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1분기 수입 10% 증가

- 2011년 수입 상승세 지속예상 -

-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지분 늘리는 정책 필요 -

□ 알제리 수입증가 배경

 ○ 산업의 부재로 수입의존도 높음.

  - 천연자원의 저주라고 일컬어지듯이, 알제리는 석유가스 매장량이 세계 10위권으로, 1962년 독립 이후, 석유 등 에너지에 의존하는 관행을 버리지 못한 상황에서 90년대의 암흑의 10년을 경험했으며, 약 2년 전에 석유가격이 폭락해 종합수지를 맞추기 위해 수입억제책들을 다수 내놓으면서 효과를 보는 듯했으나 고유산업의 부재로 결국 수입이 다시 증가함.

□ 2011년 1분기 수입 10% 증가

 ○ 종합통계

  - 알제리 관세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0년 4분기부터 수입증가 조짐이 보이더니 올 1분기에도 상승세는 지속돼 9.94%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2010년에 97억8000만 달러이던 것이 107억5000만 달러에 달함.

  - 2010년 3분기까지는 정부에서 취한 조치들의 영향으로 수입 감소세였으나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서 2010년에 연간 수입액이 2009년 대비 2.34% 증가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음.

  ○ 품목군별 통계

  - 총 7가지 수입 품목군 가운데 2개 품목군만이 하락세로 돌아섰음.

  - 에너지 및 윤활제 부문이 2010년 2억2800만 달러에서 2011년 1억4300만 달러로 37.28% 감소

  - 반제품 또한 통계청에 의하면 232만 달러를 기록하며 9.19% 감소

  - 다른 품목군은 농기구 분야가 1억400만 달러로 44.44% 증가했으며 식료품은 222만 달러로 41.04% 증가, 비식품소비재는 159만 달러로 27.66% 증가, 원자재는 4억1500만 달러로 25.76% 증가

  - 산업기계는 395만 달러로 4.85% 증가

 ○ 식료품 통계

  - 식료품은 마른야채군이 0.21% 감소해 9358만 달러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식품은 수입이 많이 증가

  - 우유 및 유제품이 가장 많이 증가해 4억466만 달러를 기록하며 89.06% 증가, 시리얼/밀가루는 8억5779만 달러를 기록해 65.04% 증가, 고기류는 4238만 달러를 기록하며 51.85% 증가, 커피/차는 6823만 달러를 수입하며 11.67% 증가, 설탕 및 당과류는 2억738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22% 증가

 ○ 비식품소비재 통계

  - 비식품소비재는 철강제품이 많이 증가해 5356만 달러를 기록하며 162% 이상 증가했으며 냉장/냉동고가 총 5220만 달러를 기록하며 84.84% 증가

 ○ 기타품목 통계

  - 승용차가 4억7878만 달러를 기록하며 51.19% 증가, 의약품이 3억9851만 달러를 기록하며 21.26% 증가

  - 2010년 1분기에는 8050만 달러에 불과하던 산업용 오일이 2011년 동분기에 149.1% 증가해 2억 달러를 돌파

  - 철봉은 2억7019만 달러를 기록하며 21.35% 증가, 건축자재는 2억5399만 달러 기록하며 18.11% 상승

  - 나무수입은 1억3561만 달러를 기록하며 10.65% 증가

□ 시사점

  - 알제리는 그간의 수입규제 정책에서 규제 완화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임.

  - 자국 산업의 부재로 수입이 자연스레 증가하는 면도 호재지만 정부 측에서 신용장 등을 통해 수입액을 규제하려던 움직임에서 일정 부분 완화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우리 기업들을 포함해 알제리로 수출하는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임.

  - 최근의 민주화 시위로 알제리 정부는 정치개혁도 아울러 준비하는 상황으로 적어도 중기적으로 알제리 시장에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 Transaction 4. 27, KOTRA 알제 KBC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