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관광산업, 중요산업으로 부상

-7년 연속 성장세 -

- 철강, 자동차산업과 함께 중요산업으로 부상 -

□ 스웨덴 관광산업 현황

 ○ 철강산업, 자동차산업보다 큰 규모

  - 지난해 스웨덴이 관광산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스웨덴 전통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수출액보다 50%가 높으며, 자동차 수출액보다는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됨.

  - 스웨덴 관광청인 Visit Sweden이 발표한 자료로는, 지난해 스웨덴이 관광산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총 870억 크로나(약 121억 달러)로 관광산업이 발달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보다도 관광수입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성장세를 보인 관광산업은 관광객 증가와 함께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산림업, 철강업, 자동차산업 등 전통 기간산업과 더불어 앞으로 스웨덴의 중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됨. 현재 관광업 종사자는 16만5000명으로 집계됨.

 ○ 성장요인

  - UNWTO가 최근 발표한 자료로는, 스웨덴은 지난해 관광수익 면에서 유럽 내 관광지 톱10위, 글로벌 관광지 톱23위 국가에 진입함으로써 인기 관광국인 남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을 제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유럽 본토 국가에 비해 인구수가 적고 최근 신생 관광지로 부상한 스웨덴으로서는 놀랄만한 실적으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됨.

  -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관광산업이 급격히 성장한 주요 요인으로는 스웨덴 직항노선 증가, 스웨덴을 알리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다수의 관광지 보유 등을 들 수 있음.

  - Visit Sweden의 Mr. Thomas Bruhl 국장은 “최근 들어 스웨덴이 북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덴마크나 노르웨이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관광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덴마크의 관광산업이 스웨덴보다 훨씬 규모가 큰 편이었다”고 전함.

 ○ 관광산업 성장 가능성

  - Visit Sweden의 Mr. Thomas Bruhl 국장은 앞으로 스웨덴 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면서, 스웨덴 관광산업이 커질 수 있는 긍정적 잠재요인으로 ‘그동안 스웨덴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지역이라는 점’과 ‘다른 여행지와는 뭔가 다른 특별한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함. 여기에 ‘자연과 가깝다는 매력’과 ‘다양성이 존재하는 나라’라는 요인들이 관광객을 끌어당기는 힘이라고 언급함. 그러나 유럽의 한구석에 위치한다는 점과 볼거리와 놀거리가 상당히 한정적이라는 단점 또한 공존하고 있다고 지적함.

 ○ 중국 및 독일 관광객 급증으로 올해도 관광산업 호조

  - Visit Sweden이 최근 발표한 자료로는 올 상반기 중 외국관광객이 체류한 숙박일수는 총 340만 박으로 전년 동기대비 6% 이상 증가했으며 6월에만도 12%가 증가한 87만 박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됨.

  - 중국과 독일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6월에만 중국 관광객의 숙박일수는 44%가 증가한 1만7300박을 기록했고, 독일 관광객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현재 Visit Sweden은 독일, 노르웨이, 중국 등 12개 타깃 국가를 정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점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짐.

자료원: Visit Sweden, Dagens Industri, Dagen Nyh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