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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제 전기차도 빌려서 탄다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1-09-30
  • 출처 : KOTRA

 

프랑스, 이제 전기차도 빌려서 탄다

- 자전거에 이어 전기자동차 무인대여서비스 Autolib 체험서비스 제공 -

- 경제성, 친환경성, 실용성 등 세 마리 토끼 잡기  

- 전기차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 유럽 최초 전기자동차 무인대여 서비스 Autolib 체험 서비스

 

 ○ 지난 2007년 도입, 자전거 임대서비스의 롤 모델로 평가받는 Velib에 이어 오는 12월 1일, 파리 및 인근 지역을 필두로 시작되는 전기자동차 무인대여서비스 Autolib의 본격 론칭을 앞두고 10월 2일 시범 운행이 있을 예정

 

 ○ 특히, 올가을 프랑스 시장에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공공 임대서비스까지 도입되면서 바야흐로 100% 청정자동차 시장이 본격 등장

 

□ Autolib 서비스 주요 내용

 

 ○ 이번 전기차 무인대여서비스는 오는 12월 5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파리와 인근 지역인 일드 프랑스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실시됨.

 

 ○ 이번 주말 시범 운행에는 'Bluecar'로 명명된 차량 66대가 투입, 33곳의 주차장 겸 정거장을 기반으로 실시되나 실제 서비스에 투입될 차량은 250대, 정거장은 75곳에 달함.

  - 파리시는 오는 2014년까지 총 운행 대수 3000여 대, 정거장 10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

 

 ○ 한편, 운행 차량은 Autolib 사업자인 Bolloré 측에서 생산, 지난 5월 EU 인증을 획득한 4인승 100% 전기차량임.

  - 이탈리아 전문가가 디자인한 이 차량은 길이 3.65m, 넓이 1.70m, 높이 1.61m의 크기로 최대 주행거리는 250㎞로 운전석에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고 필수기능인 내비게이션 역시 내장됨.

 

블루카(Bluecar)

 

 

 ○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역시 요금으로 현재로서는 3가지 요금제를 운영할 예정

  - 첫 번째는 연간 회원제로 개인회원, 가족회원으로 나뉨. 이 경우 매년 가입비를 납부하는 대신 사용시간당 요금은 비회원보다 저렴

  - 두 번째는 주간 이용권으로 7일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한 후 실제 사용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 부담

  - 끝으로 1일권, 즉 24시간 이용권으로 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한 후 마찬가지로 실제 사용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납부하면 됨.

  - 이 외에 기타서비스로 일반 전기차나 오토바이들이 Autolib 정거장에 마련된 전기배터리 충전소유료 이용도 가능

 

 ○ 이 서비스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사고나 운전 부주의에 의한 차량 파손 최소화가 관건인데, 이 경우 운전자에게 150~200유로의 개인 부담금이 부과됨.

 

Autolib 요금제 내역

구분

가입비

사용 시간당 요금

처음 30분

추가 30분

이후 30분당 추가요금

연간 회원(개인)

144유로/년

5유로

4유로

6유로

연간 회원(가족)

132유로/년

5유로

4유로

6유로

7일 패스

15유로/주

7유로

6유로

8유로

1일 패스

10유로/일

7유로

6유로

8유로

 

□ Autolib 서비스 목적 및 기대효과

 

 ○ 이 서비스는 유럽 최초 전기자동차 무인대여서비스로 자전거 대여서비스인 Velib에 이어 시내 교통수단의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됨.

  - 경제, 환경, 개인적인 사유 등으로 개인 차량 보유가 어려운 소비자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장기 혹은 단기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이미 성공을 거둔 Velib와 함께 프랑스 도시 내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 우선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인 친환경성으로 주목을 받는데, 100% 전기로 운행되는 만큼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소음이 적음.

 

 ○ 또한, 파리 시내 심각한 교통 체증 현상 해소, 운전자 스트레스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됨.

  - 일각에서는 계획대로 블루카 3000대가 운행에 투입될 경우 개인차량 2만2500대 감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

 

 ○ 이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실용성으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극대화한다는 방침

  - 서비스 도입과 함께 시내 중심에 안내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안내 도우미를 채용, 수시로 고객 지원에 나설 예정

  - 또한 7일, 24시간 내내 연결 가능한 콜센터를 운영, 운전자들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La Tribune 지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주요국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럽 8%, 중국 7%, 일본 5%, 북미 2% 수준이 될 전망

 

 ○ 특히 올 가을에는 프랑스 시장에 전기차 신규 모델이 대거 출시될 예정으로 Autolib 서비스와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 소비자 인식 제고, 나아가 전기차 정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연말까지 출시될 전기차로는 Renault의 경우 Kangoo와 Fluence, Twizy 등 세 모델이 예정돼 있으며 PSA Peugeot Citroën 역시 C Zéro와 Ion, Nissan의 경우 Leaf가 론칭될 예정

 

 ○ 또한,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정부 지출 감소에도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에 대해 각각 5000유로, 2000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은 여전히 유효,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결과에 귀추가 주목됨.

 

 ○ 끝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더블딥이 실물경제에서도 가시화되고 있어 프랑스 자동차시장 수요 감소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이 총동원된 전기자동차 시장이 전체 시장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Autolib 주차장 예시

 

 

자료원: Le Figaro, Direct matin, La Tribune, Le Parisien, Autolib서비스 웹 사이트 www.autolib.eu, KOTRA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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