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네덜란드 수출 큰폭으로 감소

- 상반기 수출 29% 감소, 최근 경기침체 반영 -

- FTA 효과는 점차적으로 나타날 전망 -

□ 상반기 수출 29% 감소, 수입은 14% 증가

 ○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네덜란드 수출은 전년대비 29.4% 큰 폭의 감소세를 보임. 1분기에는 수출이 1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8.2% 크게 증가했으나 2분기 수출부진으로 상반기 전체로는 크게 감소함. 반면, 수입은 13.7% 늘어나 1분기 9.45% 감소세에서 13.7% 증가세로 반전

최근 대네덜란드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KOTIS                                                      

□ 전망 및 시사점

 ○ 남유럽 재정위기 및 미국경제 불안에 따른 교역감소

  - 네덜란드 경제기획청(CPB)는 지난 6월 21일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연초 1.75%에서 2.0%로 상향조정하며 올해 경제가 연초 예상에 비해 호전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 주요 근거는 최근 네덜란드 경제성장을 이끄는 수출입이 큰 폭의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 2011년 5월 기준, 수출 15.1%, 수입 14.5% 증가

     네덜란드 주요 경제지표 전망

자료원: 네덜란드경제기획청(CPB)/6. 21. 전망치

  - 그러나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및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향후 수출입 증가세가 지속될지 불확실한 상황. 2분기 대네덜란드 수출 감소도 이러한 요인들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분석

 ○ 한-EU FTA의 수출증대 효과

  - FTA 수혜품목 중심으로 수출증대 효과가 일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 그러나 FTA 초기단계로 바이어들의 인지도가 아직 낮은 상황이며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어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만큼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 향후, FTA에 효과에 대해 바이어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경제가 호전되는 시점에서 수출증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KOTIS, 경제기획청, 지상사/바이어인터뷰, KOTRA 암스테르담 KBC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