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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부실채권 방지대책 추진
  • 경제·무역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이장희
  • 2011-08-25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부실채권 방지대책 추진

- 자동차, 오토바이 판매를 위한 은행 대출 억제 -

 

     

 

□ 자동차나 오토바이 구매 시 계약금 지급비중을 10%에서 30%로 인상 추진

 

 ○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자동차 및 오토바이 구매를 위한 은행 대출의 부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구매 시 계약금 납부 비중을 종전 10%에서 30%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인도네시아 정부가 미국 신용등급 인하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금융부실이 실물부분 버블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평가

  - 올 6월 현재 자동차 관련 대출은 56조 루피아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0.2%가 증가했고, 오토바이 대출도 11.5% 증가한 35조 루피아를 기록

 

□ 자동차·오토바이 업계는 선지급금 30% 인상안에 반대

 

 ○ 관련 업계에서는 선급금 지급률 인상안은 일반 국민의 자동차 구매를 어렵게 만들 뿐이라고 반발

  - 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Gaikindo)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이와 같은 결정은 자동차 판매의 70%가 할부 또는 은행 대출로 이뤄지는 실정을 감안할 때 자동차 판매에 큰 영향 전망

  - 인도네시아 오토바이협회(AISI)에서도 자동차 구매와 마찬가지로 국민 대부분이 오토바이 구매를 신용카드 등을 활용한 할부로 구매하고 있어 오토바이 판매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

 

 ○ 인도네시아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50~55%는 1억5000만 루피아 이하의 저렴한 대중차로 대부분 서민층이 은행대출, 신용카드 대출 등을 활용해 할부 구매하고 있어 계약금의 비중이 높을수록 차량 구매를 단념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보임.

  - 이번 방침이 현실화될 경우 자동차 업계는 2013년 자동차 판매량 1000만 대 실현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 2010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은 746만 대였으며, 올해는 13.9% 증가한 850만 대 전망

 

□ 자동차산업의 경제성장 기여도와 외국인투자에도 부정적 영향 가능성

 

 ○ 현재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은 전체 GDI(Gross Domestic Income)의 약 26%를 기여하고 있어 선지급 계약금 30% 방침이 현실화될 경우 GDI 기여율은 15% 정도로 감소할 전망

 

 ○ 또한, 이번 조치는 외국인투자기업에도 투자계획을 수정하는 요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

  - PT Hyundai Mobil Indonesia의 Mukiat Sutikno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점유한 일본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Daihatsu, Toyota 등은 자동차 구매 계약금 지급률 인상이 되면 내년 투자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

 

 ○ 한편, 인도네시아 금융인협회(APPI)는 이번 조치가 시기적으로 적절하며, 현재 미국발 경제 위기로 인한 경제 버블의 위험을 방지하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주장

  -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비해 신용 할부구매에 대한 규정과 제재는 느슨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있음.

  

 

자료원: Industri Otomotif Tolak, Investor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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