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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간제 차량공유, 집카(Zipcar)의 성공신화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1-05-07
  • 출처 : KOTRA

 

美 시간제 차량공유, 집카(Zipcar)의 성공신화

- 스마트폰과 전자태그(RFID) 기술결합으로 급속도로 보급확대 -

- 친환경차량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

 

 

 

□ 집카(Zipcar)의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

 

 ○ 2000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설립된 시간제 차량공유 사업자인 집카사의 기업공개(IPO)가 지난 4월 14일 뉴욕 나스닥을 통해 성공적으로 단행됐으며, 당초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14~16달러를 초과한 공모가 18달러로 진행되면서,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 대비 56% 오른 28달러로 마감했고, 공모 첫날 총 1억7430만 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함.

 

 ○ 집카는 현재까지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고, 초기 투자비용으로 2009년 470만 달러 2010년 14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였음. 특히 2009년에는 영국의 스트리트카를 인수하고, 스페인의 Avancar의 지분도 매입했음.

 

 ○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확대에 따라 집카는 매출이 증가했고, 2009년 Time 지는 이 회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최고의 여행 안내도구’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AOL의 창업자인 스티브 케이스 등 유명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기업으로 부상했음.

 

나스닥 기업공개 행사

사진 : USA Today

 

□ 집카의 운영 방식

 

 ○ 집카는 회원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함. 연회비 60달러, 가입비 25달러를 내고 회원이 되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전화로 인근의 차량을 배정받고, 시간당 7.5달러, 일일 56달러를 내고 차를 사용한 후, 지정된 공간에 주차하는 방식임. 서비스 이용료에는 유류대, 보험료 등이 포함됨.

 

 ○ 집카의 운영에는 독특한 첨단의 기술이 동원되고 있음. 차량 개폐를 위해서는 일종의 회원증이자 차량용 열쇠칩인 집카드(Zipcard)를 사용하고, 차량의 위치 추적 등을 위해 전자태그 RFID 전송기가 장착, 운행기록이 실시간으로 본사의 서버에 저장되며, 도난방지를 위한 차량 시동 저지 장치가 장착돼 있음.

 

 ○ 집카는 현재 56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28개 지역에 약 80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음. 회원들은 일일 약 180마일까지 차량을 운행할 수 있음. 최근에는 기반시설 설치가 용이하고 회원 모집이 쉬운 미국 내 주요대학 캠퍼스와의 제휴가 늘어나는데, 현재 약 225개 대학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으로 알려짐.

 

 

□ 집카가 내세우는 장점

 

 ○ 집카는 단순한 렌터가 회사이기보다는 차량을 회원들끼리 공유한다는 개념을 설정하고 있음. 특히 평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쇼핑이나 단거리 여행 등에만 차량이 긴급하게 필요한 학생 및 미혼 직장인들을 주 고객으로 설정하고 있음. 기업과 정부의 공용차량에도 이용되는데,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는 최근 1년간 약 100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짐.

 

 ○ 집카의 참신성은 친환경차량 이용으로 이어지는데, 2008년 초에는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최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활용하기도 했으며, 2011년에는 도요타사의 프리우스 차량을 양산되기 이전에 시험용으로 채택하기도 했음.

 

 ○ Frost and Sullivan의 연구로는 1대의 차량공유로 인해 약 9대분의 차량구매 비용을 절감하며, 집카 회원들의 차량운행 횟수도 비이용자들보다 현저히 낮아 공공교통수단 이용률이 47% 높으며, 자전거 이용률은 10%, 도보이동률은 약 26% 증가하며, 차량 운행거리도 비이용자 대비 50%가 적고, 이로 인해 2009년에는 약 48만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고 함.

 

회원증 기능을 가진 특수 카드키, Zipcard

사진 : Wired New York

 

□ 전 세계 차량공유 사업 동향

 

 ○ 차량공유사업은 북미 쪽보다는 유럽에서 많이 활용되며, 1990년대 초반에 태동한 것으로 알려짐.

 

국가별 주요 차량공유(Car Sharing) 업체 현황

국가

업체

독일

StattAuto, Cambio

스위스

Mobility CarSHaring

노르웨이

Bilkollektivet

네덜란드

Greenwheels

영국

WhizzGo, CityCarClub

캐나다

CarShareHFX

자료원 : 뉴욕타임즈

 

□ 분석 및 시사점

 

 ○ 승용차가 보편화된 미국에서도 생활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실용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최근에는 집카와 같은 시간제 차량공유 사업이 날로 확장기로에 있음.

 

 ○ 특히, 이러한 시간제 차량공유 사업은 급속한 스마트폰 보급과 관련 기술개발에 따라, 최근 더욱더 주목을 받으며, 스마트폰 위치 감지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 및 서비스가 개발돼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측됨.

 

 ○ 또한, 비싼 가격으로 보급이 더딘 친환경 차량도 집카와 같은 차량공유사업과 같은 대량 기업구매 활동과 결합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Zipcar 웹 사이트, USA Today, Nasdaq, Auto News, Frost and Sullivan, KOTRA 디트로이트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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