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각광 받는 절전형 전구와 LED

- 25W 이상의 백열전구 수입·판매 금지 시행 -

- 절전형 형광등과 LED 조명 수입 지속 증가세 -

□ 배경

 ○ 정부는 2008년도부터 아르헨티나의 부족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로부터 액체연료, 볼리비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하기 시작했음.

 ○ 또한, 2006년에 아르헨티나의 에너지 부문에서 약 50억 달러에 달했던 무역흑자를 기록한 반면, 2011년에는 3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됨.

  - 아르헨티나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 대비 현재 에너지 생산한계치에 달하고 있고, 정부의 연료 가격 통제로 연료 탐사 및 생산에 대한 신규투자도 미진할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정부의 폐쇄적 정책 기조, 강성 노조, 고 인플레이션 등의 요인들로 신규 해외직접투자도 많지 않음.

 ○ 정부에서는 에너지 절약정책의 일환으로 2011년 5월 31일부터 백열전구 수입 및 판매가 금지시킴.

  - 2010년 12월 31일로 금지하려 했으나 결론적으로 2011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이 법의 효력이 발효됨.(법 제26473호)

 ○ 에너지 위기 해소의 일환으로 정부는 전구교환 플랜을 시행함.

  - 정부는 전기회사를 통해 백열등을 절전형 전구로 바꿔주는 교환 플랜을 시행 중

  - 이 플랜을 통해 지금까지 절전형 전구 2400만 개가 전국 2170지역에 무상 배포됨.

□ 시장동향

 ○ 현지 시장 반응

  -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절전형 전구가 일반 백열등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수명이 2~50배 더 길며, 조명을 위해 소요되는 전기량도 30~70% 절감될 것이라고 함.

  - 작년부터 공표된 바 있는 이번 정부 조치로 인해, 백열등의 수입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온 반면, 현지 생산이 없는 25W 이하의 절전형 전구 및 LED는 아르헨티나의 수입허가제(LNA, Licencia No Automatica) 대상 품목에 해당되지 않는 몇 개 안 되는 품목 중 하나로 현지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냄.

아르헨티나 조명기기·전구 수입 동향

             (단위: 달러)

 자료원: NOSIS

 ○ 아르헨티나 내 주요 절전형 전구 및 LED 조명 판매 기업

  -  OSRAM, Philips, GE 등의 회사가 기존 조명제품의 인지도로 인해 절전형 전구 및 LED 조명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이 기업들은 이미 25W 이상 백열등에 대한 신규 생산과 판매는 중단하고 재고처리만을 하고 있음.

  - 현재 고가 절전형 및 LED 조명시장에서 이 업체들의 제품만큼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 없으며 기타 제품은 아직 품질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제품이 선호됨.

아르헨티나 가정용 절전전구 판매 현황

 주: 2011년 7월 22일 가격기준(환율: USD 1 = ARS 4.15 기준)

 자료원: 주재국 대형유통마트(COTO, JUMBO) 홈쇼핑 사이트

□ 시사점

 ○ 현재 아르헨티나 조명시장에서 한국 LED의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르헨티나 구매자들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부족하므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LED 업체들이 제품 및 회사 홍보를 통해 성장하는 아르헨티나의 LED 조명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음.

 ○ 특히 LED는 아르헨티나에 수입 중인 중국·대만·말레이시아산 대비 가격경쟁력과 일본산 대비 품질 경쟁력을 고루 갖춰야 현지 시장 점유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Cronista 일간지, 아르헨티나 에너지청, NOSIS, COTO, JUMBO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KBC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