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시장 성장률 세계 최고

- 2010년 성장률 15.5%, 시장 규모는 330억 달러 -

□ 개요

 ○ 2010년 브라질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시장은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 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총 58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브라질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분야에서 15.5%의 성장을 보여 미국, 일본, 한국을 제치고 최고의 성장률을 나타냄.   

□ 주요 내용

 ○ PWC 조사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관련 서비스 소비와 광고 수입을 기준으로 이루어짐.

  - 소비부문에서는 유료 TV, 인터넷 접속이 두드러졌으며, 광고부문에서는 TV광고가 높은 수치를 보임. 세 분야 모두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보임.

 ○ 남미 전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시장규모는 660억 달러로 전년대비 12.2%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그중 브라질이 남미시장 성장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과 함께 브라질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시장은 2015년까지 각각 11.6%와 11.4%라는 높은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예상 전망수치

자료원: 컨설팅회사 PwC

 ○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 출시로 인해 무선 인터넷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됨.

  -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분야의 주요 13개 카테고리 중 무선 인터넷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23.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규모는 약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같은 기간 유선 초고속 인터넷의 예상 성장률은 13.6%임.

 ○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비디오 게임시장 2011~15년 평균 성장률은 7.7%로 예상됨. 같은 기간 잡지, 서적, 음악의 소비 증가율은 각각 7.4%, 3.8%, 2.4%로 비디오 게임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여타 매체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온라인 게임으로 인한 매출은 브라질 엔터테인먼트 전체 매출의 2%밖에 안 되는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도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향후 브라질 시장에서의 성장이 크게 기대됨.

□ 시사점

 ○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분야 성장에 브라질의 경제성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평가되며, 작년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던 중산층의 증가가 꾸준히 이어져 계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브라질 정부가 추진 중인 초고속 인터넷 프로젝트 PNBL(Plano Nacional de Banda Larga)에 따라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 오는 2015년 브라질은 이탈리아와 한국을 제치고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부문 세계 7위 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음.

  - 현재 브라질 무선 인터넷 시장 규모는 세계 9위임.

  -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시장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ao Paulo,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