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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과 제109회 캔톤페어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1-04-29
  • 출처 : KOTRA

 

일본 지진과 제109회 캔톤페어

 

 

 

  

 

□ 제109회 춘계 캔톤페어(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 일본 바이어 급증

  - 전 세계 53개국 534개 기업이 참가, 개막 2일 전에 등록한 바이어 수는 7만237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9% 증가했으며, 이 중 일본인은 123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89% 증가함.

  - 4월 26일까지 누계된 통계에 의하면, 이번 박람회를 찾은 일본 바이어는 4747명으로 생활용품이 전시되는 2기에만 2918명이 관람함.

  - 일본은 중국 최대 수출국으로 매회 캔톤페어를 찾는 일본 바이어는 6000명 이상으로 박람회가 중국-일본 경제교류의 큰 창구역할을 해옴. 이번 박람회는 일본 대참사 이후 열리는 것으로 일본 바이어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주목됨.

 

□ 일본 바이어들 반응

     

 ○ 참가 현황

  - 이번 박람회의 수입품 전시관에 일본 측 업체의 참가가 눈에 띄게 감소해 기계설비분야의 DAISHIN INDUSTRIES사 단 1개사만 참가함.

 

 ○ 품목

  - 이번 캔톤페어에서 일본 바이어들은 기존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일반 소형가전제품 등의 주문을 대부분 취소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담요, 디젤발전기, 펌프, 전지, 손전등을 다량 구매함.

  - 기존에 일본바이어와 거래를 해온 닝보(宁波)시에서 참가한 주방용품 제조업체도 이번 지진이후 오히려 주문이 늘어났음.

 

 ○ 거래조건

  - 기존엔 거래조건에 품질과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나 이번엔 배송시간을 가장 크게 고려함.

 

 ○ 특수 증대

  - 지진 이후 교통이 불편해져 자전거와 전동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 실제로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의 자전거 제조업체의 대 일본의 주문량이 전년 대비 8배 늘었으며, 현재 밀려드는 주문량에 공급량이 수요에 못 미치고 있음.

  - 일본 제2의 유통업체인 Trial사는 이번 박람회에 100여 명의 자사 바이어들을 투입해 총 약 300만 달러 이상의 물자를 구입함. 주로 구입한 상품은 가전제품, LED제품, 생활소비재, 농산품, 식품 등임.

  - 유통상품 중 기존 10%를 차지하던 수입품 비중을 올해 15%로 늘렸으며, 그 중 중국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3% 이상임.

 

□ 현재 중국 내 변화

 

 ○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활동

  - 동관시(莞市)는 일본 지진 대참사 발생 다음날 '동관시 소재 일본기업에 대한 공고'를 발표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일본기업들의 생산 및 수출입과정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을 도움. 또한 일본무역진흥회(JETRO) 광저우 사무소를 방문해 빠른 시일 내 이 지역 정부-기업 간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투자유치단을 일본에 직접 파견할 계획임.

  - 동관시는 대외 개방형경제 도시로 400여 개의 일본기업이 있음. 올해 중 시행할 수출세 당월 환급정책, 절차상의 간소화 등 일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 중에 있음.

  - 올해는 광둥성 투자유치의 해로 올해 약 676개의 유치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산업이전 및 승격을 위한 인재와 노동력이 함께 이전하는 '쌍전이(双转移)' 전략에 이번 재해를 기회삼아 일본의 우수한 인재와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임.

     

 ○ 중국 기업들의 반응

  - 중국의 유명 문 제조업체인 총칭 메이신그룹(重美心集)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방진제품 연구에 착수함.

     

□ 전망 및 시사점

     

 ○ 向광둥성 산업이전 가속화

  - 전자, 석화, 자동차분야가 집중된 일본 동북부지역의 지진으로 특히 피해를 많이 입은 자동차와 부품 제조분야에 심각한 부족현상이 나타남. 업계 내 전문가들은 대다수 부품기업이 일본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을 전망함.

  - 또한 일본은 전 세계 액정패널산업의 주요 생산기지였으나, 지진의 영향으로 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중단돼 전자부품산업 또한 중국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님.

     

 ○ 광둥성 산업구조 개선에 긍정적 영향 미칠 듯

  - 광둥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상승, 지리적으로 멀어 이번 일본 대지진과 관계가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주강삼각주지역의 경제발전에 따라 일부 첨단 과학기술산업이 이미 광둥성으로 옮겨왔음.

  - 이는 12.5규획 기간 광둥성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산업구조 개선 정책과도 맞물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 건자재 시장 활성화

  - 일본 내 오금건축으로 유명한 '港南商社'는 이번 지진 이후, 매출이 약 10% 증가했으며, 이 기간에 약 3000만 엔 규모의 건자재를 구입했고, 그 중 90% 이상이 중국제품임. 건자재의 높은 수요는 앞으로도 약 5~10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제2기, 제3기 박람회도 기대

  - 일상용품들과 주거용품 위주의 2기와 식품 위주의 3기 또한 일본 바이어들의 방문과 거래가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표준에 대한 준비 미비

  - 갑작스러운 재해로 중국 업체에 일본진출 기회가 왔으나 아직 일본 표준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를 위한 준비에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 일본에 수출하는 중국 무역업체들은 지진 발생 이후 일부 주문이 취소됐으며, 당분간 이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남방도시보, 광주일보, 광동신문망 등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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