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시장의 블루오션-서부지역

- 연해 1, 2선 도시 자동차 시장 포화 -

- 내륙 자동차 생산기지, 청두 -

□ 자동차 시장 서부진출

 ○ 서부지역이 1선 도시 및 연해지역을 제치고 자동차 기업에 블루오션으로 부상함.

  -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침체와 마이너스 성장에도 쓰촨(四川), 산시(陝西), 윈난(云南) 등 서부지역 자동차 시장은 호전세를 보임.

  - 2011년 상반기 서부지역 승용차 등록 수는 화북, 화동지역 다음인 83만9000대로 중국 국내 등록 대수(521만 대)의 17.15%를 차지함.

서부 2009-2011년 자동차 등록대수 추이

자료원: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 청두, 서부 자동차시장 진출의 교두보

 ○ 자동차시장의 중심으로부터 외곽으로 확대하는 물결반응으로 1선 도시의 빠른 성장이 2, 3선 도시로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기업의 투자방침을 좌우함.

  - 치루이(奇瑞), 지리(吉利), 화천(華晨), 하이마(海馬), 창안(長安), 리판(力帆) 등 로컬기업이 선후로 청두(成都), 란저우(蘭州), 정저우(鄭州), 카이펑(開封) 등지에 공장을 건설함.

  - 이치도요타(一汽□田), 이치폴크스바겐(一汽大衆) 등 합자브랜드 역시 앞다투어 청두에 생산기지를 건설함.

 ○ 자동차 공장의 서부이전에 이어 부품업체도 생산공장과의 산업 클러스터화 구축에 나섬.

  -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독일 보쉬는 차체 컨트롤시스템 사업의 계약 체결식을 청두경제개발구에서 진행하며 서부시장의 정식진출을 시작함.

  - 보쉬는 9600만 유로(약 1550억 원)를 청두에 투자해 생산액 3700억 규모의 ABS/ESP 시스템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임.

  - 합작브랜드 상해GM우링(SGMW) 역시 제4 생산공장을 중서부지역인 시안(西安) 혹은 청두에 건설해 3, 4선 도시로의 확대계획을 밝힘.

  - 그 외 이치도요타(一汽□田), 이치폴크스바겐(一汽大衆), 볼보 등 자동차 기업의 생산기지와 보쉬 등 부품업체의 결합으로 청두시에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화를 구축함.

 ○ 자동차 판매 대리상의 서부 진출

  - 중국 최대 승용차 판매 대리상인 광후이(□匯)는 가장 앞서 서부지역에 진출함.

  - 이어 후이징(匯京), 윈통(運通), 바이더리(百得利) 등 자동차 판매, 유통업체의 진출이 본격화됨.

 ○ 해외 자동차 브랜드의 유통 네트워크 확충

  - 이치폴크스바겐(一汽大衆), 창안포드(長安福特) 등 합자기업은 향후 5년 내 3, 4선 도시를 주요 대상으로 전국 대리점 수를 2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함.

  - 세계 명품 자동차 특약대리점은 벤츠 6개, BMW 6개, AUDI 7개로 확대 설치되는 등 청두지역 고급차 네트워크가 급속도로 확대됨.

  - 청두시 내 고급차(폴크스바겐, 포르셰 등)의 직수입 대리점도 기존 1개에서 2개로 증가함.

서부지역 각 성시 자동차 등록 비율                     2011 상반기 지역별 승용차 등록 비율

자료원: 공개자료정리

□ 시사점

 ○ 자동차 산업단지의 투자열기와 대형 대리상의 시장 확대가 서부지역 자동차 유통부문 투자의 새로운 분야로 부상하며 서부지역 자동차시장 발전전망이 큼.

  - 자동차 기술의 우세와 가격대 성능비를 추구하는 합자브랜드가 판매경로, A/S 등 마케팅 관리방면의 시스템화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 공업신식화부 부부장 수보(蘇波)는 현재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경제성장과 소득증가에 따라 향후 2, 3선 도시 및 농촌의 자동차 시장이 신성장점이 될 것으로 분석함.

 자료원: 중국자동차유통협회, 경제관찰보, KOTRA 베이징 무역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