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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치안 확립, 칼데론 대통령의 최대 목표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조혜연
  • 2011-09-26
  • 출처 : KOTRA

 

멕시코의 치안 확립, 칼데론 대통령의 최대 목표

- 계속 증가하는 마약조직 간의 전쟁으로 민간인 피해 늘어 –

 

 

 

□ 멕시코, 마약과의 전쟁 어떻게 되고 있는가

 

 ○ 지난 2006년 대통령에 당선된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마약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했음. 이에 칼데론 정부에서는 군경을 동원해 대대적인 마약조직 소탕작전을 진행, 마약조직 리더 중 절반 이상을 검거했으며, 상당량의 마약과 무기를 몰수했음.

 

 ○ 칼데론 대통령이 정권을 시작한 2006년부터 공공치안부(Secretaria de Seguridad de Publica, SSP)에 배정되는 예산안은 해마다 늘었으며, 2012 정부 예산안(PEF 2012)에 따르면, 2012년 공공치안부(SSP)에 배정될 예산은 1427억 페소(약 102억 달러)로 전년과 대비해 약 11% 이상의 더 많은 예산이 배정됐음.

 

 ○ 정권 초기 2007년의 공공치안부에 배정된 예산이 887억 페소였으나 2011년에 배정된 예산은 1330억 페소로 지난 5년 동안 이 부문의 예산은 49.9%나 증가했음.

 

공공 안전 부문 정부 예산안 추이

자료원: Mexicoevalua, 멕시코 범죄연구소(ICESI), 멕시코 통계청(INEGI)

 

□ ‘마약과의 전쟁’의 그림자

 

 ○ 정부에서는 마약조직의 소탕을 위해 대규모의 군과 경찰을 투입했으나, 이 전쟁으로 해마다 사망자가 늘어가 있음.

 

 ○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 트랜스-보더(Trans-Borde) 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1만 5000명이 마약관련 사건으로 인해 희생됐으며, 이 수치는 지난 10년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서 죽은 미군 전사자보다 2배나 많은 수치로,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멕시코에서는 3만5000~4만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됨.

 

 ○ 그러나 이 수치에는 실종자의 통계는 포함되지 않아 이번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의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는 실정임. 게다가 민간 연구소의 발표 자료와 정부의 공식 통계자료에는 차이가 있어 사망자 수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중임.

 

 ○ 민간인뿐 아니라 정치인 공무원의 사망자도 늘고 있음. 주지사 후보자, 시장 당선자, 주 의원, 시 의원, 시 경찰 책임자 등의 174명이 마약조직에 의해 살해당했음.

 

 ○ 현재 멕시코에서는 7개의 조직이 활동하고 있음.

 

조직 명

주요 활동지역

비고

Cartel de Tijuana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

시날로아, 나야릿

 

Cartel de Sinaloa

소노라, 시날로아, 할리스코

멕시코 최초의 마리화나 등의

마약 불법 유통의 선두

Cartel del Golfo

타마울리파스, 멕시코만 연안

Los Zetas의 전신

Los Zetas

누에보레온 등 멕시코 전역, 과테말라

Cartel del Golfo의 개별 조직에서 독립,

현재 멕시코 전역에서 명성을 떨침.

La Famila

미초아칸을 비롯한 중부지역,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미국국경지역

 

Beltran Leyva

중부지역, 내륙연안

Cartel de Sinaloa의 두 개의

조직으로부터 분리, 모렐로스의 대량학살

시행, 시인 Javier Sicila의 아들이 사망

Cartel de Juarez

치와와 및 멕시코만 연안

 

자료원: CNNExpansion, 무역관 자체 정리

 

□ 현 정부의 마약 조직과의 전쟁의 한계

 

 ○ 현 칼데론 정부에서는 막대한 수의 군인과 경찰을 마약조직과의 전쟁에 대거 투입하고 있음. 일례로, 정권 초기부터 지금까지 경찰의 수는 6배나 증가해 3만5000명으로 늘었음.

 

 ○ 그러나 부패 경찰과 마약조직과의 결탁으로 수사에 진전을 거두기가 힘든 실정임. 미국 치안 전문가에 따르면, 멕시코 지방경찰의 70%가 마약조직과 관련이 있다고 함. 그래서 마약 조직 수사에는 지방경찰이 배제된 채 연방 경찰과 군대에서 나서며, 이는 멕시코 전역의 마약 조직 관련 범죄를 수사하기에는 벅찬 상황임.

 

 ○ 또, 많은 수의 범죄조직의 리더를 검거했으나, 분산된 조직의 자금원을 막지 못한다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음. 리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시작한 싸움으로 민간이 사망하고, 마약조직은 합법적인 형태로 국제적으로 세분화된 사업체를 누리고 있어 현실적으로 자금원에 제재를 가하기 어려운 상황임.

 

 ○ 게다가 멕시코 마약 조직들이 불법 유통하는 마약 대부분은 미국시장에서 소비됨. 마약 조직 간의 전쟁은 미국으로의 유통로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미국으로 들어가는 마약의 운송 및 판매는 멕시코의 마약 조직들이 거의 독점하고 있음. 이에 멕시코 마약과의 전쟁은 멕시코 내에서의 노력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임.

 

□ 시사점

 

 ○ 멕시코의 마약 조직과의 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상당한 수준임. 멕시코 전체 GDP의 1~1.5%에 달하는 금액에 매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해 소비되고, 사망자 수 또한 심해짐.

 

 ○ 마약조직 간의 전쟁은 경제 성장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며, 관광산업은 10%가량 위축되고 있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가 관광 홍보에서 앞장서고 있음. 또한, 치안 불안으로 인해 멕시코의 이미지는 좋지 않은 편임.

 

  ○ 치안 상황이 악화하면서 사업 및 투자환경 또한 악화함. 마약 조직은 마약 유통뿐 아니라 불법 복제품, 납치, 강도 등의 활동 범위가 다양하므로, 현지 진출 기업이나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들은 멕시코의 상황을 고려해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임.

 

 

자료원: 제5차 국정보고서,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 CNNExpansion, 멕시코 범죄연구소(ICESI), KOTRA 멕시코 시티 무역관 자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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