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캐나다, 원자력산업 동향 및 한국과의 관계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4-27
  • 출처 : KOTRA

 

캐나다, 원자력산업 동향 및 한국과의 관계

-  최대 이슈는 AECL 상업부분 매각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 -

     

     

     

□ 캐나다 원자력산업 규모 및 비중

 

 ○ 원자력산업 규모

  - 2010년 기준 캐나다 원자력산업 총생산 규모는 60억 캐나다 달러

  - 2008년 기준 캐나다 원자력산업은 3만1000명의 직간접 고용인원(2만1000명 : 직접고용, 1만 명 : 계약 형식의 간접고용)과 4만 명의 파생적 고용인원 창출

  - 캐나다 내 150개 업체가 원자력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12억 캐나다 달러 원자력 관련 수출 기록

 

 ○ 캐나다 원자력산업 전력발전부문 규모 및 비중

  - 2010년 기준 원자력 전력발전부문 총 매출액은 50억 캐나다 달러(도매 기준 : 34억 캐나다 달러)

  - 2006~10년 캐나다 원자력 전력발전 부문 총 매출액은 연평균 2.3% 하락

  - 2010년 캐나다 원자력 산업 전력생산량은 7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8만5501GWh로, 2009년의 8만5301GWh와 비슷한 수준

  - 2009년 기준 원자력은 캐나다 전체 전력발전의 14.8%를 담당하는 캐나다 3대 에너지원

 

2009년 기준 캐나다 에너지원 별 전력발전 현황

자료원 : Canadian Nuclear Association

 

1990~2009년 캐나다 에너지원 별 전력발전 추이

자료원 : Canadian Nuclear Association

 

  - 2010~15년 캐나다 원자력 전력발전부문 총 매출액은 연평균 3%씩 증가해 2015년에는 58억 캐나다 달러로까지 확대될 전망

 

□ 캐나다 원자력 발전소 현황

 

 ○ 캐나다 보유 원자로 현황

  - 캐나다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원자로 개발 공기업인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imited)이 자체개발한 중수로(CANDU) 방식의 20개의 원자로를 온타리오 주(18개), 퀘벡(1개), 뉴브런즈윅(1개) 주에 보유

  - 2008년 이전까지 캐나다가 보유한 원자로 수는 22개였으나, 2008년부터 3억6000만 캐나다 달러가 투자돼 온타리오 주 Pickering A Unit 2와 Unit 3 원자로의 Safe Storage 안착이 시작되며 캐나다 보유 원자로 수는 20개로 감소

  - 2010년 계획대로 Pickering A Unit 2와 Unit 3 원자로의 Safe Storage 안착 완료

 

캐나다 원자로 분포 현황

자료원 : AECL

     

 ○ 캐나다 원자로 운영현황

  - 전체 20개 원자로 중 2011년 4월 현재 운영되는 원자로 수는 17개로 나타남.

  - 온타리오 주의 Bruce A Unit 1과 Unit 2 원자로, 그리고 뉴브런즈윅 주의 Point Lepreau 1 원자로는 재생사업이 진행 중임.

  - 당초 2011년부터 재생사업 준비를 위해 운영을 중단하려던 퀘벡 주의 Gentilly-2 원자력 발전소는 CANDU 개발자인 AECL의 상업 원자로 사업 매각설과 막대한 비용문제 등을 이유로 2012년 가을로 운영 중단 연기

 

2011년 캐나다 원자력 발전소 현황

                                                                                                            (단위 : ㎿)

발전소

보유 원자로

운영 원자로

전력발전용량

재생 및 폐쇄 관련 사항

Pickering A(ON)

2개

2개

542

Unit 1과 Unit 2 Safe Storage 안착 완료

(2010년)

Pickering B(ON)

4개

4개

540

2020년 폐쇄 예정

Darlington(ON)

4개

4개

934

2016년 재생사업 계획

Bruce A(ON)

4개

2개

805

Bruce 1, Bruce 2 : 재생사업 진행

(2012년 운영재개 전망)

Bruce B(ON)

4개

4개

Bruce 5:845

Bruce 6~8:872  

N/A

Gentily-2(QC)

1개

1개

675

재생사업 예정(2012년 가을~)

Point Lepreau(NB)

1개

0개

680

재생사업 진행

(2008년 3월~2012년 가을)

주 : 1) 전력생산량은 2009년 원자로당 기준
  2) ON→온타리오 주, QC→퀘벡 주, NB→뉴브런즈윅 주

자료원 : KOTRA 토론토 KBC 보유자료 종합

 

□ 캐나다 원자력 산업 주요 이슈

     

 ○ AECL 상업부분 매각

  - 2009년 12월 캐나다 연방정부는 수년간 적자를 보아오던 캐나다 원자력 공사인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imited)의 상업부문 매각 계획 발표

  - 매각 계획 발표 이후, 캐나다 최대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기업인 SNC Lavalin과 온타리오 주에 Bruce 원전 8기를 소유한 민영 원전기업인 Bruce Power 등이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참가

  - 2011년 1월 Bruce Power 인수협상에서 빠진다고 발표

  - 2011년 2월 캐나다 언론은 온타리오 주 시 공무원 연금 공단(Ontario Municipal Employees Retirement System, 이하 OMERS)과 SNC Lavalin이 함께 자금을 조달해 AECL 인수를 모색하는 방안을 연방정부와 협상 중이라고 전함.

  - 하지만 2011년 4월 OMERS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 AECL의 사업성 악화, 연방정부의 미진한 지원책 등을 이유로 협상에서 빠진다고 밝히며, AECL 매각에 적신호가 들어옴.

  - 2011년 4월 현재 SNC Lavalin과 정부와의 AECL 매각협상이 2011년 5월 2일로 예정된 총선으로 인해 잠정 보류된 상황에서 앞으로의 AECL 매각 향방과 속도는 총선 결과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

 

 ○ 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

  - 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로 캐나다 연방감독당국은 캐나다 내 원전 안전점검에 착수하고, 야당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원전 신설 취소 등을 요구

  - 퀘벡의 야당과 환경운동가들은 현재 가동되고 있는 Gentily-2의 수명을 40년 연장하기 위해 40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퀘벡주 정부 계획에 반대하고 나섬.

  - 온타리오 주에서도 환경단체들이 정부 산하 온주전력발전공사(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가 추진 중인 Darlington 원자로 추가 신설 계획에 대해 백지화를 요구

  - 온타리오 주 환경단체들은 2011년 3월 21일로 계획된 Darlington 원자로 추가 신설 환경 타당성 조사를 위한 공청회도 개최를 보류할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공청회를 보유하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

  - 그러나 연방 원자력 안전위원회(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 이하 CNSC)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캐나다 내 원전들에 대해 2011년 4월 말까지 지진, 화재, 및 홍수 등 극심한 기상 이변 상황에 초점을 맞춰 안전성 여부를 재점검 하는 안전 점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

 

□ 캐나다 원자력 산업 주요 기업 동향

     

 ○ OPG(Ontario Power Generation)

  - OPG는 온타리오 주 정부 산하 전력발전기관으로 온타리오 주의 Darlington 원자력 발전소와 Pickering 원자력 발전소 관리와 해당 발전소의 재생 및 신규 원자로 발주사업 담당

  - 2011년 4월 현재 OPG가 담당하는 Pickering과 Darlington 발전소는 총 10개의 원자로를 운영 중이며, 전력발전용량은 총 6600㎿에 달함.

  - 2010년 2월 OPG는 Darlington 발전소 재생사업 발표와 동시에, Pickering B 발전소에 대해서는 2010~2020년까지 10년간 총 3억 캐나다 달러를 투입하고 유지 보수해 운영한 후 해체할 것이라고 발표

  - Darlington 발전소 재생사업의 경우, 2015년까지 재생사업과 관련한 각종 계획과 검토과정을 거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재생사업을 시작할 계획

  - 이와는 별도로, OPG는 Darlington에 4800㎿ 발전용량 규모의 신규 원자로 4기를 건설할 예정

  - 2011년 3~4월 Darlington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시민 공청회가 진행됐으며, 원전 사업자 선정은 유력 후보인 AECL의 상업부분 민영화 논란에 따른 불안감 가중을 이유로 지연됨.

  - 앞으로 2011년 10월 진행될 온타리오 주 총선은 Darlington 신규 원전 및 재생 사업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

  - Darlington 신규 원전 사업은 원자로 사업자 선정과 비용부담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 제시를 비롯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

 

 ○ SNC Lavalin사

  - SNC Lavalin사는 캐나다 최대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기업으로 35개국에 오피스를 두고 100여 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진행

  - SNC Lavalin사의 2010년 매출액은 3%가 증가한 63억 캐나다 달러 기록

  - 1967년부터 시작된 SNC Lavalin 사의 원자력 사업부문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유지, 보수, 재생, 처리 사업 등 원자력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주요 재생사업과 Greenfield 발전소의 Balance of Plant(BOP) 시스템 부분에서 전문성을 보유

  - 1976~1982년에는 AECL CANDU6 원자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월성에 4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

  - 2011년 4월 현재 SNC Lavalin 사는 캐나다 연방정부와 AECL 상업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임.

 

□ 한국과의 관계

 

 ○ AECL과 한국과의 관계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AECL이 개발한 CANDU 6 원자로는 한국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도 총 4기가 건설

  - 90년대 초반 AECL 납품을 시작한 두산중공업은 공급현지화를 바탕으로 AECL 주력 벤더로까지 성장한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음.

  - 두산중공업은 월성 2호기의 원자력 스팀 플랜트 공급자로 시작해 월성 3호기와 4호기 건설까지 참여

  - AECL은 두산중공업에 컴포넌트 디자인 테크놀로지 기술 이전, 기술 서포트, 생산 기술 이전 등의 도움 제공

  - 월성 2, 3, 4호기 건설 이후에도 지속되던 AECL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두산중공업은 중국 Qinshan 원자력 발전소 건설 주요 원자로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진행되는 AECL의 원자로 생명연장 프로젝트에도 참여함.

 

 ○ 한국 주요 원자력 관련 제품 對캐나다 수출현황

 

 對캐나다 한국 주요 원자력 관련 제품 수출현황

                                                                                                               (단위 : U$ 천)

제품명

2008년

2009년

2010년

한국 순위

열교환기(HS 841950)

57,421

29,312

1,752

11위

콘덴서(HS 840420, 840490, 841861)

1,026

494

606

8위

Steam Generator 및 부품(HS Code 840510, 840590)

1

73

851

6위

주 : 한국 순위는 2010년 기준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 한국산 원자력 관련 제품의 캐나다 수출은 대체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 2010년 기준 캐나다로 수출된 한국산 원자력 관련 제품 중 열교환기가 175만 달러로 가장 높음.

 

□ 시사점

 

 ○ 2011년 캐나다 원자력 산업은 AECL 상업부분 매각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 등으로 다소 혼란스러울 것으로 전망

  - AECL 상업부분 매각은 온타리오 주 Darlington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차세대 Advanced CANDU 원자로 개발과도 긴밀하게 연관

  - AECL 상업부분 매각과 온타리오 주 Darlington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은 각각 2011년 5월 연방 총선과 10월 온타리오 주 정부 총선 결과에 따라서 속도와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음.

  - 이에 따라, 캐나다 원자력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거나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기업은 캐나다 정치권 판도를 유심히 모니터링 하고, 시나리오별 예방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임.

 

 ○ AECL이나 SNC Lavalin 등 캐나다 현지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과의 사업 관계 구축을 위해 한국 기업에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는 해당 캐나다 기업 웹사이트를 통한 벤더등록이라고 함.

  - 무조건적인 진출 시도보다는 해당 기업의 웹사이트를 통한 벤더등록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기업과 제품을 알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임.

  - 캐나다 주요 원전 관련 기업 벤더등록 웹사이트

   · AECL : http://www.aecl.ca/Commercial/SupplyChain/

   · SNC Lavalin : https://gps.snclavalin.com/content/en/terms.htm

 

 

자료원 : Canadian Nuclear Association,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imited), 캐나다 산업부, 통계청, The Globe and Mail, Canadian Business, 기타 KOTRA 토론토 KBC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캐나다, 원자력산업 동향 및 한국과의 관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