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패션 매거진, 온라인 쇼핑몰로 변모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1-09-26
  • 출처 : KOTRA

 

美 패션 매거진, 온라인 쇼핑몰로 변모

- 패션 매거진, 온라인 이용 의류 소매 시작 -

- 패션 블로그와 경쟁으로 추가적 수익원 필요가 원인-

 

 

 

Vogue, GQ, Esquire와 같은 유명 패션 매거진들이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해 의류 소매에 뛰어듦으로써 패션 매거진과 의류 소매업계 간의 사업영역의 경계가 약화. 패션 매거진의 의류 소매진출 원인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 충족과 온라인 세계와의 경쟁, 추가적인 수익원 필요를 들 수 있음. 소매업계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 파악과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로 상생관계 형성이 중요

 

□ 패션 매거진과 의류 소매업계 간 사업영역의 경계 약화

 

 ○ 디자이너의 의류를 광고하고 소매업계의 수익을 높임으로써 명성을 쌓았던 Vogue, GQ, Esquire와 같은 패션 매거진들은 직접 의류 소매사업에 직접 뛰어들어 사업영역을 확대한 결과, 현재 Saks Fifth Avenue, Nieman Marcus, Barneys New York과 같은 미국의 대표적 고급 백화점들과 잠재적 경쟁 구도 형성

 

 ○ Barneys 백화점의 前 CEO이자 현재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Howard Socol은 과거에는 소매업계가 패션잡지를 소비자를 끌어들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도구로 여겼던 반면, 이제는 자신들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인식하게 됨으로써 패션 매거진과 소매업체간의 사업 영역의 경계가 사라졌다고 분석

 

 ○ 모든 분야에서 경쟁 관계가 존재하지만 패션 매거진과 의류 소매업계 간의 관계가 흥미로운 것은 소매업체들이 자신들의 잠재적 경쟁자인 패션 매거진에 여전히 제품 광고를 한다는 것

 

□ 패션 매거진의 의류 소매 합류 주요 사례

 

 ○ 디자이너 브랜드의 남성 의류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 Park &Bond는 남성 패션 매거진 GQ의 전용 페이지 개설

  - GQ 페이지에 들어가 각각의 상품을 클릭하면 GQ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im Moore의 제품 설명과 함께 GQ에서 선택했다는 'GQ Pick' 마크가 표시

  - 예를 들어, 225달러에 판매되는 케빈 클라인의 붉은색 터틀넥 스웨터를 클릭하면 '그레이색의 플라넬 수트와 함께 매치해 약간의 경쾌함을 주라'라는 Jim Moore의 상품 설명을 볼 수 있음.

 

Park &Bond의 GQ 페이지

자료원: Park &Bond 웹 페이지

 

 ○ 남성 패션 매거진 Esquire는 9월호는 통해 10월 오픈 예정인 온라인 의류 쇼핑몰 Clad.com에 독자들을 초대해 할인코드 제공

  - Clad.com은 Esquire가 선정한 상품들을 온라인 판매하는 사이트로 228달러의 Cole Haan 처커 부츠, 795달러에 판매되는 Michael Kors 수트 등을 판매할 예정

 

 ○ 패션 매거진 Vogue는 가장 최근의 패션쇼에 나온 디자이너 콜렉션을 소개하고 Vogue의 웹 사이트를 통해 판매

  - Vogue는 소비자가 디자이너의 런웨이 의상을 사전 구매 가능한 온라인 버전의 트렁크 쇼 사이트 Moda Operandi와 협력해 의류 판매

  - 498달러에 판매되는 디자이너 Von Furstenberg의 꽃무늬 롬퍼와 5900달러에 판매되는 Mark Jacobs의 가죽 코트를 포함한 고급 디자이너의 런 웨이 콜렉션 주문 가능

  - Moda Operdandi는 2월 오픈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올해 말 까지 12만 명의 회원을 보유할 것이며 소비자의 40%가 지속적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평균 구매 금액은 1500달러 정도

 

Vogue와 제휴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 Moda Operandi

자료원: Moda Operandi의 웹페이지

 

 ○ 남성 패션 매거진 Details의 에디터는 명품 온라인 쇼핑사이트 Net-a-Poter의 남성용 쇼핑 사이트 Mr. Porter에 판매될 제품을 곧 선별해 판매할 예정

 

 ○ 매거진은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 매출의 일부 또는 매거진을 통해 온라인 쇼핑 사이트로 보내진 방문객 수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받음.

 

□ 패션 매거진의 의류 소매 시작 원인

 

 ○ Esquire의 에디터 Granger는 매거진은 항상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해 왔는데 논리적으로 보았을 때 다음 단계는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될 것이라며 패션 매거진과 온라인 쇼핑 사이트 간의 파트너십 구축 움직임의 이유 언급

  - 만약 Esquire가 상품 판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하게 될 것

  

 ○ Granger에 따르면 또 다른 이유는 의류 소매업계가 먼저 패션 매거진의 영역에 발을 내디뎠기 때문에 경쟁을 위해 패션 매거진들은 의류 소매에 합류할 수밖에 없었던 것

  - 유명 사진작가 Juergen Teller가 촬영하고 유명 연예인이 모델로 등장하는 Barneys 백화점의 카탈로그는 고급 패션 매거진 W를 연상

  - 온라인 쇼핑 사이트 Net-a-Porter의 웹 사이트는 패션 매거진 Bazzar의 페이지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도록 감각적

  - Essquire는 Clad라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 개설뿐 아니라 상품 사진 옆에 바코드를 표시해 독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로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해 매거진보다 카탈로그에 가까운 모습

 

Net-A-PORTER의 감각적 제품 소개

자료원: Net-a-porter의 웹페이지

 

 ○ 패션 블로그 등 온라인 세계와의 경쟁과 경기 불황으로 지난 몇 년간 광고 수입 손실을 입어온 패션 매거진은 추가적 수익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과의 제휴나 의류 소매 시작

  - 반면, 온라인 쇼핑몰은 패션 매거진의 에디터들이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음.

 

□ 시사점

 

 ○ 독자들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이 매거진을 통해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접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즉시 구매하기 원함.

  - 패션 매거진 Lucky의 에디터 Brandon Holley는 매거진은 독자들이 손쉽게 매거진에서 소개된 제품을 구매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만족감을 줌과 동시에 독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것을 강요하는 뉘앙스를 풍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

  - Lucky는 추천한 제품들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소셜 쇼핑 사이트 ThisNext.com에 제품 리스트와 판매처를 링크시키고  아무런 대가도 지불받지 않음.

 

 ○ 사업영역 확대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관련 업계 간 상생관계 형성

  - 패션 매거진은 의류 소매를 통해 추가적 수익을 얻을 수 있음.

  - 의류 소매업계는 디자이너가 의류를 생산하기에 앞서 어떤 스타일을 소비자들이 원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소매 매장에 들여놓기 기피하는 이국적이고 특이한 디자인과 초고가의 의류를 판매할 기회

 

 

자료원: 뉴욕 타임즈, Park &Bond 웹 페이지, Moda Operandi의 웹 페이지, Net-a-porter의 웹 페이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패션 매거진, 온라인 쇼핑몰로 변모)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