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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EU 펀드유입이 가속화되는 불가리아 인프라 건설시장
  • 경제·무역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7-27
  • 출처 : KOTRA

 

EU 펀드유입이 가속화되는 불가리아 인프라 건설시장

- 도로, 철도, 수처리 프로젝트 등 2013년까지 지속발주 예정 -

- 현지기업과의 컨소시엄 참여 및 핵심커넥션을 활용한 수주전략 필요 -

 

 

 

□ 불가리아의 건설경기 동향

 

 ○ 불가리아 건설협회(Bulgarian Construction Chamber)에 따르면 2010년도의 건설경기는 2009년보다 20% 이상 후퇴해 지난 10년 중 가장 어려운 한 해로 기록된 것으로 나타남.

 

 ○ 통계청 자료에도 2010년도 건설시장 규모는 2009년 대비 19.2%가 감소해 많은 건설사가 부도내지는 부도위기에 처한 상태임.

     

 ○ 특히 민간인을 상대로 한 주택건설 부문이 전년대비 28% 이상 감소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상대적으로 공공 인프라 건설부문은 감소율이 2.5%에 그쳐 선방한 것으로 평가됨.

     

 ○ 2010년도 불가리아 건설경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 1100개의 회사가 2010년 전문건설 등록명부에서 등록 말소됐고, 4072개 회사가 말소 직전의 위험한 상황임.

  - 2009년 26만3000명이 종사했으나 2010년도에는 14만5000명만이 재고용됨.

  - 7~8개의 대기업이 주요 프로젝트를 독과점하며, 나머지는 중·소기업들임.

  - 건설업 위기 이전의 규모는 불가리아 건설시장 규모는 290억 레바(약 149억 유로)이었으나 2010년도는 120억 레바(약 60억 유로)로 급격하게 축소됐음.

  - 건설시장의 최대 투자는 정부로 재원의 약 80%는 EU 펀드를 활용하며 20%는 국가 및 지자체의 예산을 활용함.

  - 예산에서 1억 레바(약 5000만 유로) 이상의 프로젝트는 국가가 발주하며 3000만 레바 (1500만 유로) 이상은 광역지자체가 발주함.

  - 다양한 사회인프라 건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도로건설이며 뒤를 이어 수처리, 에너지, 공공시설 개보수, 철도, 항만시설 개보수 등이 뒤를 잇고 있음.

 

 ○ 불가리아는 올해 10월 말에 지방선거를 치르게 돼 있어 지방정부로부터 발주되는 프로젝트는 대부분 중단상태이며 선거 이후 연말까지 다량의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상당수 지자체나 정부 부처는 프로젝트 발주에 따른 재원조달을 위해 은행융자를 추진 중이며, 2012년 초부터 인프라시설 건설에 따른 대금지급이 시작될 것임.

 

□ 불가리아의 인프라 건설개요

     

불가리아의 인프라건설 시장 현황   

항목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건설업 총 생산액(단위: 십억 레바)

3.9

4.8

5.2

 4.15

4.6

4.8

연간 실질성장률(%)

14.1

23.1

 8.33

-20.19

10.84

 4.35

GDP 대비 건설업 비중(%)

  6.9

  7.6

  7.9

  6.7

  6.5

  6.4

총 자본투자액(단위: 십억 레바)

 16.8

 22.3

 16.4

 16.2

 17.1

 18.3

GDP 대비 투자비율(%)

 29.8

 34.9

 24.8

 24.2

 24.2

24.3

투자 증감률(%)

 21.5

 17.11

 -28.94

 -2.42

 -

 0.41

건설분야의 인프라 건설비중(%)

 30.77

33.33

 34.62

 33.73

 32.61

 33.33

인프라건설 성장률(%)

 13.4

 33.33

 12.50

 -22.22

 7.14

 6.67

GDP 대비 인프라건설 비중(%)

  2.1

 2.5

  2.7

  2.1

 2.1

 2.1

자료원: 불가리아 건설협회

     

 ○ 도로, 항만, 공공시설, 수처리, 의료시설 현대화, 철도건설 등과 같은 불가리아 인프라 건설에 따른 대부분의 재원은 EU의 Operational Program, 지역개발펀드로부터 조달됨.

     

 ○ 불가리아의 인프라 건설규모는 매년 10억~33억 유로로 동유럽국가 중에서는 규모도 크고 매우 활발한 발주가 이뤄지는 분야임.

     

 ○ 인프라 건설은 EU 가입 후인 2008년도에 가장 큰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으나 이후 경기침체와 재원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체를 보임.

     

 ○ EU 펀드가 지원되는 2013년까지는 현재와 같은 추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EU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도로건설이나 철도현대화 등이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 도로건설

 

불가리아의 도로망 확충계획(2007~2013)

정보원: 불가리아 도로공사

 

 ○ EU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도로건설 및 현대화 프로젝트임. 인프라 구축분야의 전문 컨설팅 기업인 PMR사에 따르면 중동유럽의 도로건설 규모는 2011년 이후 2년 동안 각각 150억 유로(EUR 15bn)가 넘을 것으로 전망함.

 

 ○ 불가리아 공공사업 및 지역개발부는 제2차, 3차 도로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예산조달이 완료된 15개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6~7월경에 시작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약 62개 구간에 대한 포장작업을 착수할 계획임.

     

 ○ 현재 불가리아 도로건설 및 현대화에 할당된 예산의 총액은 약 5000억 레바(2500억 유로)이며, 제2단계와 3단계 도로현대화에 소요될 예산규모는 1억5000만 레바이며 불가리아 북부지방의 16개 도로 개보수 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됨.

     

 ○ 이밖에 30개 도로에 대한 터널과 교량공사 등 총 700㎞에 달하는 도로확장과 직선화 사업도 포함될 예정임.

 

 ○ 이에 앞서 EU 집행위는 불가리아 트라키아 고속도로 건설 준공에 필요한 3억5700만 유로의 자금공여를 지난 2010년 12월 21일 승인했음. 트라키아 고속도로는 수도 소피아와 제3의 항구도시인 부르가스를 연결하는 국토의 대동맥으로 현재 150㎞에 달하는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12년 12월에 완공, 개통될 예정임.

     

 ○ 이밖에 다른 고속도로인 현재 마리짜 고속도로 1단계 구간과 2단계 구간 공사입찰이 준비 중이며 스트루마 고속도로의 1단계 공사입찰도 시작되는 등 EU 펀드 지원에 의한 고속도로 프로젝트가 속속 발주됨.

     

 ○ 이 프로젝트는 EU에서 파견된 인사와 유럽투자은행의 전문가, 정부관계자, 도로청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실무자 그룹이 관장함.

     

 ○ 또 다른 도로건설 프로젝트는 EU에서 지원하는 OPS(Operational Program) 펀드에 의한 국도 개보수임. 국도 개보수 1단계는 약 220㎞에 달하는 국도를 대상으로 노면 재포장과 굴곡노선의 직선화, 노후교량 교체가 진행 중임.

     

 ○ 이어지는 2단계는 약 2억6400만 레바의 예산을 투입한 311㎞ 도로의 광폭화와 재포장, 노변 수로건설, 직선화 등이며, 올해 6월에 시작됐음.

 

□ 철도건설

     

 ○ 불가리아 철도시설공사(NRIC)의 자료에 따르면, 철도기반시설의 현대화와 개보수에 대한 사업 비용은 총 140억 레바(BGN 14 bn)임.

     

 ○ 불가리아 철도 현대화 사업은 현재 1단계가 진행되며 제2의 도시인 플로브디브와 제3의 도시인 부르가스구간에 대한 고속철화 수도 소피아와 플로브디브 간의 현대화임.

     

 ○ 수도 소피아와 플로브디브 구간은 현재 평균시속 80~100㎞인 열차의 평균 시속을 160~200㎞로 올려 준 고속철화하는 것이며, 철도 역사의 개보수와 굴곡노선에 대한 직선화작업도 포함됐음. 이  구간의 현재화에 소요될 예산은 약 10억 레바(5억 유로 상당)임.

     

불가리아 철도 현대화 계획: 2011~2013

정보원: 불가리아 교통통신부

 

 ○ 또 하나의 큰 철도프로젝트는 서북부 국경도시인 비딘에서 수도 소피아까지의 269㎞에 대한 고속철도화 작업임. 이 프로젝트는 20억 레바 (약 10억 유로)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미 국제철도 건설회사들의 주목거리가 됨.
 

 ○ 이 프로젝트는 2012년도 4월 초에 국제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며 내년도에 설계 및 감리 업체를 선정한 이후 2013년경에 본격적인 건설입찰이 발표될 것으로 보임.

     

 ○ 이밖에 철도교통 통제시스템 구축, 도심구간에 대한 철도 현대화, 신규 철도차량 구매, 노후화된 객차 및 화물차에 대한 개보수 프로젝트들도 입찰이 준비 중임.

     

 ○ 불가리아는 철도현대화 프로젝트에 EU의 펀드로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나 2010년 말 현재 소진율이 6%에 불과해 향후 EU로부터 지원받을 펀드의 규모가 천문학적인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됨. 불가리아 정부는 2011년 말까지 철도개보수 펀드 수혜규모를 4억8600만 레바(2억5000만 유로)로 증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약 5억 레바 이상의 펀드를 유치할 계획임.

 

□ 인프라 건설의 주요 참가기업들

 

 ○ 불가리아 인프라 건설에 참가하는 회사들은 주로 그리스, 터키, 오스트리아 그리고 이탈리아의 회사들임.

 

 ○ AB AD – Haskovo는 주로 국도의 개보수 포장공사에 참가하는 건설회사이며 향후 건설될 고속도로에서도 활발한 수주활동을 하는 회사임.

 

 ○ 이탈리아의 회사 La Cooperative Muratori and Cementisti – CMC di Ravenna사는 마리짜 고속도로에 관심이 있으며 연간 7억6000만 유로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는 도로건설 기업임.

 

 ○ 오스트리아의 Porr Technobau und Umwelt사도 저가 수주방식으로 불가리아에서 발주되는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해 뛰고 있으며 철도 건설 및 화력발전소 시공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업체임.

 

 ○ 이밖에 그리스회사 Aktor사와 터키 Mapa Bulgaria사, ISA 2000 등도 1억 유로 이상의 대형 도로 및 인프라건설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는 건설사들임.

     

□ 한국기업의 효과적인 수주전략

     

 ○ 불가리아의 인프라 건설프로젝트 대부분은 EU 펀드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비EU 국가 기업인 우리 업체가 수주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분명한 한계가 있음.

     

 ○ 따라서 EU 기업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해야 하며 프로젝트의 발주 전에 많은 사전준비가 필요함. 특히 향후 발주될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무엇인지 어떠한 시공실적을 구비해야 하는지를 철저하게 파악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요건을 사전에 갖추는 것이 필요함.

     

 ○ 특히 철도건설에서는 과거 5년간 신규철도 수주액이 33㎞ 혹은 1억5000만 유로 이상일 것을 요구하며 도로 건설에서도 유사한 입찰참가 제한 요건이 있으므로 자체적인 입찰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부족한 요건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파트너를 사전에 선정하는 것이 필요함.

     

 ○ 아울러 비 EU 기업으로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지기업 혹은 EU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이 필수적이며 발주처와 밀접한 커넥션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나 현지 에이전트를 반드시 활용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음.

     

 ○ 현재 불가리아에서 발주되는 인프라 공사의 70%가 불가리아 기업에 낙찰되고 있다는 사실은 현지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없이는 수주가 힘들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으며 특히 비 EU 기업으로서 EU 영역 내에서의 시공실적이 부족한 우리 기업들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조건으로 현지기업과의 합작에 의한 입찰참가가 요구됨.

     

 ○ 또한 EU 펀드나 불가리아 정부의 재정에 의해 완벽하게 예산조달이 끝난 프로젝트보다는 EU 펀드로 충당이 안 된 2~30%의 공사금액을 자체적으로 혹은 BOT 방식으로 조달하는 조건으로 시공권을 요구할 경우 보다 용이한 프로젝트의 수주가 가능할 것임.

     

 ○ 수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지 진출을 이루어내겠다는 업체의 강력한 의지천명과 현지사무실 개설 및 파트너 기업물색, 유력 인맥형성 등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활동의 수행이 필요하며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진출이 바람직함.

 

     

자료원: UBB 보고서 및 불가리아 교통통신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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