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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자국 화폐 대폭 평가 절하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1-05-31
  • 출처 : KOTRA

 

벨라루스, 자국 화폐 대폭 평가 절하

- 유럽개발부흥은행- 벨라루스 은행 5000만 달러 차관 -

- 벨라루스, 75억 달러 자산 매각을 민영화 시도 및 금리 인상 -

 

 

 

 

 ○ 심각한 경제난을 겪는 벨라루스는 5월 23일 자국 화폐인 루블에 대해 대폭의 평가절하조치를 취했음.

 

 ○ 벨라루스 중앙은행은 이날 당초 공식 환율로 정해졌던 1달러당 3155루블보다 56%가 높은 4930루블을 공식 환율로 발표했음. 달러당 환율은 5월 31일에는 4977루블로 약세가 계속됨.

 

 ○ 유로화와 러시아 루블화 대비 환율도 비슷한 비율로 평가 절하했음. 최근 들어 벨라루스에선 심각한 외환 부족으로 현지 화폐의 평가절하 압력이 높아져 왔음.

 

 ○ 당국의 전격적 평가 절하 조치로 벨라루스 루블화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음. 시중 환율이 달러당 6500~7200까지 치솟은 가운데 달러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음.

 

 ○ 전문가들은 벨라루스 중앙은행이 최대 환율 변동폭을 23일 환율 기준 상하 12%로 정하고 환율 안정화에 나서지만 루블이 조만간 안정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함.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1월 벨라루스 중앙은행에 루블화를 20% 정도 평가 절하하라는 조언을 했으나 중앙은행이 지금까지 이를 거부하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음.

 

 ○ 벨로루시는 2010년 12월 대선자금을 위해 2010년 하반기부터 국가재정을 크게 쏟아부었으며 이로 인해 급격한 재정적자의 손실이 일어났음. 또한 최근 무역적자손실이 커지고 있고 벨로루시 루블의 가치가 크게 평가절하되며 외환보유고가 바닥나고 있음. Standard & Poor's사는 지난 3월 하순 벨로루시의 부채 및 투자등급을 B로 크게 하향조정함. Bloomberg의 자료에 따르면 벨로루시의 현 재정적자 손실은 2010년 GDP의 15.6%를 차지할 정도임. IMF의 데이터에 따르면 벨로루시의 외환보유고는 2010년 12월 말 34억 달러로, 2010년 4월의 53억 달러 대비 36%가 급감한 상태임. 2011년 3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37억6000만 달러임. IMF는 벨로루시의 경상수지 적자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긴축재정과 벨로루시 통화의 평가절하를 권고하면서 정부의 임금인상과 신용팽창, 해외차입을 줄일 것을 요구했음.

 

 ○ 한편 5월 24일 유럽개발부흥은행(이하 EBRD)는 러시아 Sberbank가 소유한 벨라루스의 3번째로 큰 민간은행인 Promstroibank에 5000만 달러 상당의 차관을 추가 제공했음.

 

 ○ Sberbank는 벨라루스의 민간기업 고취를 위한 EBRD의 5개년 계획에 추가로 1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 EBRD의 1600만 달러 상당의 차관은 영세기업에 투자될 것이고 나머지 3400만 달러는 중소기업 발전에 사용될 것임.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대출은 오직 사기업만이 받을 수 있음.

 

 ○ Sberbank는 2009년 15개월 동안의 긴 협상 끝에 2억8000만 달러에 Belpromstroibank의 지배적 지분을 벨라루스 정부로부터 매입했음. Sberbank는 현재 특히 동유럽으로의 영향력 확대를 노력하며 그 일환으로 Oesterreichische Volksbanken의 동유럽연합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함.      

 

 ○ 벨라루스는 러시아 펀드로부터의 차관에 대한 대가로 2013년 말까지 75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민영화하기로 결정했음.

 

 ○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의 反 경제위기 펀드는 6월 4일 30억 달러 차관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됨. 러시아는 이 펀드의 가장 큰 제공자임. 벨라루스는 붕괴 직전의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식적으로 자국 환율 가치를 최대 50% 이상 절하했음.

 

 ○ 3년 만기 차관의 일부인 12억4000만 달러를 우선 올해 받아들일 것임. 이번 첫 8억 달러 규모의 트랑셰는 6월 4일부터 일주일 내에 사용될 것임. 벨라루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동안 매년 25억 달러 가치 자산의 민영화 요구를 받아들였음. 벨라루스는 3개월동안 향후 2년 동안 매각될 자산 리스트를 작성할 것임.

 

 ○ 러시아 기업들은 자산 입찰에 참가할 것이며, 참가 가능성이 가장 큰 타깃은 가즈프롬 소유가 아닌 벨라루스 가스수송 파이프라인과 정유사임.

 

 ○ 또한 벨라루스는 내년 세제와 지출 계획을 편성할 미팅을 시작했으며 6월 20일까지 계속될 것임. 예산 수입은 약 103조 루블로(3600억 달러) 예상됨.

 

 ○ 자본 유출 및 루블 약세를 막기 위해 벨라루스는 이번 달 두 번째로 금리를 인상했으며 현재 세계에서 금리가 제일 높음.

 

 ○ 지난 5월 18일 기준금리가 1포인트 인상된 이후로 리파이낸싱 금리는 6월 1일부터 현재의 2%가 인상된 16%가 될 것이라고 중앙은행이 전했음.

 

 

자료원 : The Moscow Times, Ria Novosti, Interfax, KOTRA 모스크바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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