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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건강식품 어떻게 진출해야 하나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7-12
  • 출처 : KOTRA

     

인도, 건강식품 어떻게 진출해야 하나

- 맛 VS 건강, 아직은 맛의 승리 -

- 맛, 건강과 가격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 개발에 힘써야 -

     

     

     

□ 인도 건강식품에 대한 인식

 

 ○ 비만, 당뇨병 및 생활 습관병에 대한 경고 때문에 최근 식음료산업 부문에서는 건강 관련 주제들이 항상 회자됨.

  - 식품 관련 제조사들은 포장지에 해당 제품의 영양소 정보 기재 필수

  - 유해한 식품에 대한 홍보 자제시키고 건강식품 출시를 권장

     

 ○ Tata Strategic Management Group의 인도 건강식품 시장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만150크로 루피(약 2조4360억 원)의 건강식품 시장이 2015년까지 5만5000크로 루피(13조2000억 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맛이 없어 외면당하는 건강식품들도 늘고 있음.

 

 ○ 인도 푸드 마케터들은 무가당, 무지방 식품을 내놓으면서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자 많은 돈을 투자해 홍보에 전념

  - 그러나 칼로리나 건강보다 맛을 중시하는 인도에서 PepsiCo와 Parle Products 브랜드의 건강 관련 제품들은 줄줄이 고배

 

□ 인도 내 건강식품 성적표

     

 ○ PepsiCo가 무가당을 강조하며 차세대 콜라임을 자처했던 'Pepsi Max'는 2010년 론칭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확장 계획도 보류됨.

 

 ○ 지난해 볼리우드 스타 아미르 칸을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렸던 인도 최대 비스킷 제조업체 Parle Products 역시 구워 만든 칩 ‘Monaco Smart Chips’의 대중화에 실패함.

 

   

자료원: pepsimax.webrelease.in(좌) / campaignindia.in(우)

     

 ○ 인도 소비자들은 건강식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지만, 그 관심이 아직은 소비로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음.

  - ‘Monaco Smart Chips’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소비자들은 기존 칩의 구매 횟수를 줄이면 줄였지 맛을 포기하지는 않음.

  - 이는 인도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습관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함.

 

 ○ 다이어트 콜라는 인도 시장에 10년 가까이 판매되고 있음에도 전체 콜라 판매의 2% 이하를 유지하고 있음.

  - 100% 주스는 마진면에서 설탕이 첨가된 주스에 밀리고 있음.

  - 도미노와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도 승승장구 중

 

□ 맛에 대한 타협은 없다

 

 ○ Max는 코카콜라의 탄산이 강한 Thums Up과 다이어트 콜라를 적절히 혼합한 제품으로 야심 차게 출시됐지만, 맛이 없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외면

 

 ○ 무가당 주스와 아이스크림은 식품 산업에서 아주 미비한 점유율 보유

  - 인도 소비자들은 주스의 원액 함유율에 대한 깐깐함 대신 맛을 선택

  - 건강을 중요시하는 신중한 어른들의 경우만 100% 주스를 고름.

  - 설탕이 첨가된 주스는 어린이들이 소비 주도

 

 ○ 아이스크림 제조사 Vadilal Industries의 이사 Rajesh Gandhi는 무가당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전체 아이스크림 판매의 3~4% 차지하고 있다고 말함.

  - Badabite, Flingo, Gourmet 등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Vadilal은 성급하게 무가당 제품을 선보일 계획은 없다고 말함.

  - 맥도날드 역시 언제든 인도 시장에 건강을 강조한 샐러드와 밀크셰이크 등을 판매할 준비가 돼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

  - 코카콜라 역시 다른 나라에서는 스프라이트와 환타와 같은 음료수에 다이어트 옵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인도에서는 오직 다이어트 콜라만 판매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내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임. 소비자들은 분명 맛과 타협하는 것은 원하지 않음.

 

 ○ 피자헛과 KFC 체인점을 운영하는 Yum 레스토랑의 마케팅 매니저는 비록 숫자는 적지만, 저칼로리 토핑과 씬 크러스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맛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면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예측

 

 ○ 영국 스낵 회사 Mcvitie의 다이제스티브는 인도 비스킷 시장에서 연간 20%씩 성장하는데, 이는 맛과 적당한 가격, 건강을 잘 접목해 홍보한 결과라 볼 수 있음.

     

 ○ 인도에서 맛이 없어 실패한 몇몇 건강식품을 거울삼아 건강을 강조함과 동시에 본연의 맛을 잃지 않는 제품 개발에 힘씀으로써 인도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도 맛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이코노믹타임즈, Expresshealthcare, 현지 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 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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