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관광부문 육성 마스터플랜 추진 순조로워

- 연간 관광 수익이 6억4000만 달러 육박, 관광산업 비중은 나날이 커져 -

- 호텔 건축 및 전시산업 호황 누릴 듯 -

□ 파나마 관광 수익 6억4000만 달러로 증가

 ○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이용해 중남미의 항공 허브 역할을 하는 파나마는 다채로운 원주민 문화와 파나마 운하 등의 다양한 관광 요소를 보유할 뿐 아니라 중미의 비즈니스·컨벤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음. 이에 따라 관광업이 파나마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점차 증가함.

 ○ 파나마 관광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간 방문한 파나마 관광객 수는 대략 72만 명을 기록, 작년 동시기 대비 7만1000여 명 증가했으며, 관광 수입은 10% 증가한 6억4000만 달러를 기록함.

 ○ 또한 파나마는 국적기인 Copa Airlines와의 제휴로 무료 스탑오버 제도를 제공, 이를 통해 다른 국가로 여행하기 위해 파나마를 경유하는 방문객 역시 유치해낼 것으로 기대됨.

 ○ 파나마 정부는 파나마 관광업이 연간 12~15%씩 증가할 것이며, 매년 20억~3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해낼 것으로 전망했음.

□ 파나마 관광산업개발 마스터플랜(2008~2020) 6.25% 진행

 ○ 파나마 정부는 지난 2008년 파나마 관광산업 개발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총 7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파나마를 마케팅·홍보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개발을 통해 파나마를 중남미의 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천명했으며, 현재까지 약 6.25% 진행됐다고 밝혔음.

 ○ 이 계획은 파나마 전체를 여덟 구역으로 나누고, 26곳의 관광지를 지정하며, 각 관광지의 특색을 살려 비즈니스, 쇼핑, 생태계, 어드벤처 액티비티, 의료부문 등 강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함.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 La Prensa

자료원: 파나마 관광부

 ○ 파나마 정부는 신 항구와 공항 건설을 통한 교통 인프라 구축 및 다수의 호텔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며, 또한 국립공원과 생태계 보호구역 보수 및 개선작업, 그리고 관광 표지판과 안내소 설치 등을 통해 파나마가 가진 생태계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백분 활용하기 위해 작업 중임.

 ○ 2011년에는 약 400만 달러를 투자해 콜론 섬에 크루즈용 항구와 다수의 관광안내소 설치, 다리엔(Darien)주에 낡은 건물 철거 등이 계획됨.

 ○ 2012년에도 국립공원 및 생태계 보호구역 수리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관광 편의 시설(표지판, 안내센터, 공중 화장실 등), 박물관, 관광센터, 관광객 전용 응급 도우미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시설 등이 설치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파나마는 중미의 컨벤션 중심지로 거듭나고 파나마 방문객의 약 40~50% 가까이 비즈니스 및 전시회 목적으로 파나마를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된바, 토꾸멘(Tocumen) 국제공항 주변에 신설될 예정인 공항도시(Ciudad Aeropuerto)에 비즈니스 방문객을 겨냥한 편의시설(비즈니스 지구, 물류지구, 상업지구 구축)을 갖출 예정이며, 파나마 내 전시회 개최 역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중미의 비즈니스 중심은 물론 전시회 중심지가 되기 위해 심혈을 기울임.

□ 시사점 및 전망

 ○ 다수의 호텔 신축이 진행되는바, 파나마 내 호텔 관련 기자재 및 용품(호텔 인테리어, 건축자재, 보안장비, 엘리베이터 등) 시장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 예상됨.

 ○ 호텔 건설 외에도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항 신축 및 증축, 또한 신 항구 건설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및 계획 중인 바, 관광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장비 공급 및 시공 참여 등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음.

 ○ 또한 파나마 정부가 지리적 이점을 살린 전시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바, 전시 관련장비와  보안장비시장에도 수요가 예상됨.

 ○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주변국으로부터 다수의 바이어들이 참석하고 있는바, 중남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은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전시회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권장됨.

자료원: 파나마 주간 경제지 Capital, 파나마 관광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