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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올 2분기 성장률 3.4%로 급격히 둔화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1-09-09
  • 출처 : KOTRA

 

필리핀, 올 2분기 경제성장률 3.4%로 급격히 둔화

- 최근 4년간 가장 낮은 GNP 성장률 기록 –

- 동남아 경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에도 뒤져 –

 

 

 

□ 급격한 성장둔화 조짐 우려

 

 ○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심화되는 물가상승 국면에서 급격한 성장둔화 조짐이 일고 있어 앞으로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부대책이 주목됨.

 

 ○ 필리핀 통계청(NSO) 자료에 의하면, 2011년 2분기 GDP는 3.4% 증가에 그쳐 전년동기의 8.9%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저조한 경제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상평균인 4.9%를 밑도는 수치로, 중국의 9.5%는 물론 경쟁 관계에 놓여 있는 인근 동남아 국가들인 인도네시아의 6.5%, 베트남의 5.7%와 말레이시아의 4.0%에도 뒤졌으며, 태국(2.6%)과 싱가포르(0.9%)보다는 다소 양호한 수치임.

 

 ○ 이러한 성장둔화로 필리핀의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4.0%에 그쳐 2011년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7~8%의 성장에는 크게 미달하고, 하반기 10%대의 성장이 이뤄져야 연간 성장목표에 이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목표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음.

 

필리핀의 분기별 성장률

(단위: %)

 

필리핀의 분기별 경제성장률(2000년 불변기준)

                                                                                                                 (단위: 백만 페소, %)

연도

분기

농림어업

제조업

서비스업

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

2009

연간

663,744

1,666,601

2,966,895

5,297,240

1.1

 

Q1

166,562

368,922

694,134

1,229,618

1.0

 

Q2

151,857

423,495

759,097

1,334,449

1.6

 

Q3

152,201

407,319

727,154

1,286,674

0.5

 

Q4

193,124

466,865

786,510

1,446,499

1.4

2010

연간

662,665

1,859,516

3,179,359

5,701,538

7.3

 

Q1

163,629

425,567

743,844

1,333,040

8.4

 

Q2

148,896

489,793

814,702

1,453,390

8.9

 

Q3

149,181

447,055

783,995

1,380,231

7.3

 

Q4

200,959

497,101

836,818

1,534,877

6.1

2011

Q1

170,651

456,440

767,862

1,394,952

4.6

 

Q2

159,517

487,030

855,822

1,502,368

3.4

자료: 필리핀 통계청(NSO), 환율: 1달러=42페소

 

□ 농산물 작황 호조에서 서비스업 부진

 

 ○ 부문별로 보면 농업은 1분기 4.2%의 성장세를 보인데 이어 2분기에도 사탕수수, 팔라이, 옥수수를 중심으로 한 양호한 생산활동으로 7.1%의 높은 성장을 이어갔음.

 

 ○ 제조업 부문은 국제 금속과 비철금속 가격의 고공행진과 광산 및 채굴업의 호황에도 3.1% 성장에 그쳐 전분기의 7.2%의 성장에서 크게 후퇴했고 전체 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했음.

 

 ○ GDP의 55%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도 2.4%의 저조한 성장에 그쳐 경제성장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 관광업은 외국인 여행객의 증가에 힘입어 연간기준 6.3%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무역부문은 여전히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우려됨.

 

□ 시사점 및 전망

 

 ○ 글로벌 경기회복 조짐, 정부의 경기부양 및 선거특수로 8.9%의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였던 2010년과는 달리 2011년에는 부진이 현실화되고, 연간 성장목표도 당초의 7~8%에서 4.8~5.8%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됨.

 

 ○ 실제로 정부 예산도 5.2% 성장을 전제로 편성됐으며, ADB 등 국제기구와 대부분의 경제 전문기관들도 필리핀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2011년 5.2% 정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상반기의 성장둔화와 세계경제 침체 등 하반기 여건을 반영해 성장전망을 4.3%대로 하향 조정함.

 

 ○ 필리핀은 실업률이 7.3%에 이르고 있으나 통계수치의 부정확성을 감안하면 9300만 인구 가운데 안정적인 수준의 취업인구가 제한돼 있고 제조업이 취약하고 서비스 부문만 비대해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가 미흡하다는 점에서 고용과 성장의 확대가 절실한 상황임.

 

 ○ 이로 인해 필리핀 정부는 적절한 재정 및 금융정책의 동원과 부패청산과 관료주의 타파 등 지속적인 개혁정책의 추진으로 기업활동의 편익을 증진하고 고비용 구조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제공에 역점을 두고 예산의 조기집행과 최적배분, 성과 위주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임.

 

 ○ 유럽과 미국의 경제 위기와 이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 둔화, 기상이변 및 자연재해로 인한 세계 농업생산력 저하를 고려, 필리핀 정부는 국내 수요 증가와 재정소비 증가, ASEAN 경제 통합을 통한 이득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 대내외 무역 다양화, 국내 소비 촉진,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NSO), 중앙은행(NSP), Philippine Star 등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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