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 철도분야 ITS 기술도입 관심 고조

- 자동발권기기 및 자동개찰구 설치 등 ITS 기술개발에 한창 -

 

 

 

□ 벨기에 내 한국의 ITS 도입 추진

 

 ○ SNCB의 ITS를 전담하는 Syntigo의 Account Manager인 Mr. Mourad Baouche는 브뤼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벨기에 내 티켓팅 서비스 등에 한국의 IT를 접목한 ITS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절차나 제도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폐쇄적인 시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유럽의 철도시장 내에서도 ITS의 경우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단해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됨.

  - Mr. Baouche에 따르면, 한국기업이 유럽 내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EU 기준에 대한 이해 부족과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한 인증획득 때문이라고 함.

  - 특정 제품의 경우 유럽인증획득에 4년의 기간이 필요

 

 ○ 벨기에를 통한 ITS 시장 진출 시 여타 유럽국가로의 진출에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추후 KOTRA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요구

  - 한국 내 관련 철도관련 기업들의 관심도에 따라 추후 설명회 및 1:1 미팅을 진행할 예정임.

 

* 벨기에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의 경우 브뤼셀KBC에 접촉 필수

 

□ 벨기에 내 유인매표소 및 개찰구 설치를 통한 ITS 활성화 움직임

 

 ○ 지난 7월 15일 벨기에 국영 철도기업인 SNCB는 2012년까지 38개 역의 유인 매표소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각 매표소의 폐쇄는 1일 평균 100건 미만의 매표거래가 이뤄지는 곳을 중심으로 이뤄졌음.

  - 해당 역은 플래미쉬 지역 20개, 왈롱 지역 20개, 브뤼셀 2개에 분포됐음.

 

 ○ 이 밖에도 올해 7월, 브뤼셀의 69개 역 중 37개 역에 자동개찰구를 설치완료했으며, 2013년까지 모든 역에 개찰구를 설치할 예정임.

 

벨기에 자동 개찰구

 

 

□ 유럽 내 초고속 열차 운행 구간은 15년간 10배 증가

 

 ○ 1985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초고속열차(High Speed Train : 시속 250㎞ 이상) 15년 만에 약 10배의 구간확장을 보임.

 

 ○ EU 27개국 중 현재 초고속열차를 운행 중인 나라는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7개국에 한함.

  - 가장 긴 초고속열차 운행 구간을 보유한 나라는 스페인으로 2010년 말 현재, 2056㎞의 구간에서 초고속 열차(AVE)를 운행함.

 

1985~2010년, 유럽의 초고속열차 운행 길이

(단위: ㎞)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합계
1985						224	419	643
1990		90				224	710	1,024
1995		447		471		248	1,281	2,447
2000		636	72	471		248	1,281	2,708
2001		636	72	471		248	1,540	2,967
2002		833	137	471		248	1,540	3,229
2003		875	137	1,069	74	248	1,540	3,943
2004		1,196	137	1,069	74	248	1,540	4,264
2005		1,196	137	1,090	74	248	1,540	4,285
2006		1,285	137	1,272	74	876	1,540	5,184
2007		1,285	137	1,511	113	562	1,872	5,480
2008		1,285	137	1,599	113	744	1,872	5,750
2009	120	1,285	209	1,604	113	923	1,872	6,126
2010	120	1,285	209	2,056	113	923	1,896	6,602

자료원: European Commission, Statistical Pocket book

 

□ 2012년까지 1746㎞의 구간에서 추가 운행을 시작

 

 ○ 현재 공사 중인 초고속열차의 구간은 총 2117㎞에 달함.

 

 ○ 이 중 1746㎞의 구간이 2012년에 완성돼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구간(도시)	구간(㎞)	운행시작연도
독일	München - Augsburg	62	2011
	Vitoria - Bilbao - San Sebastian	175	2012
	Variante de Pajares	50	2012
Ourense -Santiago	88	2012
Bobadilla - Granada	109	2012
La Coruña - Vigo	158	2012
Barcelona - Figueres	132	2012
프랑스	Nîmes - Montpellier	70	2012
포르투갈	Porto - Vigo	55	2013

자료원: European Commission, Statistical Pocket book

 

□ 유럽에서도 통합 ITS 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

 

 ○ 최근 EU 집행위 교통분과에서 발표한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in action'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내 ITS 움직임에 대한 EU 차원의 정책 동향을 알 수 있음.

  - 유럽 내 ITS 육성정책은 ITS 실행계획(2008년 12월 채택)과 ITS 지침(2010/40/EU)(2010년 7월 채택)이 있음.

   · 이 중 지침은 EU 차원의 법제화를 기본으로 도로에 대한 ITS 배치를 목적으로 하고 EU 회원국의 본 지침에 대한 이행기한은 2012년 2월 27일까지임.

 

 

자료원: RTL Info, RTBF, EU 집행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n action, EU transport in Figures),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