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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이스하키의 경제력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1-06-03
  • 출처 : KOTRA

 

캐나다, 아이스하키의 경제력

- 밴쿠버 연고팀, NHL 스탠리컵 최종결승전 진출 -

- 아이스하키 유니폼 등 관련 상품 매출 증가 -

 

 

 

□ 밴쿠버팀 National Hockey League 최종 플레이오프전 결승 진출

 

 ○ 4월 13일부터 북미하키리그(NHL : National Hockey League)가 스탠리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면서 캐나다인 사이에서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은 계속 고조됨.

 

 ○ 밴쿠버 지역을 연고로 둔 캐넉스 아이스하키팀은 NHL 플레이오프에서 시카고 블랙호크스, 내슈빌 프레더터스, 새너제이 샤크스를 상대로 우승, 스탠리컵 최종 결승전에 진출함. 보스턴 브루인스와 마지막 승부를 겨루게 됨.

  - 6월 1일 벌어진 최종결승전 1차전에서 밴쿠버 캐넉스는 보스턴을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를 거둠.

 

 ○ 밴쿠버 캐넉스는 1994년 스탠리컵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패배한 전적이 있음.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밴쿠버 일대 시민은 스탠리컵 우승에 대해 한껏 기대하고 있음.

 

□ 캐나다인에게 아이스하키란

 

 캐나다 국민에게 아이스하키는 한국의 축구와 비슷한 수준의 국기로, “캐나다인의 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설문조사에서도 아이스하키만 우승하면 다른 종목의 부진은 상관없다는 응답이 대다수였을 정도임.

  - 동계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캐나다가 승리한 후, 밴쿠버 시내는 몇 시간 동안 축제 분위기였으며 다운타운 주요 도로는 마비되기도 함.

 

2010년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우승 후 환호하는 군중

 

 ○ 아이스하키 경기가 있는 날에는 파란색 유니폼(밴쿠버 캐넉스)을 입고 커다란 깃발을 흔드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버스 전광판에서도 “Go Canucks Go”라고 쓰인 문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음. 일반인들도 차 유리창에 깃발을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음.

 

  

 

□ 아이스하키의 Buying Power

 

 ○ 밴쿠버 캐넉스가 결승전에 진출함에 따라 관련 스포츠용품도 인기를 누리며 판매됨.

  - 로고가 그려진 깃발, 액자 등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현재까지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제품이 판매됨. 특히 팬들의 구매 1순위인 아이스하키 유니폼(Jersey)은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Granville St의 한 아이스하키용품 판매업체에 따르면, 여성용 유니폼은 이미 품절돼 XL 크기의 남성용 유니폼만 소량 남아 있으며 추가 구매는 7월에나 가능함.

  - Kesler, Burrows, Bieksa 선수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함.

 

    

 

 ○ 캐나다 주요 방송사인 CBC는 2007년 NHL에 1억 달러를 지불, 캐나다 팀이 시합하는 정규시즌 경기와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권을 구매함. 플레이오프 시즌 매회 시청자 수는 약 400만 명이며 CBC사는 광고료로 인한 수익을 얻음.

 

 ○ 1만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밴쿠버의 홈 경기장인 Rogers Arena는 티켓판매액으로 약 500만 달러, 음식, 음료수 판매를 통해 약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됨. 아이스하키 경기의 티켓 가격은 약 250~303달러 선으로 결승전 티켓은 505달러에 이름.

 

 ○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이들은 다운타운 소재 멀티스크린과 대형 TV가 있는 스포츠바 혹은 레스토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데 Shark Club, Sugar Daddy’s, Earls Paramount, Boston Pizza, G Sports Bar&Grill, Malone's Bar and Grill 등이 유명하며, 업체마다 특색 있는 메뉴와 주류로 인기를 끌고 있음.

  - 이들 업체에 의하면 아이스하키 경기가 있는 날 업체 매상이 평소보다 평균 40~60% 증가한다고 함.

 

밴쿠버 다운타운에 밀집된 스포츠바

 

  BC주 내 총 62개의 매장이 있는 Boston Pizza는 스탠리컵 결승전 기간에 밴쿠버 캐넉스팀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브랜드명을 Vancouver Pizza로 변경하기로 결정, 간판 교체 비용에 2만 달러를 들이는 마케팅을 함.

  - Boston Pizza : 밴쿠버에 본사가 있으며, 주메뉴를 피자, 파스타로 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점임.

 

스탠리컵 결승전 기간에 브랜드를 변경키로 한 Boston Pizza

 

□ 시사점

 

 ○ 캐나다를 언급할 때 아이스하키를 가장 먼저 떠올릴 만큼 아이스하키는 문화·사회·경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침. 정규 시즌 기간인 겨울부터 봄까지(11~ 5월) 아이스하키 경기가 있는 날은 일찍 퇴근해 하키경기장, 집이나 스포츠바에서 경기를 보는 등 아이스하키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우가 많음. 이렇듯 캐나다인의 생활과 긴밀하게 연관되므로 캐나다 바이어와의 상담 시 이점을 염두에 두면 도움일 될 것임.

 

 ○ 캐나다인은 자녀가 3살 때부터 아이스하키를 가르침. 아이스하키를 생활 일부로 여기는 캐나다인을 겨냥해 이와 관련한 사업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음.

 

 

자료원 : NHL, Vancouver Canucks, 지역 언론, KOTRA 밴쿠버 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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