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랑하는 일본의 '세계 1위들'

- 가전제품, 게임기 시장점유율 1위 -

- 소매 및 레스토랑 점포 수, 백화점 매출 1위 -

 

 

 

□ 높은 시장점유율 자랑하는 일본

 

 ○ 일본은 가전제품 및 게임기 등을 세계 각지로 대량 수출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함.

 

 ○ 일상생활 속에서의 소비시장인 소매 비즈니스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기에 아래에서 소개하고자 함.

 

□ 점포 수 세계 1위는 세븐일레븐

 

 ○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점포 수가 세계 1위를 기록했음. 동일 브랜드 체인점으로서의 점포 수는 현재 세계적으로 4만 개를 넘어섰음.

 

 ○ 본래 미국의 사우스랜드사(현·세븐일레븐·잉크)가 운영하던 소매 체인점이었으나 2005년에 일본의 세븐일레븐·재팬이 매수해 현재는 일본 브랜드임.

 

세븐일레븐의 점포 총수는 세계적으로 4만 개점 초과

 

 ○ 점포 수 세계 2위는 미국 맥도널드이나 2010년 말에 샌드위치 전문 체인점인 서브 웨이에 뒤처지게 돼 화제가 됐음. 2010년 말 시점에 맥도널드가 3만2737개 점포였으나 서브웨이는 3만3749점포에 달했음.

 

 ○ 다만, 일본 국내의 서브웨이 점포 수는 280개(2011년 8월 3일 시점)로 맥도널드(3300개 점포)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 일본에서는 지명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먹는 방식과 주문 방법 등 일본인에게는 아직 낯선 존재로, 빠른 시일 내에 500개 점포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함.

 

맥도널드(좌), 서브웨이(우)

 

□ 직영 레스토랑 분야에서는 가스토가 세계 1위

 

 ○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고객 접대를 포함한 풀서비스 레스토랑 분야에서는 스카이락(Skylark)이 운영하는 ‘가스토(ガスト)’가 직영점이라는 한정 조건하에 점포 수 세계 1위를 자랑함.

 

 ○ 저가 메뉴가 주요 무기로서 현재도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점포 수는 1320개(2011년 7월 말 시점)로 패밀리 레스토랑 불황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단일 기업이 다수의 체인점을 소유한 다(多)브랜드 전략이 당연한 것처럼 됐으며, 스카이락이 그 선구자로서 개발한 체인점이 가스토였음.

 

직영 점포 수로 세계 1위인 가스토

 

□ 정장 판매 및 백화점 매출에서도 1위

 

 ○ 정장 판매량 세계 1위를 자랑하는 것은 아오야마상사(靑山商事)임. 일본 내에서 약 800개 점포를 운영하며 2011년 3월 시점의 연간 판매량은 252만 장에 이름.

 

 ○ 1990년대에는 기네스북에도 등록됐으며, 당시 2위는 미국 소매업계의 거물인 J. C. Penney Company, Inc.였음. 아오야마상사의 피크는 2008년 3월로 27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음.

 

아오야마상사(도쿄도 긴자)

 

 ○ 백화점 혹은 단일 점포로 세계 1위의 매출을 자랑하는 곳은 이세탄 신주쿠 본점(伊勢丹新宿本店)임. 2011년 3월의 매출액은 2195억 엔으로 연간 고객 수는 약 2600만 명으로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를 종합한 연간 이용자수(약 2500만 명)를 웃도는 수준임.

 

 ○ 미국에서는 뉴욕에 있는 메이시스 백화점(Macy's)의 점포 등이 유명하나 매출 면에서는 일본 백화점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음. 이로 인해 이세탄의 영향력은 북미의 고급 브랜드에도 미치고, 일본 시장에서는 이세탄을 겨냥해 일본인의 체격에 맞는 상품을 만드는 경우가 다수 존재함.　

 

세계 명품 브랜드가 다수 입점한 이세탄 신주쿠 본점

 

□ 시사점

 

 ○ 업무용 복장의 캐주얼화 및 쿨비즈 확산 등의 역풍이 계속되나 세계적으로 정장 착용률이 높은 수준인 일본의 특성상 당분간은 정장 판매량이 선두를 달릴 것으로 전망됨.

 

 ○ 이세탄 신주쿠 본점의 매출이 세계 1위에 도달하기까지는 도쿄에 상권이 집중된 것 외에도 미국의 백화점과 달리 식품 코너를 소유하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경제산업성, Gfk 마케팅서비스 및 KOTRA 도쿄 KBC 자체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