났음.

  - 폭발직후 하얀 입자들이 연기처럼 피어올랐는데, 이를 분석해보니 기존에는 없었던 구상(球狀)의 실리카(SiO2)라는 것을 알게 됐음.

  - 도요타자동차의 여러 부서에 이 실리카를 갖고 갔으나 사용법을 찾아낼 수가 없었고, 결국 자동차 업체에서는 용도가 없다는 것을 알게됐음.

     

 o 그 이후 어떻게 처리했는가?

  - 결국 여러 화학회사에 샘플을 보여줬는데, 신에츠화학공업에서 제조법 특허를 사고싶다는 문의를 받아서 협의를 추진했으나,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쇼이치로 당시 사장이 특허를 팔지 말고 함께 회사를 만들자는 제안을 해서 양사가 공동출자한 회사를 만들게 됐음.

  - 그 회사가 지금의 아도마테크이며 그런 의미에서 도요타자동차의 벤처기업 제1호라고 할 수 있음.

 

□ 기술에 특화된 최첨단 기업 지향

 

 o 현재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가?

  - 모회사인 도요타자동차와 전지 관련 소재를 공동개발함.

  - 이와는 별도로 앞으로도 나노레벨의 실리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임. 현재는 1/1만m의 크기지만, 반도체 자체가 더 소형화되면 1/10만mm, 1/100만m 크기의 실리카가 필요해짐.

  - 현재 아도마텍스는 이미 구상 나노실리카 개발을 끝낸 상황이며, 조만간 기후현에 생산공장을 만들 계획

 

 o 앞으로 어떤 제품이 개발되면 전 세계 시장에 획기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 입자 크기를 균등하게 만들 수 있다면 획기적인 일이 될 것. 지금은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엄밀한 의미에서 1/10000mm 입자만을 양산하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임.

  - 또 한가지는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실리카의 표면을 화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대단한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

  - 이 두 가지 기술이 실현된다면 제품의 용도가 더 넓어져 의료분야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수많은 산업의 양상이 달라질 것임.

 

 o 앞으로 아도마텍스를 어떤 회사로 만들 생각인가?

  - 사업규모 확대보다 기술에 특화된 회사로 성장하려고 함. 틈새분야라도 좋으니 세계 최첨단에 위치해 그 어느 곳도 흉내 낼 수 없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함.

  -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향상은 ‘모노즈쿠리’에 대한 추구를 의미함. 일본인은 ‘모노즈쿠리’에 잘 맞으며, 일본은 앞으로도 ‘모노즈쿠리’의 나라로 성장해가야 한다고 생각함. ‘모노즈쿠리’에는 꿈이 있다고 생각함.

 

 

자료원 :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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