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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한 중국의 환골탈태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3-10-05
  • 출처 : KOTRA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한 중국의 환골탈태

- 2013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중국인 디자이너 활약 시작 -

- 이탈리아-중국 패션분야 상호교류협력 가시화 -

 

 

 

□ "패션 위크(Fashion Week)"란?

 

 ○ 패션 위크(Fashion week)는 패션쇼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주간을 뜻하며,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바이어와 기자에게 선보여 한 시즌 앞서 패션계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음.

 

 ○ 현재 패션위크는 밀라노, 파리, 베를린, 서울, 도쿄, 로스앤젤레스, 오스트레일리아 등 총 34개국에서 열리며, 특히 “세계 4대 패션 위크”인 밀라노, 파리, 뉴욕, 런던의 경우 전 세계 패션섬유산업계의 향후 사업의 행방이 결정되는 중요한 행사

 

 ○ 보통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이 순차적으로 열리는데, 남성복은 밀라노-파리-뉴욕-런던 순으로 여성복은 뉴욕-런던-밀라노-파리 순으로 진행

 

□ 밀라노 패션위크의 특징

 

 ○ 밀라노 패션위크의 특징은 고급 소재와 이탈리아 특유의 장인정신이 깃든 재봉기술을 바탕으로 파리의 예술적 감각과 뉴욕의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특징이 있음.

 

 ○ 이탈리아 브랜드들의 과감하고 다채로운 색상, 특A급 원단, 카피가 힘든 뛰어난 패턴 제작능력은 아직 타 선진국도 근접하기 어려운 노하우 수준으로 평가됨.

 

밀라노 패션위크 2013년/2014년 봄여름 컬렉션

자료원: 보그

 

 ○ 1958년부터 시작된 밀라노 패션 위크는 지역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는 밀라노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가운데 9월 18~23일에 열렸음.

  - 피사피아(Pisapia) 밀라노 시장은 국가 경제위기로 많은 관련 업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패션산업 부가가치 재창출을 위해 행사에 지자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 역설

 

 ○ 행사기간 시내 곳곳에서 돌체 &가바나(Dolce &Gabbana),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프라다(Prada)등 유명 브랜드 약 75개 패션쇼와 170여 개 브랜드의 트렌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음.

 

□ 중국 디자이너의 밀라노 패션위크 진출 러시

 

 ○ 2014년 밀라노 여성복 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인 9월 23일, 시내 중심가 노베첸토 미술관 2층에서 중국 디자이너 우마왕의 2014 S/S 컬렉션 패션쇼가 펼쳐짐.

 

 ○ 우마왕은 중국인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왕페이가 지난 2월 2013/2014 가을 겨울 시즌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 테이프를 끊은 이래 두 번째 디자이너로 패션위크 참가

 

 ○ 이러한 중국인 디자이너들의 밀라노 진출 움직임은 중국 디자이너협회/패션예술위원회와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Camera della Moda Italiana)간 양자 협약의 결실

 

 ○ 이탈리아와 중국은 이러한 패션분야의 상호 교류를 통해 각각의 시장에 양국 디자이너들의 진출을 서로 돕기로 약속한 바 있음.

 

 ○ 우마왕의 컬렉션은 프레스코 회화법이 차용된 고대 벽에서 영감을 받은 동양적 고전미로 중국 패션에 대한 현지 바이어, 언론들의 관심을 증폭시킴.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중국 디자이너 우마왕 패션쇼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시사점

 

 ○ 의류 제조산업은 이탈리아에 있어 전통적으로 중요한 국가 전략산업으로 전체 제조산업의 약 12.7%를 차지함.

 

 ○ 이탈리아 경제위기로 인한 내수 축소, 이어지는 생산량 감소로 도산하는 기업도 늘었지만 타 산업부분에 비하면 패션의류산업은 불황에도 잘 견디고 있다는 평가

 

 ○ 이는 BRICs 국가를 포함한 이머징마켓에서 이탈리아 패션제품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데다 많은 현지 기업이 고가 고급제품으로 포지셔닝해 해외에서 선전하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 특히, 세계 시장에는 생소한 중국 디자이너에게 밀라노가 축척해온 패션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상호교류를 강화해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중국시장에서 자국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이탈리아의 전략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음.

 

 

자료원: Corriere della Sera, Pambianconews,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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