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월마트의 온라인 영화서비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공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08-30
  • 출처 : KOTRA

 

美 월마트의 온라인 영화서비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공

- 작년 Vudu, Inc. 인수해 온라인 영화 렌털 및 구매서비스 제공 -

- 향후 월마트 핵심사업부문인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결이 과제 -

 

 

 

□ 월마트, 온라인 영화서비스 업체 Vudu 인수해 업계 3위로 올라서

 

 ○ 월마트의 온라인 영화서비스, 업계 3위 기록

  -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업체에 밀려 온라인사업이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디지털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에서는 유독 강한 면모를 보임.

  -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영화를 온라인으로 빌리거나 구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 공급업체인 Vudu, Inc.를 2010년에 인수한 이후 2011년 상반기 기준으로 미국 온라인 영화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3%를 기록하면서 업계 3위를 차지함.

  - 월마트의 시장점유율은 업계 4위인 Sony PlayStation Store의 4.4%, 아마존의 4.2%보다 높으며 전년동기 점유율 1%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장한 수치임.

  - 한편, 2011년 상반기에 미국 온라인 영화시장에서 애플 ITunes는 65.8%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Microsoft Zune Video Marketplace가 16.2%로 2위를 차지함.

 

미국 온라인 영화시장 시장점유율 추이

    

자료원: 월스트리트저널

 

 ○ Vudu 인수가 전환점

  - Vudu는 2004년에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온라인 영화 렌털 및 구매서비스 제공업체로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업체와 계약을 맺고 고화질 콘텐츠를 제공해 월마트가 인수하기 전에도 온라인 영화업계에서 평판이 높았음.

  - Vudu는 자사 셋톱박스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목표로 삼고 2008년에 셋톱박스를 출시했으나 Xbox와 PlayStation 등 비디오콘솔 및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TV로 영화를 다운로드받아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사업계획을 변경해 2010년 초부터 셋톱박스 판매를 중지하고 고화질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공급하는 데 주력함.

  - Vudu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월마트는 Vudu를 2010년 2월, 1억 달러에 Vudu를 인수함. 여기에는 Vudu가 메이저 할리우드 영화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월마트가 별도로 시장 개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도 고려됨.

 

Vudu 웹 사이트

    

자료원: Vudu 웹 사이트

 

 ○ Vudu의 사업모델 및 월마트의 관련 행보

  - Vudu의 사업모델은 월정액을 내면 무제한으로 온라인 스트리밍과 우편으로 DVD를 받아 영화를 빌려볼 수 있는 Netflix와는 달리 개별 콘텐츠당 렌털과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됨. Netflix는 회원의 영화 콘텐츠 소유를 허용하지 않음.

  - Vudu의 영화 렌털 및 구매가격은 콘텐츠에 따라 다양하며 경쟁사에 비해 가격이 낮은 편임. 예를 들어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 애니메이션 영화인 Rio를 빌리기 위해서는 3.99달러, 고화질 블루레이 버전 렌털은 4.99달러를 내야 함. 한편 Rio를 온라인상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14.99달러, 고화질 블루레이 버전은 19.99달러를 지출해야 함.

  - 월마트는 최근 Vudu 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월마트 웹 사이트에 Vudu 서비스를 편입시켜 월마트 웹 사이트상에서도 영화 렌털 및 구매서비스를 제공함.

  - 또한 애플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 사용자들이 일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상으로 영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태블릿 PC 포맷으로도 콘텐츠를 제공함.

  -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애플 App Store를 통해 콘텐츠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월마트도 애플 App Store 상의 매출에 대해 영화 콘텐츠 건당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애플의 방침을 피해 갈 수 있게 됨.

 

 ○ 월마트의 과제

  - 시장전문가들은 월마트의 온라인 영화서비스가 향후 월마트의 핵심사업부문인 오프라인 매장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가 과제라고 지적함.

  - 시장조사기관인 IHS의 애널리스트인 Dan Cryan은 온라인 영화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DVD 매출을 높이고, 오프라인 매장의 홍보를 통해 온라인 영화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월마트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Vudu 서비스

    

자료원: 월마트 웹 사이트

 

□ 시사점

 

 ○ 온라인 영화서비스 시장 경쟁심화 예상

  - 월마트의 적극적인 투자로 Vudu 서비스가 향후 더욱더 낮은 가격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가능성이 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아마존 등과 온라인 영화 렌털 및 구매 서비스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앞으로 DVD보다는 디지털 영화 시장이 더욱 확대되면서 시장의 주류로 등장할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예상함.

  - 특히 태블릿 PC로 콘텐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태블릿 PC 포맷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Vudu 웹 사이트, 월마트 웹 사이트, WSJ, LA Times 등 현지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 KBC 자체 보유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월마트의 온라인 영화서비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공)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