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20년 인도경제 어떻게 달라지나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11-07-19
  • 출처 : KOTRA

 

2020년 인도 경제 어떻게 달라지나

- 교통 통신 개인서비스등 서비스업 비중 확대, 농업, 제조업 비중 감소 -

- 가계지출 연간 10%씩 성장, 소비구조 고도화, 교육 인프라 투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 -

 

     

 

□ 2020년 인도 경제 및 산업구조

     

 ○ 인도경제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정부의 큰 노력 없이도 연평균 9%대 경제성장을 2020년까지 민간주도로 자생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임.

  - 현재 인구의 거의 70%를 차지하는 농업부문의 대 GDP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0년에는 10%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

  - 농업, 광업, 제조부문의 GDP 비중은 25% 수준을 상회하고, 제조업은 2010년 15%에서 2020년 13.5%로 소폭 하락할 전망

  - 2010년대 인도 경제 성장의 주요 추진력으로 작용하는 서비스 부문은 전체 경제 구조에서 3분의 4 정도를 차지할 것임.

  - 전력, 가스 등 에너지, 상하수도등 물공급 및 수처리를 중심으로한 유틸리티부문 역시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만성적인 공급부족난으로 경제성장의 족쇄로 여전히 작용할 전망

  * 이는 프로젝트 지연, 부지확보, 환경문제때문에 이들 인프라 건설속도가 향후에도 계속 지체될 것이기 때문임.

 

 

□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는 2020년 인도 경제 전망

     

 ○ 소비패턴의 변화

  - 매년 8%선의 1인당 소득 증가율은 2020년 인도인들의 1인당 소득을 현재의 두 배로 끌어올려 줄 것임.

  - 이러한 추가적인 소득 증가는 가계예산의 변화로 반영돼 가계지출 또한 10년 후 매년 8% 이상의 증가를 기록할 것임.

  - 식료품 관련 제품이 전체 가계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현 40%에서 34%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며, 교통, 교육, 보건 및 후생분야가 소비 지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템이 될 것임.

 

 

 ○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른 내구소모재 소비

  - 매년 8% 수준의 빠른 경제성장은 전소득계층의 소득증가를 유발해, 내구재 구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임.

  - 예를 들면, 고소득계층은 같은 크기의 내구재라 하더라도 더 질 좋은 것을 구매하려는 욕구로 인해 21인치 컬러TV에서 평면 LED TV로 선호가 바뀔 것이며, 저소득계층은 이웃과 함께 나눠 보던 시절에서 벗어나며 1가정-1텔레비전 시대로 돌입할 것임.

  - 사회구조적으로도 가족구성원의 크기는 점점 작아질 것이며, 여성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토대로 직업전선에 대규모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가정 내에서의 그들의 목소리 또한 커질 것임.

  - 이는, 세탁기와 같은 노동절약형 기기의 수요 증가로 나타날 것이며, 한 대 이상의 TV나 냉장고를 이용할 것임.

  - 가정 내에서 개인주의가 보편화됨에 따라 휴대용 음악재생기, TV, 휴대폰 등에 있어 개인 소유를 늘려 나갈 것임.

 

 

 ○ 빈곤문제 해결 어려움 지속

  - 본인들이 극빈층에 속해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구가 대략 3억 명에 육박함.

  -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영위하는 인도인들의 비중은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기는 하지만, 인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면 절대적인 수치는 3억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보이며, 빠른 시일 안에 인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희박함.

  - 성장 그 자체만으로는 빈곤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고, 다양한 빈곤경감정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 질적으로 한층 성장할 고용구조

  - 인도경제는 GDP의 대부분을 서비스 부문이 차지할 정도로 서비스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의 고용은 농업부문에 집중됨.

  - 비록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창출력이 떨어짐에도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농업 부문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농업부문에서 실물 및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 요구가 증대되고 있으며, 최신 기술과 교육, 그리고 자동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질적으로 성장하는 농업부문이 기대됨.

  - 인도의 인구배당효과(Demographic Dividend)로 청년고용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이며, 충분한 소득과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 소득분포: 중산층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

  - 인도 경제정책 당국이 포괄적인 성장 기조를 취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전 소득계층이 동시에 성장할 가능성이 높음.

  - 세부적으로 인도에서 부유한 계층으로 분류되는 가계의 수는 도시지역은 현재의 400만 수준에서 1250만 수준으로, 농촌지역에서는 150만 수준에서 360만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한편, 가장 큰 증가는 중산층의 성장세로 나타날 것이며, 도시 및 농촌 모든 지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됨.

  - 사회적으로 중산계층이라고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정의는 없어 기관마다 다른 방식으로 중산층을 정의하나, 대략 그 절대적인 크기의 추정치는 인구의 5%에서 50%까지의 크기를 말함.

 

 

□ 시사점

 

 ○ 인도가 연평균 6.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기는 하나, 인플레이션의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 임금 상승 등이 거시경제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임.

  - 또한, 법과 사회질서를 바로 세워 미래 불확실성을 줄여 나가며 열악한 인프라를 극복하는 것이 경제성장의 관건임.

  - 여러 사회·경제적 문제들을 안고 있음에도 인도는 여전히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 투자대상국이며, 시행착오를 수용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의 노력이 요구됨.

 

 ○ 인도 경제정책이 국민 모두에게 고용과 소득기회를 고르게 제공하지 못한다면 소득분포 왜곡현상을 초래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인도 정부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됨.

 

 ○ 경제발전과 더불어 개인소득 향상은 소비지출에 있어 가공식품과 외식업 분야로의 지출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됨.

 

 ○ 전기, 수도, 가스 공급과 관련되는 인프라의 열악성이 충분한 내구재 공급의 장애물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인도 정부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며, 한국 기업들은 인도 에너지, 물공급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임.

 

 ○ 이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교육수준 및 기술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교육 인프라 구축이 경제성장에 주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인디아 핸드북 2011, 인도의 통계 아웃라인 2009-10(TATA), KOTRA 뭄바이 KBC 자체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0년 인도경제 어떻게 달라지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