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빅4 브랜드의 탈출 전략(2)

 

 

 

□ Honda를 둘러싼 시장 현황

 

 ○ 오토바이 시장은 Honda, Yamaha, Suzuki 등의 브랜드가 모든 모델에서 상당히 치열한 경쟁을 하며, Yamaha의 시장점유율 급격히 상승

  - 오토바이 시장은 Honda와 Yamaha가 주도하며, 그 뒤를 Suzuki 등이 따르고 있음.

  - 2006년 Yamaha의 판매대수는 약 146만 대였으나 2010년 약 130% 성장한 333만 대를 기록

  - 그러나 Honda의 판매대수 성장률은 이보다 낮은 50%를 기록

 

 ○ 특히, 오토매틱 오토바이의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

  - 인도네시아 오토바이협회(AISI)에 따르면 2008년 총 오토매틱 오토바이의 판매는 162만 대에서 2009년에는 40.5% 증가한 230만 대를 기록

  - AISI에 따르면 2011년 오토매틱 오토바이 시장은 49.75% 성장할 것으 전망

 

브랜드별 판매 추이

연도	Honda	Yamaha	Suzuki	Kawasaki	기타	총계
2006	2,339,168	1,458,561	568,041	33,686	27,886	4,427,342
2007	2,141,025	1,835,251	637,031	38,134	36,822	4,688,263
2008	2,874,576	2,465,546	793,758	44,690	37,294	6,215,864
2009	2,701,279	2,650,992	438,129	58,150	3,412	5,851,962
2010	3,416,049	3,326,380	526,003	87,004	21,325	7,376,761
Q1 2011	990,522	836,882	132,615	22,921	25,398	2,008,338

 

 ○ 40년 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Honda는 오토매틱 오토바이 시장의 도래를 너무 늦게 보아, 2위 주자인 Yamaha의 급격한 추격을 당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Honda가 시장이 원하는 것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지적

  - 2003년 경쟁사인 Yamaha는 'Mio'란 오토매틱을 출시해 Honda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줄이기 시작함.

  - Yamaha 오토매틱 오토바이 시장점유율은 2008년 53.8%, 그리고 2009년 54.1%를 기록함.

  - 2007년 3월과 7월, Yamaha는 Honda의 판매대수를 추월해 시장의 화제가 됨.

  - 2009년 Honda와 Yamaha의 판매대수 차이는 불과 5만287대에 불과했으며, 2009년 4월, 6월 그리고 7월에는 더 많이 팔렸음.

  - 심지어 2009년 전체 오토바이 시장은 2008년보다 마이너스 성장했는데도 Yamaha의 판매대수는 7.5% 성장함.

  - 2006년 Honda와 Yamaha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19.9%p였으나 2010년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단지 1%p에 불과

     

Honda와 Yamaha의 시장점유율 비교

연도	각사의 시장점유율(%)
	Honda	Yamaha
2006	52.83	32.94
2007	45.67	39.15
2008	46.25	39.67
2009	46.16	45.30
2010	46.17	44.96
Q1 2011	49.89	42.15
Yamaha Mio

 

□ 시장지위 유지를 위한 Honda의 전략

 

 ○ Honda는 Yamaha보다 3년 늦은 2006년에 'Vario'란 오토매틱 오토바이를 출시해 Yamaha와의 격차를 줄.

  - 2009년 오토매틱 오토바이의 판매성장률은 Yamaha의 41.5%보다 높은 62.4%를 달성

  - 2010년 Scoopy를 출시해 6개월 만에 11만4040대 판매 실적 달성

  - Honda에 따르면 출시 당시 생산용량은 월 1만 대였으나 판매 호조로 2010년 4분기에 생산용량을 월 1만4000대로 증대시켰으며, 2011년에는 월 2만5000대로 더 늘림.

  - 이에 2011년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간 대비 88% 증가한 51만8136대를 기록

  - Vario 출시 이후 Beat, PCX, Spacy 등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줌.

 

2006년 출시 Honda Vario	2010년 출시 Honda Scoopy

 

 ○ Honda는 Yamaha의 적극적인 공세에 대비 제품과 소비자의 소통을 중요시하게 돼 ‘One Heart’란 슬로건을 사용

  - Yamaha는 ‘좀 더 진보하자(Semakin Di Depan)’란 슬로건을 사용해 시장 공략에 집중

  - 그러나 Honda는 고객과 하나라는 뜻의 감성적인 ‘One Heart’란 슬로건을 사용하며, 이를 위해 Yamaha보다 더 많은 마케팅 비용을 지출

 

 ○ 또한 마니아층의 확보와 브랜드 홍보를 위해 Motoprix, Indoprix 등과 같은 경주대회를 개최 참가하며 Honda Racing 학교를 운영.

 

양사의 슬로건

 

 ○ Honda에 따르면 오토매틱 오토바이에 대해서 단기적 전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접근하고 있다고 주장

  - 즉, 단기간에 Honda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 추락이 불가능하므로 침착한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

 

 

자료원 : SWA, KOTRA 자카르타 KBC 인터뷰 및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