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필리핀, 중국과의 교역 및 투자유치 강화 나서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1-10-06
  • 출처 : KOTRA

 

필리핀, 중국과의 교역 및 투자유치 강화 나서

- 필리핀, 농산물 중심의 對中 수출 확대추세 -

- 중국, 필리핀 인프라, 농업 및 의류산업 투자 관심 -

 

 

 

□ 중국과의 교역 및 투자 확대추세

 

 ○ 급속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중국이 필리핀과 교역 및 투자확대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양국 간 활발한 경제관계 구축이 전망됨.

 

 ○ 이러한 교역 및 투자확대는 중국경제의 부상과 함께 필리핀과는 인접국이라는 지리적 이점도 크게 작용하는데, 인접국으로서 영토분쟁을 겪기도 하지만 경제를 넘어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방면으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임.

 

 ○ 필리핀 무역산업부(DTI)도 상해를 중심으로 한 중국기업들의 필리핀 기업과의 무역 및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주목하면서 '2011-2013 수출발전계획'에 따른 주요 수출시장으로 중국을 주목하고 있음.

 

□ 필리핀의 對中 교역동향

 

 ○ 바나나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필리핀의 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중국의 필리핀에 대한 투자도 그동안의 소강상태에서 최근 관심과 실제 투자가 크게 증가함.

 

 ○ 거대한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필리핀의 수출도 크게 증가함. 중국은 일본, 미국에 이은 3대 수출시장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며 2011년 1~7월 기준 수출금액은 34억 달러로 11.8%의 비중을 차지함.

 

 ○ 특히, 수출증가율이 31%에 달해 미국 수출이 크게 줄고 있고 전체 수출도 3.33% 감소하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며, 필리핀의 6위 수출대상국인 우리나라에 대한 2011년 1~7월 수출 비중이 4.3%에 머물고 있고 수출증가율도 6.31% 감소에 그치는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룸.

 

필리핀의 국가별 및 對中 수출실적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2009

2010

2011.1~7.

증감률

품목

수입액

백분율(%)

품목

수입액

백분율(%)

합계

4627.56

100

합계

3807.42

100

1

전자제품

1486.61

32.1

전자제품

1587.41

41.7

2

철강제품

289.07

6.2

광물성연료

289.59

7.6

3

산업기계

277.81

6

산업기계

718.5

4.7

4

광물성연료

205.46

4.4

화학제품

155.73

4.1

5

화학제품

200.16

4.3

방직원료

128.6

3.4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NSO)

 

□ 인프라 등 3대 분야 중심의 투자 활기

 

 ○ 아직 중국의 필리핀 투자는 미미해 투자비중이 2.9%에 불과하고 투자순위로 9위에 머물러 있으나 2000년 후반부터 투자가 급속도로 증가함.

 

 ○ 주목할 만한 투자분야로는 철도, 도로 등 인프라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음. 인프라투자는 필리핀의 재원 부족으로 자금 여력이 있는 중국의 투자가 집중되고 소형 자동차와 버스를 중심으로 한 현지 조립공장 건설, 만성적인 전력부족으로 인한 태양광, 풍력 및 바이오 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

 

 ○ 최근에도 중국의 고가제품 의류 생산업체인 Shanghai Zephyr가 자사제품의 생산공장을 필리핀에 설립하고 15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을 발표 필리핀의 환영을 받기도 했음.

 

중국의 필리핀 투자실적

(단위: 백만 페소, %)

순위

국가

2009

2010

투자비중

증감률

합계

121,815.9

196,068.6

100.0

61.0

1

일본

70,737.1

58,333.1

29.8

-17.5

2

네덜란드

2,070.0

36,784.1

18.8

1677.0

3

한국

9,623.6

31,182.4

15.9

224.0

4

스위스

2,622.0

13,556.5

6.9

417.0

5

미국

12,974.1

13,159.0

6.7

1.6

6

케이맨제도

-

10,638.3

5.4

-

7

버진아일랜드

1,176.0

7,653.8

3.9

550.8

8

싱가포르

3,468.0

7,283.0

3.7

110.0

9

중국

2,391.8

5,657.1

2.9

136.5

10

인도

634.1

1,856.6

0.9

192.8

자료원: 필리핀 투자청(BOI), US$1=P42

 

□ 시사점 및 전망

 

 ○ 필리핀은 자국의 취약한 제조업 여건으로 다국적 기업 중심의 반도체 조립산업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 산업구조가 1차산업과 서비스업에 치중된 구조적인 약점을 안고 있음.

 

 ○ 또한 도로, 철도 및 항만 등 인프라가 미흡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미미한 수준이며, 아세안 시장의 교두보로서의 지리적·사회경제적 여건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어서 경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함.

 

 ○ 그럼에도 중국의 부상으로 인한 필리핀과의 교역과 투자는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주며 2010년 1월 1일부터 발효된 중국-아세안 FTA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됨. 중국도 19억 명의 인구에 GDP 규모가 6조 달러로 EU,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유무역지대의 출범과 함께 필리핀에 대한 관심은 커짐.

 

 ○ 협정체결로 무관세 품목이 중국과 대부분 경합하게 되는 우리나라로서는 필리핀 나아가 아세안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투자 역시 필리핀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 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여건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음.

 

 ○ 또한 필리핀은 중국시장 공략에서 중국과 FTA를 맺지 않은 한국보다 유리하며 대중 수출을 기대할 수 있는 품목이 농산물과 자원이라는 점에서 한국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당분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협정체결에 따른 파급효과가 가시화될수록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음.

 

 ○ 한국도 2008년 1월 1일부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됐고 FTA 투자협정과 서비스협정이 발효됐지만 수출 면에서는 철강, 전기·전자제품, 화학제품 및 기타 저가를 무기로 하는 중국과 경합하는 상황에 놓여 있음.

 

 ○ 2011년 9월 필리핀의 아키노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 중국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였으며, 필리핀은 총 130억 달러의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도 함.

 

 

자료원: 필리핀 무역산업부(DTI), 통계청(NSO), Philippine Star 등 언론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필리핀, 중국과의 교역 및 투자유치 강화 나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