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비석유제품 거래 크게 늘어

-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비석유제품 증가세 유지 -

□ 경기 회복에 따라 비석유제품 거래량 늘어

 ○ UAE 연방관세청(Federal Customs Authority)에 따르면 2010년 비석유제품 무역량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7544억 디르함(2054억 달러)에 달했음.

  - 2010년 수입은 전년대비 8% 증가한 4854억 디르함(1322억 달러), 비석유부문 수출은 27% 증가한 831억 디르함(226억 달러), 재수출은 26% 증가해 1859억 디르함(506억 달러)을 기록했음.

 ○ UAE 정부는 전통적 경제성장 동력인 무역, 유통, 소매, 관광분야를 중심으로 경제 성장정책을 강화함.

  - 두바이는 중동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물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글로벌 관행에 따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지속 발전함.

  - 2010년 유동과 제조, 관광부문이 두바이 GDP의 40%를 차지했음.

  - 세계 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이 지역 물류 중심지로서 두바이의 역할이 급격하게 부각됨.

□ GCC 지역 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해외 진출 활발

 ○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지역 내 거래는 감소하고, 선진국과의 거래는 큰 변화가 없으나 아시아-태평양 국가, 특히 중국이 GCC의 새로운 무역 상대국으로서의 부상함.

 ○ 인도, 중국, 미국을 포함한 상위 10개국이 2010년 UAE 수입시장의 62%를 차지함.

  - 비석유제품 수출 상대국으로는 인도,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10개국이 73%를 차지함.

  - 인도, 이란, 이라크를 포함한 상위 10개국이 재수출의 72%를 차지함.

2010 UAE 상위 10대 수입국 현황

자료원: Federal Customs Authority

□ GCC 국가 중 사우디 이외 국가들과 비슷한 교역 수준

 ○ 사우디와의 교역금액은 57억5000만 달러로 GCC 국가 중 가장 큰 거래규모를 기록했으며, 바레인이 24억7000만 달러 기록함.

 ○ UAE의 아랍 국가들과의 총 거래 금액은 1061억 디르함(289억 달러)이며, 이 중 수입은 434억 디르함(118억 달러)를 기록했음.

UAE와 GCC 국가 간의 교역량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Federal Customs Authority

 ○ 수입품 중 가장 거래 규모가 큰 상품은 금으로 663억 디르함(180억 달러)에 이르렀고, 다이아몬드가 481억 디르함(131억 달러)으로 뒤를 이음.

  - 금의 수출 규모는 384억 디르함(105억 달러)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재수출은 다이아몬드 거래 규모가 558억 디르함(152억 달러)을 기록함.

□ 시사점

 ○ 원유 수입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장애가 되므로 UAE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들은 원유수입을 바탕으로 비석유 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함.

  - 최근 비석유부문 교역량의 확대는 UAE 정부의 제조업, 관광업, 유통업 등 비석유부문 육성정책에 근거함.

 ○ UAE 정부의 비석유 부문 육성정책은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교역대상국도 다변화해 GCC 및 중동국가 이외에 중국, 말레이시아 등 신흥 경제개발국가들과의 교역량도 늘리고 있음.

  - UAE의 교역대상국이 아시아권 국가로 다변화되고, 2011년 경제회복 추세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은 UAE 시장에 더욱 많은 진출이 필요함.

자료원: Gulfnews, Federal Customs Authority, KOTRA 두바이 KBC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