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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하반기 경제전망
  • 경제·무역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심재상
  • 2011-07-02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하반기 경제전망

- 현 대통령 연임 유력, 경제성장 둔화 전망 -

- 지속적인 수입증가세로 수입규제 더욱 심화 가능 -

 

 

 

□ 경제성장률 전망

 

 ○ 아르헨티나 내 경제성장세는 여전히 증가세로 2010년에 9.2%를 보인 경제성장률은 2011년에도 약 6%의 성장을 보이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경제 수준은 2008년 말 경제 위기 수준을 상당 부분 회복함.

 

 ○ 하지만, 지금의 경제성장세는 투자 없이 일부 산업의 국내 생산능력을 최대치에서 가동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므로, 추가적인 설비투자 없이는 머지않아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며, 2011년부터 경제성장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추정됨.

  - 철강산업: 최대 생산 가능량의 90.3% 소진

  - 석유화학산업: 최대 생산 가능량의 83.7% 소진

  - 자동차산업: 최대 생산 가능량의 76.2% 소진

  - 식품산업: 최대 생산 가능량의 76.9% 소진

  - 섬유산업: 최대 생산 가능량의 90.0% 소진

  - 종이 및 박스 포장지: 최대 생산 가능량의 80.0% 소진

  -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최대 생산 가능량의 88.4% 소진

  - 화학공업: 최대 생산 가능량의 83.8% 소진

  - 담배산업: 최대 생산 가능량의 75.8% 소진

 

□ 외환시장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이 현재 사상 최대인 500억 달러 선을 넘고 있어, 2011년 초 화두가 됐던 외채 상환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어주고 있어 경제 안정성에 기여함.

 

 ○ 최근(6월 15일) 현지 유력경제연구소 FIDE 발표로는, 올해 하반기에 국제 곡물가와 국제 광물가가 상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곡물 및 광물 주 수출국이기에 안정된 달러 유입으로 급격한 환율 변화를 없을 것으로 보임.

 

 ○ 다만, 아르헨티나 외환보유고 증가는 약 150억 달러가 중앙은행의 정부 채권발행에 기인한 것이므로 안정적이지만은 않으며, 2011년 상반기에만 약 97억 달러의 자본도피가 일어나면서 2010년 연간 총 자본도피액 114억 달러 수준과 비슷해졌으며, 2011년 전체로는 약 217억 달러의 자본도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 부문이 환율의 불안요소가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인플레이션

 

 ○ 아르헨티나의 현재 가장 큰 문제인 지속적인 고인플레이션율은 올해도 약 25%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의 획기적인 정책 대안이 나올 가능성도 적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 현지 강성노조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011년의 전년대비 급여 상승률 역시 평균 30%에 육박해, 또다시 물가상승률 부추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올해 초부터 시행되는 수입허가 대상 품목 확대 등의 정부의 각종 돌발적인 수입규제정책으로 인해 수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성이 내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현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경우 물가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견됨.

 

□ 수출입 동향

 

 ○ 2011년에도 아르헨티나의 주 수출품은 농수산물을 비롯한 원자재에 대한 국제가격이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으며, 주요 교역국인 브라질과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아르헨티나로부터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0년 3월 대비 주요 곡물가격은 옥수수 83%, 밀 66%, 대두 43% 정도의 증가를 보임.

 

 ○ 환율 역시 전년대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증가 요인으로 작용함.

  - 2010년 말 1달러당 3.91페소의 현지화 환율이 현재 4.10페소까지 오름.

 

 ○ 하지만 수출은 국제가격상승으로 인해 물량 증가 폭이 크지 않거나 심지어 줄었더라도 수출액은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규모와 물량이 모두 늘어나는 추세여서 무역수지흑자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대로는 현 연방정부가 원하는 경상수지 흑자폭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2011년 4월 수출규모가 전월 대비 12% 상승했지만 물량으로 볼 때 7% 감소한 반면, 수입 규모는 전월대비 38% 상승, 물량은 31% 상승함.

  - 또한, 2011년 5월의 경우 수출규모가 전월대비 24% 상승했지만 수출물량은 2%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21% 상승한 가격에 기인한 것이며, 반면 수입은 규모가 전년대비 39% 상승을 나타냈으며 가격 상승은 8%에 불과하지만 수입물량은 29% 증가함.

 

아르헨티나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시기

수출

수입

수지

2010

2011

증감률

2010

2011

증감률

2010

2011

증감률

1월

4,407

5,392

22

3,209

4,879

52

1,198

513

-57

2월

3,958

5,407

37

3,455

4,799

39

503

608

 21

3월

4,679

6,305

35

4,403

5,638

28

276

667

 142

4월

6,206

6,953

12

4,101

5,653

38

2,105

1,300

-38

5월

6,502

8,043

24

4,575

6,363

39

1,927

1,680

-13

            자료원: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 정치 동향

 

 ○ 2011년 10월 23일에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정부의 공공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야권의 분열과 여당의 대안 부재로 크리스티나 대통령의 연임이 유력시되면서 정책변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정부에서는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대 수치인 총 1억4400만 달러(전년대비 41% 증가)에 달하는 공공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발표하며 GDP는 1.5% 상승, 13만1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함.

 

 ○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재정지출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앙은행과 국민예금 예산을 빌리지 않고는 재정적자위기를 모면하기 어려운 정부 재정상황과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짊어지고 있고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안 요인이 존재하고 있어 해외에서의 직접 투자를 미루게 하고 있기도 함.

  - 2001년 당시 디폴트로 파리클럽에 상환해야 하는 65억 달러의 정부외채는 지금까지의 상환지연에 따른 이자까지 반영될 경우 총 85억 달러로 계산됨.

 

□ 2011년도 하반기에 수입규제 더욱 심화될 전망

 

 ○ 2011년 3월에 공표돼 4월부로 시행된 수입허가제 대상 품목 확대로 약 200개 품목이 수입허가 대상에 추가되면서 총 584개로 늘어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수입제품 대부분이 수입규제를 받고 있음.   

  - 당초 국내산업 육성, 수입증가 저지 및 외환관리를 목적으로 했던 수입규제정책이 상반기에 3개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지속적인 수입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폭 감소, 그리고 외환유출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환율도 지속 상승함에 따라 현 정부가 대선을 앞둔 하반기에는 더욱 강력한 수입규제 정책과 외환유출 통제 정책을 내세울 가능성 존재

  -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이번 수입규제정책으로 인한 주요교역국인 브라질과의 통상마찰, 소비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자국 생산 능력에도 수입규제를 지속함으로써 발생하는 공급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활동 둔화와 같은 부작용들로 인해 한편으로는 수입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임.

 

□ 2011년도 하반기,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수출 전망

 

 ○ 2011년에도 하반기의 경우 2011년 초부터 발동된 수입허가제를 비롯한 각종 수입규제 정책으로 인해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다른 역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대 아르헨티나 수출이 전년도 수준에 머물거나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6월15일 현재 아르헨티나 관세통계에 의하면 2011년 상반기 아르헨티나의 대한 수입이 4억2300만 달러를 나타내고 있어, 최종적으로는 2010년도 상반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 하지만 2011년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규제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면서 지속적인 아르헨티나의 수입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 아르헨티나 수출은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현지 생산 활동과 수요로 인한 일부 품목의 수입은 증가 가능

  - 아르헨티나의 현지 생산력 향상을 위한 현지 생산 기반이 있는 제조업에 필요한 기계류나 중간재의 수입이나 현지에 조립공장 등에서 필요로 하는 조립부품 수입은 상대적으로 수입이 원활할 수 있음.

  - 또한, 아르헨티나 내수 시장의 수요대비 현지 생산능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지속되는 아르헨티나 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해외 수입품이 가격경쟁력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수입규제로 인한 수입 감소 효과를 상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중국, 인도, 대만,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국가 제품들과의 경쟁

 

 ○ 현재까지도 가격을 우선시하는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수출 파이낸싱과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제품들은 2011년 하반기에도 여전히 한국 상품들의 현지 시장 점유 노력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INDEC, 아르헨티나 경제부, 아르헨티나 경제무역 연구협회, 아르헨티나 바이어인터뷰, 한국진출기업 인터뷰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KBC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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