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 전력산업 큰 변화

- 한전, IDB 가입 이후 최초로 배전망 개선프로젝트 수주 -

□ 개황

 ○ 도미니카(공)은 지난 40년간 만성적인 전력난을 가진 국가임. 최근 도미니카(공)은 정부는 만성적인 전력문제 해결을 위해 인프라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특히, 지난 3월 한전이 우리나라가 IDB에 가입한 이후 최초로 배전망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해 도미니카(공)의 배전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것으로 기대됨.

□ 의미 큰 IDB 배전망 프로젝트 수주

 ○ 도미니카(공) 전력청은 지난 3월 한전이 3개 지역(Santiago, San Cristobal, Este II)에 대한 총 4500만 달러 규모의 IDB 차관으로 중저압 배전설비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

 ○ 이 IDB 프로젝트 수주는 우리 정부가 2005년 IDB 가입 이후 최초의 IDB 발주 프로젝트 수주라는 의미를 가지며, 우리 기업이 타중남미국의 유사 프로젝트 참가 시 인지도 상승으로 진출기반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됨.

□ 전력산업의 큰 틀을 바꿀 CDM 프로젝트

 ○ 현재 도미니카(공)은 2개의 CDM 프로젝트가 등록됐는데, 그중 하나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임.

 ○ 기타 에너지분야의 추진 중인 CDM 프로젝트는 27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임. 대부분 풍력, 수력, 바이오 매스 등 분야의 소형 프로젝트이지만 향후 도미니카(공) 에너지 전력산업의 구조를 바꿀 것으로 기대됨.

에너지분야 CDM 프로젝트 추진 현황

□ 시사점

 ○ 도미니카(공)의 전력문제는 발전분야뿐 아니라 송배전분야도 큰 문제를 가진 것으로 지적됐음. 발전분야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 혹은 송배전 분야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쟁은 마치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에 관한 논쟁처럼 무의미한 것으로 간주되기도 했음.

 ○ 그러나 이번 한전이 수행하는 배전망 개선프로젝트를 통해 도미니카(공) 국민은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배전분야의 개선으로 배전손실률을 크게 낮춰 발전분야로 재투입할 수 있는 재원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또한, 천연가스 발전비중이 지난 10여 년 사이에 크게 높아져 전체 발전량의 19%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한 것과 같이 CDM 분야도 도미니카(공) 전력산업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전력청(CDEEE), 일간지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