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제는 독신자 시장을 공략할 때다

- 4710만 명, 연간 시장규모 4190억 레알 -

- 오락·여행·첨단기술 제품에 집중된 틈새시장 -

□ 개요

 ○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의 독신자 시장규모는 약 4190억 레알(1달러=1.60레알)임.

  - 이들은 오락·여행·첨단기술 제품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와 니즈를 창출함.

□ 주요 내용

 ○ 최근 컨설팅 업체 Data Popular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결혼을 미루는 브라질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한 독신생활을 위한 다양한 수요가 생겨남.

  - 브라질 독신자 시장규모는 약 4710만 명, 4190억 레알(1달러=1.60레알)로 추산되며, 이들은 유흥, 오락, 여행, 전문교육, 첨단기술제품,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남.

 ○ 브라질 독신자의 70%가 35세 이하이며, A와 B 소비계층은 18세 이상 35세 이하 독신자는 77%에 이름.

  - A 계층 독신자의 평균 수입은 4161레알로, 이 중 많은 부분이 여행과 첨단기술제품 구매, 오락이나 유흥 등에 지출됨.

자료원 : Data Popular

 ○ 경제성장과 고용시장의 안정성으로 독신자층의 경제적 여건이 향상되면서 독립된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부동산 시장의 큰 성장세가 기대됨.

  - 독신자층은 주로 28만~60만 레알 사이의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득이 높은 독신자는 최소 방 2개가 있는 주요 도심지역의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 또한 높아짐. 상파울루 시는 Jardins, Vila Nova Conceicao, Morumbi 등이 고소득 독신자들의 선호지역임.

 ○ 브라질 부동산 기업 Brookfield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 인구의 경우 자신이 부모와 동거하는 이유가 선택이 아닌 필요에 의해서“라면서 “여건만 마련되면 독립하기를 희망하는 독신자가 많아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임.

  - 독신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는 크기와 가격보다도 제공되는 종합 서비스에 따라 좌우됨. 따라서 업체들은 파티룸, 수영장 등 독신자들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공간을 늘림.

  - Brookfield의 경우 독신자용 아파트 판매가 최근 전체 판매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짐.

□ 시사점

 ○ 독신자 소비시장은 소득의 증가와 개인에 대한 높은 투자로 구매력과 소비가 큰 시장임에도 잠재력을 간과하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임.

  - 아직까지 많은 브라질 기업들은 독신자 시장을 위한 별다른 전략이나 상품 개발이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됨.

  - 예를 들어 브라질 전체 독신자의 8%인 310만 명만이 홀로 살고 있음에도 식품산업군의 경우 독신자들을 단순히 혼자 사는 가구로 여겨 상품을 작은 포장 단위로 생산하는 정도 밖에 별다른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지 않음.

 ○ 하지만 최근 들어 “고독함의 대명사였던 독신생활이 스스로에 대한 투자의 기회”라는 방향으로 인식이 전환되면서 독신자 수와 개인 소비가 빠르게 증가함.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서 브라질 독신자를 대상으로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Folha de S.Paulo,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