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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패션의 위기, 무역흑자 반 토막에 내년 패션위크 일정도 난항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1-09-30
  • 출처 : KOTRA

 

伊 패션의 위기, 무역흑자 반 토막에 내년 패션위크 일정도 난항

- 최근 10년 패션섬유산업의 무역흑자는 반으로 줄어 -

- 2012년 밀라노 패션위크 일자 줄어들 가능성까지 커 -

 

 

 

□ 지난 10년의 성과, 반 토막 난 무역수지

 

 ㅇ 이탈리아 패션섬유산업의 무역흑자액은 지난 2001년 148억 유로에서 2010년 63억 유로로 감소해 급감하는 추세

 

 ㅇ 이에 본 산업 관련단체들은 현 상황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탈출전략을 모색 중

 

 

□ 무역수지 악화의 원인

 

 ㅇ 수입품의 품목확대로 해외의존도 심화

  - 伊 패션협회(Sistema Moda Italia) 의 미케레 트론코니 회장은 최근 패션위크 행사장에서 다음과 같은 언급으로 무역수지 악화의 원인을 조명했음. “지난 상반기 수출은 10.4%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입은 14.2% 증가했다. 문제는 수입품의 내수비중이 높아지면서 섬유원료와 직물을 넘어 완제품까지 전반적으로 패션산업의 해외의존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ㅇ 완제품 의류의 수입 평균단가 상승

  - 미케레 회장은 또한 “현재 수입의류 제품의 평균단가가 현재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밝히며 중국 등 아시아산 저가품의 수입증가가 무역수지 악화의 유일한 원인이 아닌 것으로 분석함

 

□ 伊 패션섬유산업, 글로벌 경쟁에서 약점 노출

 

 ㅇ 패션쇼에 참가하지 않는 다수의 업체들은 신흥국 바이어의 관심 밖

  - 밀라노 패션위크는 비주얼 트랜드와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탈리아의 다수의 중소 패션섬유 업체들은 신흥시장 바이어의 구매를 유도해 수출로 이끄는 데에 어려움이 있음

 

 ㅇ 거꾸로 가는 이탈리아 정부의 산업정책

  - 미케레 회장은 현 정부의 최근 긴축재정안에 포함된 해외무역지원기구의 통폐합 사안에 대해 “개혁이 필요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히 문을 닫아버린 것은 자책골에 비유될 만하다. 독일과 프랑스는 오히려 해외무역기구의 인력과 자원을 배가해 수출을 증진을 꾀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산업정책을 강하게 비판함

 

□ 일주일 미루어진 뉴욕, 런던 패션위크

 

 ㅇ 파리패션협회와 협의를 통해 해결안 모색

  - 예년은 세계 주요 패션중심지의 패션위크는 3월 초과 9월 초에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순으로 진행돼 왔음

  - 뉴욕과 런던패션협회에서 밀라노 측과 사전조율 없이 2012년부터 일주일 연기된 9월 19일부터로 본 행사의 일정을 발표했고, 파리패션협회는 현재 예년과 같은 9월의 마지막 주로 계획함.

  - 이에 파리 패션위크의 변경 없이는 밀라노와 파리의 패션위크 날짜가 겹치는 상황이 발생함.

  - 본 상황에 대해 伊 패션상공회(Camera della Moda) 회장인 마리오 보셀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패션산업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는 영국과 미국의 상업적 패션과 달리 장인정신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과거에도 상호이익을 위해 협동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이번에도 패션위크 일정과 관련된 의견조율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문제해결의 자신감을 밝혔음.

 

□ 시사점

 

 ㅇ 글로벌 경쟁에 따른 신흥국 시장 진출여부가 경영실적 좌우

  - 이탈리아 패션산업은 규모가 큰 룩소티카, 구찌, 프라다 등 럭셔리 브랜드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해 전년대비 10% 성장했으나 여전히 국제시장의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내수경기에 의존해 어려움을 겪음.

 

 ㅇ 중소기업의 실적과 궤를 같이하는 수출실적

  - 일부 대형브랜드들의 선전만으로는 국가경제에 득이 되는 무역수지의 개선을 도모할 수 없는 바, 침체된 경기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자구책이 무역수지 개선의 근본적 방안이 됨.

  - 이러한 시점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던 무역진흥기구를 통폐합한 이탈리아 정부는 이탈리아 대부분의 산업협회와 중소기업으로부터 냉혹한 비판을 받음.

 

  패션위크의 합종연횡 시대

  - 마케팅과 브랜드를 중시하는 미국 및 영국식 패션과 전통과 품질을 강조하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패션산업이 패션위크의 일정을 두고 자국의 이해에 맞게 연합하면서 상호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

  - 오는 10월 5일에 프랑스-이탈리아 패션협회 회장 간 면담 결과가 향후 패션위크의 일정과 패션 4개국의 역학관계의 밑그림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

  - 장기적으로는 아시아권에서도 패션위크를 포함한 패션산업의 국제경쟁에 대해서 지역적 문화적 연합전략구축이 요망됨.

 

 

자료원: La Repubblica, Corriere della Sera, Il Sole 24 Ore, Liberoit, 밀라노 KBC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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