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012년부터 4G망 선보인다

- 주요 이동 통신사 LTE망 구축 작업 본격화 예정 -

□ 2012년 1분기, 4G망 주파수 경매 진행 예정

 ○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011년 7월, 4G망 구축을 위해 총 90㎒ 폭을 할당하기로 했으며 2012년 1분기에 주파수 경매가 발표될 예정임. 할당될 주파수는 1800㎒(현재 미사용) 대역의 30㎒ 및 2600㎒(현재 이스라엘 국방부 사용 중이나 2년 내로 주파수 이동 예정) 대역의 60㎒가 될 전망임. 또한, 정부에서는 할당 주파수 폭을 20㎒로 제한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이미 1800㎒ 주파수를 보유한 Cellcom 및 Partner(Orange)가 낙찰받을 경우, 10㎒만 할당받게 됨.

 ○ 이스라엘의 4G망은 LTE 기술 기반이 될 것이며 현재 Cellcom은 무선 사이트 구축에 대한 1차 입찰(600개 사이트, Nokia-Siemens 수주함)을 완료하고 2차적으로 800개의 기존 사이트의 4G망 업그레이드에 대한 입찰을 통해 현재 Nokia-Siemens와 Eriksson의 제의를 저울질하고 있음.

 ○ Partner(Orange)에서는 Eriksson과 협력하고 있으며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초당 42Mb 데이터 전송 속도의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음.

 ○ 이스라엘 전역의 4G망 구축을 위해서는 이스라엘 내 약 3500개의 신규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이트 및 안테나 설치가 필요할 전망임.

□ 이스라엘 이동통신 사업자 현황 및 시장 현황

            자료원: "Israel Mobile Connections, Q3 2010", Company reports, Wireless Intelligence

 ○ 2010년 3분기 기준, Cellcom사는 338만 고객을 보유해 이스라엘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임. 이스라엘 이동통신 산업에는 총 4개의 사업자가 있으며, 이 중 3업체(Cellcom, Pelephone, Partner-Orange)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95% 이상임.

 ○ 이스라엘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08년 2.1%에 이어 2009년에는 4.0%의 증가율을 기록했음. 업체별로는, 2위 이동통신 업체인 Partner사가 2009년 최대 증가율(5.0%)을 기록했음.

 ○ 3G 네트워크는 2004년 Partner에서 처음 도입한 이후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나 2010년 3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5%가 3G망에 연결돼 있음.

 ○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당 평균수익)는 계속해 내려가는 추세이며(2008년 -0.7%, 2009년 -1.9%) 분야별 매출을 살펴보면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이 이스라엘 정부에서 2011년 초부터 시행한 이동통신 연결 요금 조정으로 인해 약 14.8%(Cellcom 기준) 줄어들었으나 문자서비스(SMS)를 포함한 콘텐츠 매출이 전체 서비스 매출의 23.7%(Cellcom 기준)로 대폭 상승함.

□ 이동통신 시장 전망

 ○ Research and Market의 조사로는 이스라엘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2014년까지 1050만 명, 최대 사업자인 Cellcom은 가입자 수 392만 명으로 점유율을 37.3%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됨.

 ○ 2011년 4월 이스라엘 통신부에서 진행한 입찰을 통해 기존 사업자인 Mirs(현재 2G 이동통신 사업 라이선스만 보유)와 신규 사업자 Marathone이 3G 라이선스를 취득함에 따라, 이스라엘의 3G 이동통신 사업자는 총 5개로 늘어날 계획임. 또한 MVNO(가상 이동망 운영 사업자) 사업권도 승인될 예정임.

□ 기타 모바일·무선 통신 분야

 ○ WiMAX: 이스라엘은 WiMAX 기술의 선도국으로써 세계 일류 WiMAX 솔루션 제공업체인 Alvarion을 보유하고 있음. 2008년 이스라엘 통신부는 2개 도시(Ashkelon, Sderot)에 WiMAX 테스트를 위한 주파수를 허용했으며, Alvarion, Intel, 012 Smile Communication에서는 유치원, 학교, 병원 등에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했음. 하지만 이스라엘의 대형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모두 LTE를 4G의 표준 기술로 정하고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내 WiMAX의 보급화는 사실상 힘들어 보임.

 ○ 방산 분야: Elbit Systems는 이스라엘 대표 방산업체로써, 이스라엘군에 앞으로 20년간 방산용 무선 시스템 제공을 담당하게 됨. Elbit사는 다양한 군사·국토안보 관련 제품과 여러 주파수(VLF, HF, VHF, UHF, C-Band, Milimetric Wave Band 등)를 통해 멀티미디어를 송수신하는 장비를 가지고 있으며 WiMAX 기술, IP/LAN/WAN 기술 기반의 군용 무선 브로드밴드 시스템도 제공함.

□ 4G 네트워크망 장비 및 4G 지원 휴대폰 수요 확대 예상

 ○ 2012년부터 이스라엘 대형 이동 통신사들의 4G망 구축 작업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천 개의 신규 네트워크 사이트 구축에 필요한 관련 인프라 장비 및 부품의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2012년 차세대 4G 이동통신망이 설치되는 2012년 말부터, 4G 휴대폰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이스라엘 휴대폰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고, 이스라엘 사용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도 및 만족도가 높은 만큼 관련 한국 신제품의 판매는 더욱 수월할 것으로 생각됨.

 ○ 2010년 기준, 삼성전자는 이스라엘 휴대폰 시장 점유율 25%로 Nokia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수입업체인 Sani에서는 지난 2011년 8월 Galaxy I 및 II의 누적 판매량이 각각 20만대,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음. LG전자도 2010년 기준 시장점유율 4%로 5위를 기록하며, Optimus One, Black 등의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이스라엘 주요 업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